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

D-29
청사죽백님의 대화: 오드 아르네 베스타의 학문적 위상: 노르게/노레그에서(노르웨이) 배출하였던 1차 냉전의 지구사 연구의 2번째 권위자라고 평가가능함 + 게이르 룬데스타는(Geir Lundestad) 1차 냉전의 지구사 연구에서 USA를 서유럽 위주 1세계에서의 '초대받은 제국(invited empire)' 이라고 정의하여서 그 헤게모니의 동의 위주 차원들을 강조하였다면, 오드 아르네 베스타는 1차 냉전의 지구사 연구를 1세계 외부로 확장하도록 추동하여 오고 있는 대표적 연구자로서 1차 냉전 시기의 USA 헤게모니의 더욱 다양한 차원들을 부각시켜 오고 있음 https://en.wikipedia.org/wiki/Geir_Lundestad 참조 https://en.wikipedia.org/wiki/Odd_Arne_Westad 참조
지구사라는 것이 역사 연구의 새로운 트렌드 같은 건가요? <옥스퍼드 세계사>를 조금씩 읽고 있는데, 이 책도 글로벌 히스토리의 관점으로 쓴 책이라고 해서요. 제가 학생 때 배우던 세계사와는 차원이 달라서 놀랐습니다. 목차부터 해서 서술 구조도 강조점도 다르더라고요. 기후나 질병 등 생태적 조건을 중시하고, 국가사를 나열하지 않고 상호 영향을 강조하고, 서구 중심 서사가 아니라는 것도 그렇고요. 오드 아르네 베스타의 냉전의 지구사도 넓게 보면 그런 관점을 공유하는 것인지…
옥스퍼드 세계사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에서 펴내는 '도판과 함께 읽는 옥스퍼드 역사 시리즈(The Oxford Illustrated History)'의 세계사 편이다. 저자는 펠리페 페르난데스아르메스토 외 10인이고, 각종 사진과 도표 일러스트 등이 150여 컷 삽입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YG님의 대화: @향팔 @청사죽백 하하하! 저도 청사죽백 님 코멘트 보고서 웃었어요. 청사죽백 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드라이하게 설명하고 링크 주시는데 왜 이렇게 웃기죠. 츤드레 스타일? :)
맞아요, 링크 툭! 츤데레 선생님~
옆집토토로님의 대화: 좀전에 현충일 추념식 보면서 <냉전>을 마침 읽는 게 현재를 읽는 거구나 생각했어요. 정말 우연은 비껴가지 않는가 봐요~
저도 오늘 현충일 추념식과 어제 채상병 특검법 통과 현장 영상을 잠깐 봤는데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6월과 어울리는 책을 골라주신 @YG 님께 감사 인사를…
새로 만들어진 세계 기구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는 전 지구적 문제를 다루는 것이었다. (중략) 1944년 7월 뉴햄프셔주 브레턴우즈에서 주요 산업 연합국은 국가의 국제수지 불균형을 메울 수 있는 차관을 제공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훗날 세계은행의 일부가 되는 구겢부흥개발은행 설립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협정을 체결했다. 훗날 브레턴우즈체제라고 불리는 제도의 가장 근본 요소는 모든 주요 외환을 고정평가로 미국 달러에 연동하는 것이었다. 브레턴우즈협정으로 미국은 국제무역에 참여하고 각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막대한 기회를 얻었다. (중략) 이 협정도 전쟁으로 이미 생겨난 결과물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브레텐우즈협정도 결국 2차 세계대전의 결과물이고 이를 통해 미국은 세계경제를 쥐락펴락 할 수 있는 힘을 얻었던것이군요. 이미 2차세계 대전을 통해 자국의 경제는 2배 가량 커졌고, 세계 제조업 생산능력의 절반을 넘어섰으며, 전체 금융 준비금의 2/3를 보유하게 되었는데, 거기다가 기축통화라는 힘까지 얻었으니... 소련으로서는 한편으로는 매우 두렵게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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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의 결과로 미국은 세계 패권을 확보했고 소련과 그에 고무된 각국 공산당이 대규모 도전 세력으로 유일하게 남았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냉전의 국제체계를 창조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세계대전을 다가올 미래를 위한 서곡만으로 축소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73쪽) 양국은 공동의 적이 일으킨 세계적 전쟁에서 우연히 연합국이 되었다. 1941년 6월 독일이 소련을 공격했고, 그해 12월 일본이 미국을 공격했다. 