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표대로 오늘 1장을 읽었습니다. 1차대전이 불러온 소련의 탄생으로 서구 열강들이 느낀 공포, 상대방을 향한 증오와 적대의 씨앗이 어떻게 뿌려졌는지 볼 수 있어서 ‘출발점들’이라는 제목에 잘 맞는 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밖에도 미국의 부상, 대공황의 영향, 파시즘과 나치즘의 등장, 스탈린 체제의 테러, 2차대전 발발 등 많은 내용이 압축 정리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는 쏠쏠한데 머리통이 다소 지끈..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
D-29

향팔
청사죽백
'열강들':
1)→'강대국들' 또는 '열강'.
2) 列은 복수형이라는 의미를 지니므로, '열강들' 은 '역전 앞' 처럼 부정확함.

향팔
하하 예전에 학교 다닐 때 매주 페이퍼를 한 장씩 제출하면 빨간펜으로 코멘트를 달아서 돌려주시던 교수님이 계셨는데 그분을 다시 뵌 것 같습니다. 무심코 쓰는 표현들이 부정확한 게 많은데, 모르고 넘어가면 다음에 그걸 또 쓰게 되겠죠. 앞으로도 가차없는 빨간펜 부탁드립니다.
청사죽백
To err is human, but to persist in the errors is diabolical.

borumis
앗 맞아요. 저도 영어선생님이 에세이 제출하면 빨간펜으로 가득 채워서 돌려주시던 거 생각나요..ㅎㅎㅎ 근데 당시 영어는 많이 교정해주셔서 그나마 좀 나아졌는데 한국어는 에세이를 쓴 경험(교정받은 경험도)이 없어서 그런지..자꾸 못 고치네요..;;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borumis
그쵸.. 전 고등학교 들어가서부터 본격적으로 현대사를 배우게 되었는데 그 전 역사까지는 그래도 이름이나 연도 등 자잘한 걸 외울 만하던데 19세기말~20세기로 넘어오면서 정말 대대적인 폭격을 맞는 것처럼 동시다발로 너무 많은 일들이 얽히고설켜 있어서 자잘한 걸 외우긴 커녕 큰 맥락도 간추리기 힘들었던 느낌이에요;; 다행히 저희 선생님은 항상 역사시험을 오픈북 에세이형식으로 내서 외울 필요는 전혀 없긴 했지만;; 만약 제가 암기를 엄청 시키는 한국에서 역사를 배웠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청사죽백
1차 냉전 전문 YouTube 채널 1개 소개:
https://www.youtube.com/@TheColdWarTV
청사죽백
오드 아르네 베스타가 진행하였던 1차 냉전의 역사 관련 강연들의 동영상들:
https://www.youtube.com/watch?v=i8CfvI2fxk4
https://www.youtube.com/watch?v=gVyaAtLkpJo
https://www.youtube.com/watch?v=DzD3PUtgGAA
청사죽백
오드 아르네 베스타 관련 인터넷 웹사이트들:
http://oaw.cn
https://jackson.yale.edu/person/arne-westad
청사죽백
냉전의 지구적 전개 관련 참조 권장 한국어 단행본 서적들 2종을 제시합니다.

냉전의 지구사 - 미국과 소련 그리고 제3세계옥스퍼드대학교의 고전학자 재스퍼 그리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