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

D-29
대전쟁(제1차 세계대전)은 미래 냉전에서 두 초강대국의 운명을 촉발했다. 대전쟁을 계기로 미국은 자본주의의 세계 전형이 되었고, 러시아는 소련으로 변신해서 자본주의 세계의 영원한 적수가 되었다. 따라서 이 전쟁이 낳은 결과는 하나의 국제체계로서의 냉전을 예시했다. 많은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20세기 말의 완전한 양극화가 나타나긴 했지만 말이다.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화제로 지정된 대화
6월 6일 현충일에는 2장 '전쟁의 시험대'를 읽습니다. 2장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냉전의 형성에 어떻게 결정적 역할을 했는지 살피는 장입니다. 특히, 전쟁을 통해서 소련이 부상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전후 미국(과 영국)이 소련을 어떻게 견제하면서 새로운 국제 정치의 틀을 짜려 했는지 또 이에 대응해서 소련(스탈린)은 어떻게 대응했는지 등을 살피면서 그 과정에서 우연과 필연이 교직하면서 전후 냉전이 등장하게 된 과정을 설명합니다. 그러고 보니, 6월에 『냉전』을 함께 읽기로 한 것도 (지금 생각해 보니) 절묘한 선택이었네요.
스탈인→스탈린.
좀전에 현충일 추념식 보면서 <냉전>을 마침 읽는 게 현재를 읽는 거구나 생각했어요. 정말 우연은 비껴가지 않는가 봐요~
저도 오늘 현충일 추념식과 어제 채상병 특검법 통과 현장 영상을 잠깐 봤는데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6월과 어울리는 책을 골라주신 @YG 님께 감사 인사를…
저도 안그래도 어제 현충일 태극기들 보면서.. 우와 YG님의 빅픽쳐!라고 소름이 돋았다는 ㅋㅋㅋ
히틀러는 먼저 오스트리아를 집어삼킨(1938년) 뒤 체코슬로바키아 서부를 차지했다(1939년 초). 영국, 프랑스, 미국은 히틀러를 전혀 저지하지 않았다. 3개국 지도자는 히틀러의 영토 요구가 충족되기를 희망했고, 그중 일부는 독소전쟁이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영국의 많은 보수당원은 두 독재 정권이 서로 산산조각 낼 것이라는 전망에 아무 불만이 없었다. 본능적인 반공주의자임에도, 프랑스와 영국과 소련이 힘을 합쳐야만 히틀러의 팽창을 막을 수 있음을 일찍부터 깨달은 윈스턴 처칠 같은 부류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이는 거의 없었다. 서구 열강과 집단안보 협정을 교섭하려 한 스탈린의 필사적인 시도는 무위로 돌아갔다.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영국 수상 체임벌린이 히틀러에게 체코를 넘겨주는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 협정문을 팔락팔락 흔들면서 “우리 시대의 평화”를 외쳤던가요? 정작 당사자인 체코 대통령은 회의장에 들어갈 자리도 없었다고 하던데요. (맞는 얘긴지 모르겠어요 또 무슨 유툽 채널에서 주워들은 기억이.. 사실이라면 참 남의 일 같지 않고 동병상련이 느껴집니다.)
체코 2회: 1)→당시에는 체스코슬로벤스코(체코슬로바키아). 2) https://en.wikipedia.org/wiki/History_of_Czechoslovakia#See_also 참조.
아, 뮌헨 협정! @청사죽백 님께서 주신 위키 링크와 몇 가지 더 찾아봤는데 체코슬로바키아(당시에는 그냥 체코 아님!) 대표들은 회담장에 못 들어간 게 맞고 옆방에서 피마르게 대기타고 있었다고… 청사죽백 님 덕분에 한번 생각하고 말 것을 두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저를 공부하게 만들고 계셔요.
오오 진짜 팍 와닿는데요... 갑자기 향팔님이 보신 유튜브 채널이 궁금해지네요. 제가 몰라서 그렇지 참 재미있는 역사 채널이 많나봅니다.
저도 어디서 본 건지 잘 모르겠어요. 주로 고양이화장실 치울 때나 라면 끓일 때, 설거지 할 때, 빨래 널 때 아무거나 나오는 대로 틀어둬서요. 아마 역전다방, 역사를보다, 토크멘터리전쟁사 중의 하나일 것 같습니다.
1930년대 영국과 프랑스, 미국은 전쟁보다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았다. 3개국 지도자는 대공황의 파국적인 사회적 결과를 누그러뜨리지 않는다면 자국 정치 체계가 내부에서 위협받을 것임을 깨달았다.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와 에스파냐에서 권력을 잡은 것과 같은 유형의 세력이 주요한 위협이었다.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읽기표대로 오늘 1장을 읽었습니다. 1차대전이 불러온 소련의 탄생으로 서구 열강들이 느낀 공포, 상대방을 향한 증오와 적대의 씨앗이 어떻게 뿌려졌는지 볼 수 있어서 ‘출발점들’이라는 제목에 잘 맞는 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밖에도 미국의 부상, 대공황의 영향, 파시즘과 나치즘의 등장, 스탈린 체제의 테러, 2차대전 발발 등 많은 내용이 압축 정리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는 쏠쏠한데 머리통이 다소 지끈..
'열강들': 1)→'강대국들' 또는 '열강'. 2) 列은 복수형이라는 의미를 지니므로, '열강들' 은 '역전 앞' 처럼 부정확함.
하하 예전에 학교 다닐 때 매주 페이퍼를 한 장씩 제출하면 빨간펜으로 코멘트를 달아서 돌려주시던 교수님이 계셨는데 그분을 다시 뵌 것 같습니다. 무심코 쓰는 표현들이 부정확한 게 많은데, 모르고 넘어가면 다음에 그걸 또 쓰게 되겠죠. 앞으로도 가차없는 빨간펜 부탁드립니다.
To err is human, but to persist in the errors is diabolical.
앗 맞아요. 저도 영어선생님이 에세이 제출하면 빨간펜으로 가득 채워서 돌려주시던 거 생각나요..ㅎㅎㅎ 근데 당시 영어는 많이 교정해주셔서 그나마 좀 나아졌는데 한국어는 에세이를 쓴 경험(교정받은 경험도)이 없어서 그런지..자꾸 못 고치네요..;;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그쵸.. 전 고등학교 들어가서부터 본격적으로 현대사를 배우게 되었는데 그 전 역사까지는 그래도 이름이나 연도 등 자잘한 걸 외울 만하던데 19세기말~20세기로 넘어오면서 정말 대대적인 폭격을 맞는 것처럼 동시다발로 너무 많은 일들이 얽히고설켜 있어서 자잘한 걸 외우긴 커녕 큰 맥락도 간추리기 힘들었던 느낌이에요;; 다행히 저희 선생님은 항상 역사시험을 오픈북 에세이형식으로 내서 외울 필요는 전혀 없긴 했지만;; 만약 제가 암기를 엄청 시키는 한국에서 역사를 배웠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1차 냉전 전문 YouTube 채널 1개 소개: https://www.youtube.com/@TheColdWar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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