대부분의 성공한 연합과 달리, 소련과 미국, 영국이 이룬 대연합( Grand Alliance ) '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오랫동안 협력한 바탕에서 형성되지 않았다. 이 연합은 각국이 당면한 위협을 물리치기 위해 도움을 찾아야 하는 순간에 현실적인 필요로 생겨난 일종의 강제 결혼( shotgun marriage )이었다. (74쪽) 하지만 외국 지도자들은 미국이 참전하지 않는 한 영국이 전쟁에서 살아남을 유일한 기회는 소련이 최대한 오랫동안 독일군에 저항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영국과 미국이 소련에 지원하고 원조해야 했다. (75쪽) 미국이 전쟁에 뛰어들었는데도 스탈린은 자본주의 연합국이 어느 시점에 나치 독일과 독자적으로 평화를 이루어 공산주의 소련을 저버리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탈린의 붉은군대가 인적 · 물적으로 막대한 희생을 치르면서 서서히 독일군 사단을 밀어내는 가운데, 소련 지도자는 연합국에 독일에 맞서 유럽 북서부에 제 2의 전선을 만들라고 끊임없이 요구했다. 소련 군인 900만 명이 전사 한 뒤에도 1944년 6월까지 그런 제 2의 전선이 형성되지 않은 사실은 스탈린에게 영국과 미국의 배신과 적대감을 보여 주는 증거였다. (80쪽) 연합국은 런던에 있는 폴란드 망명 정부가 아니라 붉은군대의 점령 이후 바르샤바에 이미 만들어진 공산당 중심의 폴란드 정부를 세우는 데 합의했다. 소련은 혁명 전에 중국 북동부(만주)에 가진 권리 일부를 돌려받는 식으로 아시아에서 기울인 노력을 보상받을 터였다. 이 문제에 대해 중국의 견해를 물어본 열강은 없었다.(84쪽) 제 1차 세계대전이 유럽의 세계 지배에 종말을 알리는 사건이었다면, 제 2차 세계대전은 특히 유럽인에게 이 지배의 폐지를 필연으로 만들었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유럽 젊은이는 자국의 식민지에서 벌어진 사태보다 자국 내의 복지에 훨씬 몰두했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수많은 젊은이는 그들 자신의 소득과 지위가 이제 더는 해외 식민 지배를 유지하는 데 좌우된 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와 동시에 특히 아시아에서 반식민주의 저항이 고조되었다. (89~90쪽) 미국의 관점에서 제 2차 세계대전은 개인의 자유와 헌법 질서, 생활방식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었다. (91쪽) 제 2차 세계대전은 세계 경제의 전면적인 전환으로 이어졌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미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한 것은 일찍이 20세기 초부터였고, 전간기에 그 속도가 빨라졌다. 장기적 변화가 급속히 전환되게 한 계기는 바로 제 2차 세계대전이었다. 미국의 경제 규모는 전쟁 중에 2배 가까이 커졌다. 이와 대조적으로, 세계의 다른 지역은 거의 전부 황폐해졌다. 전쟁 중에 루스벨트 행정부는 미국을 위해 더 잘 작동할 전후 세계를 이룩하려면, 미국의 독특한 지위를 활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루스벨트의 핵심 구상은 독일과 일본에 맞선 전시 연합을 영속화하는 한편, 모든 나라가 속할 수 있는 세계 기구를 창설하는 것이었다. (104쪽) 새로 만들어진 세계 기구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는 전 지구적 경제 문제를 다루는 것이었다. 경제가 가장 강한 미국은 자유무역과 해외시장 진출을 원했다. (105쪽) 하지만 유럽과 아시아에서 정치적 분단선이 그어진 것처럼, 이 협정도 전쟁으로 이미 생겨난 결과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은 브레턴우즈에서 기회나 안정성 어느 것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 협정은 어쨌든 미국이 세계 경제 대국으로 등장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체계를 마련해 주었다.(106쪽) 한편 미국은 국제 문제에서 미국의 우세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 소련에 인내심을 보이지 않았다. 