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에서 말한 냉전의 시작을 19세말 전지구적 변혁에서 탄생했다는 내용의 1장 출발점들.
경제적 성장으로 강대국이 된 미국
19세기말 경제위기와 1차 세계대전은 절망과 공포, 배신감을 낳고
파시즘 부상과 함께 사회주의자에서 분열된 급진적 공산주의가 국경없는 조직화를 이루고 결국 혁명이 성공한 러시아.
그런데 서로 싫어하던 소련과 독일이 독소불가침조약을 맺고 (사실상 중유럽 나눠먹기) 힘의 균형이 깨져 20세기의 비극이 또 발생.
무어라도 희망이 필요했던 사람들에게 참혹한 시기였는데.. 독재자들의 전쟁은 또다시 파국의 2차세계대전.. (그 독재자들도 유토피아로 선동했을 텐데 말이죠. )
약 50년간의 압축적 내용임에도 두 번의 경제위기와 두 번의 세계대전.. 그 결과는 냉전이라는 이분법의 국제질서.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
D-29
aida

향팔
p.39 “달러 외교”의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1901. 미국의 초대 필리핀 식민지 총독
1904. 미 전쟁부 장관
1905. 미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특사로, 일본 총리 가쓰라 다로와 그 유명한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맺음. (미국은 일본의 조선 식민지배를 인정하고, 일본은 미국의 필리핀 식민지배를 인정한다는 내용)
1909. 제27대 미국 대통령
청사죽백
전쟁부:
1)→육군부.
2) 당시에는 통합 방위부와 공군이 존재하지 않았고, 육군부와 해군부가 병존하였음.

향팔
와, @청사죽백 님 감사합니다. 디테일 쩔어요!
청사죽백
It is my pleasure.
청사죽백
Be laconic?

향팔
맞아요, 링크 툭! 츤데레 선생님~
청사죽백
Because factual errors are not matters of personal relationships.

borumis
아하하 YG님 표현이 딱이네요.. 만화나 영화에서 많이 봤던 츤데레 스타일이 덧글로도 접하게 되네요.^^
aida
어제 서문에서 저자가 냉전의 종식이 1990년으로 보고 있고, 그 이후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냉전시대 특징이던 지구적 차원의 이념과 경제 경쟁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라고 했는데요. 그런의미에서 탄생은 2차세계대전 이후가 아닌가요? . 그 전에는 파시즘도 있고 군주정도 있고.. 제국도 있고 다양한 정치형태가 섞여있어 보이는데.. 이념의 탄생이지 냉전시대의 탄생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탄생의 배경정도가 적당해 보이는데.. 왜 굳이 100년이라고 하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더군다나, 2차세계대전은 어찌되었든 소련이 연합군 승전국이 되는 결과이고요.

향팔
“ 총력전이 낳은 신체적 결과보다 더 나쁜 것은 심리적 결과였다. 전 세대 의 유럽인이 이웃을 죽이고 파괴하고 증오하는 것이 삶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측면이라고 배웠고, 19세기의 도덕적 확실성은 공허한 문구에 지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그들은 승자도 고귀한 목적도 없는 전쟁으로 그들을 끌고 간 기존 질서를 불신하는 법을 배웠다. ”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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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