
은화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2.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
모임 유형[함께읽기]모집 인원최소 1명 / 최대 제약 없음신청 기간2025.06.15까지모임 기간2025.06.16~2025.07.10 (25일간)
참여하신 모임에 대한 정보는 이메일과 왼쪽 메뉴의 그믐 알림으로 알려드릴게요!
모집 성공
모임지기의 말
참여 인원13
노예제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목화밭, 링컨 대통령, 남북전쟁, 인종차별, 마틴 루터 킹 등 사람마다 떠오르는 것은 천차만별일 겁니다. 정 반대편의 대륙에 있는 우리에게는 개념적으로는 생각할 수 있어도 어떤 것들인지 구체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을 겁니다.
노예제는 현대사회의 우리에게는 굉장히 낯설고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사회제도지만 우리 역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엄연한 과거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노예에 대한 관심이 생겨 책을 찾다 보니 필연적으로 아프리카 대륙, 흑인문화, 인종주의와 같은 개념들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역사 속의 노예제, 그리고 노예제가 만든 현대사회의 영향, 문화의 여러 연결고리들을 따라가며 읽는 것이 이 모임의 취지입니다.
어느 회차에는 노예제의 기원이나 역사에 대한 책을 읽고, 어떤 회차에서는 흑인 작가의 작품을 읽으며, 어떤 때는 다른 인종주의에 대한 책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역사나 문화는 전후의 배경과 영향이 항상 서로 얽혀 있듯, 어느 한 시기나 한 부분만을 도려내어 보기보다는 다양한 영역과 장르, 시대상을 오가며 보려고 해요.
- 책을 고른 이유 -
조지프 콘래드의 <어둠의 심장>은 1800년대 후반 유럽 국가들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점점 깊숙이 뻗쳐가며 경제적 수탈과 식민지화가 진행되는 배경을 비판하기 위해 쓰여진 소설입니다. 제국주의적 사고와 분위기가 퍼져가는 시대에서 백인의 눈으로 바라본 제국주의에 대한 고발과 비판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의 고통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여 골랐어요.
- 이전 모임 -
01. 노예선 - 마커스 레디커
- 모임 독서 예정목록 -
02회 모임: 어둠의 심장 - 조지프 콘래드
03회 모임: 니그로 - W. E. B. 듀보이스
04회 모임: 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 루시우 데 소우사
05회 모임: 스파르타쿠스 전쟁 - 배리 스트라우스
06회 모임: 인종이라는 신화 - 로버트 월드 서스먼
* 향후 추천도서가 생기면 목록이나 순서는 바뀔 수 있습니다.
- 함께읽기 일정 -
5/30 ~ 6/15 : 책 준비 기간
6/16~7/10 : 독서 및 책에 대한 감상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기준 240쪽 분량으로 그렇게 길지는 않아 일정 기간을 25일로 잡았습니다.
모임은 휴머니스트 기준으로 진행할 예정이지만 민음사(212p) , 을유문화사(268p), 문예출판사(212p)로도 출판되었으니 각자 편한대로 준비하셔도 되세요.
분량을 나누기보다는 각자의 독서 속도에 따라 읽는 방향으로 진행할게요.
다만 결말 부분은 아직 읽는 중인 분들을 고려해 관련 내용을 작성시 스포일러 기능을 이용해주세요.
모임 전 수다
아직 남겨진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