트루먼 대통령은 루스벨트 같은 정치적 기민함과 개인적 매력이 없었고, 소련에 대해 오래전부터 강경 노선을 주장한 트루먼의 핵심 보좌진은 소련을 통합하기보다 오히려 봉쇄하는 쪽으로 결정하게 했다. 앞으로 살펴볼 것처럼, 전후의 충돌을 냉전으로 뒤바꾼 것은 바로 이 봉쇄였다.(107~108쪽) 1945년에 이르러 스탈린은 유럽의 심장부와 중국과 이란에서도 동유럽에서 보인 행동과 비슷한 행보를 취했다. 이 지역에서 소련이 벌인 행동 때문에 미국의 정책이 급변했고, 멀찍이서 지켜보는 다른 나라도 공포를 느꼈다. 이런 행동이 그 자체로 냉전을 재촉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전후 소련을 겨냥한 봉쇄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은 확실하다.(1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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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토토로님의 대화: 제 2차 세계대전의 결과로 미국은 세계 패권을 확보했고 소련과 그에 고무된 각국 공산당이 대규모 도전 세력으로 유일하게 남았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냉전의 국제체계를 창조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세계대전을 다가올 미래를 위한 서곡만으로 축소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73쪽) 양국은 공동의 적이 일으킨 세계적 전쟁에서 우연히 연합국이 되었다. 1941년 6월 독일이 소련을 공격했고, 그해 12월 일본이 미국을 공격했다. 대부분의 성공한 연합과 달리, 소련과 미국, 영국이 이룬 대연합( Grand Alliance ) '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오랫동안 협력한 바탕에서 형성되지 않았다. 이 연합은 각국이 당면한 위협을 물리치기 위해 도움을 찾아야 하는 순간에 현실적인 필요로 생겨난 일종의 강제 결혼( shotgun marriage )이었다. (74쪽) 하지만 외국 지도자들은 미국이 참전하지 않는 한 영국이 전쟁에서 살아남을 유일한 기회는 소련이 최대한 오랫동안 독일군에 저항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영국과 미국이 소련에 지원하고 원조해야 했다. (75쪽) 미국이 전쟁에 뛰어들었는데도 스탈린은 자본주의 연합국이 어느 시점에 나치 독일과 독자적으로 평화를 이루어 공산주의 소련을 저버리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탈린의 붉은군대가 인적 · 물적으로 막대한 희생을 치르면서 서서히 독일군 사단을 밀어내는 가운데, 소련 지도자는 연합국에 독일에 맞서 유럽 북서부에 제 2의 전선을 만들라고 끊임없이 요구했다. 소련 군인 900만 명이 전사 한 뒤에도 1944년 6월까지 그런 제 2의 전선이 형성되지 않은 사실은 스탈린에게 영국과 미국의 배신과 적대감을 보여 주는 증거였다. (80쪽) 연합국은 런던에 있는 폴란드 망명 정부가 아니라 붉은군대의 점령 이후 바르샤바에 이미 만들어진 공산당 중심의 폴란드 정부를 세우는 데 합의했다. 소련은 혁명 전에 중국 북동부(만주)에 가진 권리 일부를 돌려받는 식으로 아시아에서 기울인 노력을 보상받을 터였다. 이 문제에 대해 중국의 견해를 물어본 열강은 없었다.(84쪽) 제 1차 세계대전이 유럽의 세계 지배에 종말을 알리는 사건이었다면, 제 2차 세계대전은 특히 유럽인에게 이 지배의 폐지를 필연으로 만들었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유럽 젊은이는 자국의 식민지에서 벌어진 사태보다 자국 내의 복지에 훨씬 몰두했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수많은 젊은이는 그들 자신의 소득과 지위가 이제 더는 해외 식민 지배를 유지하는 데 좌우된 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와 동시에 특히 아시아에서 반식민주의 저항이 고조되었다. (89~90쪽) 미국의 관점에서 제 2차 세계대전은 개인의 자유와 헌법 질서, 생활방식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었다. (91쪽) 제 2차 세계대전은 세계 경제의 전면적인 전환으로 이어졌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미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한 것은 일찍이 20세기 초부터였고, 전간기에 그 속도가 빨라졌다. 장기적 변화가 급속히 전환되게 한 계기는 바로 제 2차 세계대전이었다. 미국의 경제 규모는 전쟁 중에 2배 가까이 커졌다. 이와 대조적으로, 세계의 다른 지역은 거의 전부 황폐해졌다. 전쟁 중에 루스벨트 행정부는 미국을 위해 더 잘 작동할 전후 세계를 이룩하려면, 미국의 독특한 지위를 활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루스벨트의 핵심 구상은 독일과 일본에 맞선 전시 연합을 영속화하는 한편, 모든 나라가 속할 수 있는 세계 기구를 창설하는 것이었다. (104쪽) 새로 만들어진 세계 기구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는 전 지구적 경제 문제를 다루는 것이었다. 경제가 가장 강한 미국은 자유무역과 해외시장 진출을 원했다. (105쪽) 하지만 유럽과 아시아에서 정치적 분단선이 그어진 것처럼, 이 협정도 전쟁으로 이미 생겨난 결과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은 브레턴우즈에서 기회나 안정성 어느 것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 협정은 어쨌든 미국이 세계 경제 대국으로 등장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체계를 마련해 주었다.(106쪽) 한편 미국은 국제 문제에서 미국의 우세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 소련에 인내심을 보이지 않았다. 트루먼 대통령은 루스벨트 같은 정치적 기민함과 개인적 매력이 없었고, 소련에 대해 오래전부터 강경 노선을 주장한 트루먼의 핵심 보좌진은 소련을 통합하기보다 오히려 봉쇄하는 쪽으로 결정하게 했다. 앞으로 살펴볼 것처럼, 전후의 충돌을 냉전으로 뒤바꾼 것은 바로 이 봉쇄였다.(107~108쪽) 1945년에 이르러 스탈린은 유럽의 심장부와 중국과 이란에서도 동유럽에서 보인 행동과 비슷한 행보를 취했다. 이 지역에서 소련이 벌인 행동 때문에 미국의 정책이 급변했고, 멀찍이서 지켜보는 다른 나라도 공포를 느꼈다. 이런 행동이 그 자체로 냉전을 재촉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전후 소련을 겨냥한 봉쇄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은 확실하다.(108쪽)
롱기누스님의 대화: 새로 만들어진 세계 기구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는 전 지구적 문제를 다루는 것이었다. (중략) 1944년 7월 뉴햄프셔주 브레턴우즈에서 주요 산업 연합국은 국가의 국제수지 불균형을 메울 수 있는 차관을 제공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훗날 세계은행의 일부가 되는 구겢부흥개발은행 설립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협정을 체결했다. 훗날 브레턴우즈체제라고 불리는 제도의 가장 근본 요소는 모든 주요 외환을 고정평가로 미국 달러에 연동하는 것이었다. 브레턴우즈협정으로 미국은 국제무역에 참여하고 각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막대한 기회를 얻었다. (중략) 이 협정도 전쟁으로 이미 생겨난 결과물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브레텐우즈협정도 결국 2차 세계대전의 결과물이고 이를 통해 미국은 세계경제를 쥐락펴락 할 수 있는 힘을 얻었던것이군요. 이미 2차세계 대전을 통해 자국의 경제는 2배 가량 커졌고, 세계 제조업 생산능력의 절반을 넘어섰으며, 전체 금융 준비금의 2/3를 보유하게 되었는데, 거기다가 기축통화라는 힘까지 얻었으니... 소련으로서는 한편으로는 매우 두렵게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구겢부흥개발은행→국제부흥-개발은행. 브레텐우즈→브레턴 우즈. '금융 준비금'→'은행 지급준비금'?
향팔님의 대화: 맞아요, 링크 툭! 츤데레 선생님~
Because factual errors are not matters of personal relationships.
향팔님의 대화: 지구사라는 것이 역사 연구의 새로운 트렌드 같은 건가요? <옥스퍼드 세계사>를 조금씩 읽고 있는데, 이 책도 글로벌 히스토리의 관점으로 쓴 책이라고 해서요. 제가 학생 때 배우던 세계사와는 차원이 달라서 놀랐습니다. 목차부터 해서 서술 구조도 강조점도 다르더라고요. 기후나 질병 등 생태적 조건을 중시하고, 국가사를 나열하지 않고 상호 영향을 강조하고, 서구 중심 서사가 아니라는 것도 그렇고요. 오드 아르네 베스타의 냉전의 지구사도 넓게 보면 그런 관점을 공유하는 것인지…
+1. Yes, indeed.
향팔님의 대화: 지구사라는 것이 역사 연구의 새로운 트렌드 같은 건가요? <옥스퍼드 세계사>를 조금씩 읽고 있는데, 이 책도 글로벌 히스토리의 관점으로 쓴 책이라고 해서요. 제가 학생 때 배우던 세계사와는 차원이 달라서 놀랐습니다. 목차부터 해서 서술 구조도 강조점도 다르더라고요. 기후나 질병 등 생태적 조건을 중시하고, 국가사를 나열하지 않고 상호 영향을 강조하고, 서구 중심 서사가 아니라는 것도 그렇고요. 오드 아르네 베스타의 냉전의 지구사도 넓게 보면 그런 관점을 공유하는 것인지…
향팔님의 대화: 지구사라는 것이 역사 연구의 새로운 트렌드 같은 건가요? <옥스퍼드 세계사>를 조금씩 읽고 있는데, 이 책도 글로벌 히스토리의 관점으로 쓴 책이라고 해서요. 제가 학생 때 배우던 세계사와는 차원이 달라서 놀랐습니다. 목차부터 해서 서술 구조도 강조점도 다르더라고요. 기후나 질병 등 생태적 조건을 중시하고, 국가사를 나열하지 않고 상호 영향을 강조하고, 서구 중심 서사가 아니라는 것도 그렇고요. 오드 아르네 베스타의 냉전의 지구사도 넓게 보면 그런 관점을 공유하는 것인지…
+3.
글로벌 히스토리란 무엇인가 - 세계사에서 지구사로, 역사학의 최전선글로벌 히스토리 연구자들은 환경과 기후의 변화, 동물의 가축화, 농업과 기술의 발달, 질병과 면역력의 관계, 민족과 인구의 이동, 결혼제도와 양육, 노예제와 공화정, 인권과 민주주의, 전쟁과 평화 등 인류의 과거를 이끌어온 가장 근본적인 주제에 주목한다. 이 책은 지난 2천 년 동안 전 세계 역사가들이 어떻게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읽고 해석해왔는지, 그 역사 서술의 방법과 개념을 탐구한다.
지구사의 도전 - 어떻게 유럽중심주의를 넘어설 것인가유럽중심주의에 대한 비판과 극복이 세계질서의 중심이 변하는 것만으로 또는 역사가의 역사인식이 변하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다. 근대성과 식민성으로 왜곡된 세계현실과 역사인식이 모두 변함에 따라 유럽중심주의를 대체할 새로운 언어와 논리구조, 역사관을 개발해야 한다는 사명 아래 이뤄진 '지구사global history'를 이야기한다.
하나의 지구 복수의 지구사 - 지구사 입문지구화가 시작되던 1990년대 말 이래 치열하게 진행되어온 <글로벌>에 관한 역사학적 논의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여전히 우리에게 낯선 분야인 지구사를 역사학 관련 교수자, 연구자,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입문 형식으로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집필되었다.
YG님의 대화: @청사죽백 님,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 역시, 역사학 전공자셨고 지금도 현장 연구자셨군요. 항상 벽돌 책 모임 가이드할 때마다 해당 분야 문외한이라서 함께 하시는 분들에게 좀 더 도움을 드리지 못한 점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나서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이미 며칠 새 많은 도움 주시고 계시지만, 앞으로도 계속 좋은 자료 소개해 주시고 또 서로 헷갈릴 때마다 방향 제시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벽돌 책 함께 읽기 모임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I got it.
향팔님의 대화: 하하 예전에 학교 다닐 때 매주 페이퍼를 한 장씩 제출하면 빨간펜으로 코멘트를 달아서 돌려주시던 교수님이 계셨는데 그분을 다시 뵌 것 같습니다. 무심코 쓰는 표현들이 부정확한 게 많은데, 모르고 넘어가면 다음에 그걸 또 쓰게 되겠죠. 앞으로도 가차없는 빨간펜 부탁드립니다.
To err is human, but to persist in the errors is diabolical.
옆집토토로님의 대화: 제 2차 세계대전의 결과로 미국은 세계 패권을 확보했고 소련과 그에 고무된 각국 공산당이 대규모 도전 세력으로 유일하게 남았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냉전의 국제체계를 창조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세계대전을 다가올 미래를 위한 서곡만으로 축소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73쪽) 양국은 공동의 적이 일으킨 세계적 전쟁에서 우연히 연합국이 되었다. 1941년 6월 독일이 소련을 공격했고, 그해 12월 일본이 미국을 공격했다. 대부분의 성공한 연합과 달리, 소련과 미국, 영국이 이룬 대연합( Grand Alliance ) '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오랫동안 협력한 바탕에서 형성되지 않았다. 이 연합은 각국이 당면한 위협을 물리치기 위해 도움을 찾아야 하는 순간에 현실적인 필요로 생겨난 일종의 강제 결혼( shotgun marriage )이었다. (74쪽) 하지만 외국 지도자들은 미국이 참전하지 않는 한 영국이 전쟁에서 살아남을 유일한 기회는 소련이 최대한 오랫동안 독일군에 저항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영국과 미국이 소련에 지원하고 원조해야 했다. (75쪽) 미국이 전쟁에 뛰어들었는데도 스탈린은 자본주의 연합국이 어느 시점에 나치 독일과 독자적으로 평화를 이루어 공산주의 소련을 저버리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탈린의 붉은군대가 인적 · 물적으로 막대한 희생을 치르면서 서서히 독일군 사단을 밀어내는 가운데, 소련 지도자는 연합국에 독일에 맞서 유럽 북서부에 제 2의 전선을 만들라고 끊임없이 요구했다. 소련 군인 900만 명이 전사 한 뒤에도 1944년 6월까지 그런 제 2의 전선이 형성되지 않은 사실은 스탈린에게 영국과 미국의 배신과 적대감을 보여 주는 증거였다. (80쪽) 연합국은 런던에 있는 폴란드 망명 정부가 아니라 붉은군대의 점령 이후 바르샤바에 이미 만들어진 공산당 중심의 폴란드 정부를 세우는 데 합의했다. 소련은 혁명 전에 중국 북동부(만주)에 가진 권리 일부를 돌려받는 식으로 아시아에서 기울인 노력을 보상받을 터였다. 이 문제에 대해 중국의 견해를 물어본 열강은 없었다.(84쪽) 제 1차 세계대전이 유럽의 세계 지배에 종말을 알리는 사건이었다면, 제 2차 세계대전은 특히 유럽인에게 이 지배의 폐지를 필연으로 만들었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유럽 젊은이는 자국의 식민지에서 벌어진 사태보다 자국 내의 복지에 훨씬 몰두했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수많은 젊은이는 그들 자신의 소득과 지위가 이제 더는 해외 식민 지배를 유지하는 데 좌우된 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와 동시에 특히 아시아에서 반식민주의 저항이 고조되었다. (89~90쪽) 미국의 관점에서 제 2차 세계대전은 개인의 자유와 헌법 질서, 생활방식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었다. (91쪽) 제 2차 세계대전은 세계 경제의 전면적인 전환으로 이어졌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미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한 것은 일찍이 20세기 초부터였고, 전간기에 그 속도가 빨라졌다. 장기적 변화가 급속히 전환되게 한 계기는 바로 제 2차 세계대전이었다. 미국의 경제 규모는 전쟁 중에 2배 가까이 커졌다. 이와 대조적으로, 세계의 다른 지역은 거의 전부 황폐해졌다. 전쟁 중에 루스벨트 행정부는 미국을 위해 더 잘 작동할 전후 세계를 이룩하려면, 미국의 독특한 지위를 활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루스벨트의 핵심 구상은 독일과 일본에 맞선 전시 연합을 영속화하는 한편, 모든 나라가 속할 수 있는 세계 기구를 창설하는 것이었다. (104쪽) 새로 만들어진 세계 기구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는 전 지구적 경제 문제를 다루는 것이었다. 경제가 가장 강한 미국은 자유무역과 해외시장 진출을 원했다. (105쪽) 하지만 유럽과 아시아에서 정치적 분단선이 그어진 것처럼, 이 협정도 전쟁으로 이미 생겨난 결과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은 브레턴우즈에서 기회나 안정성 어느 것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 협정은 어쨌든 미국이 세계 경제 대국으로 등장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체계를 마련해 주었다.(106쪽) 한편 미국은 국제 문제에서 미국의 우세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 소련에 인내심을 보이지 않았다. 트루먼 대통령은 루스벨트 같은 정치적 기민함과 개인적 매력이 없었고, 소련에 대해 오래전부터 강경 노선을 주장한 트루먼의 핵심 보좌진은 소련을 통합하기보다 오히려 봉쇄하는 쪽으로 결정하게 했다. 앞으로 살펴볼 것처럼, 전후의 충돌을 냉전으로 뒤바꾼 것은 바로 이 봉쇄였다.(107~108쪽) 1945년에 이르러 스탈린은 유럽의 심장부와 중국과 이란에서도 동유럽에서 보인 행동과 비슷한 행보를 취했다. 이 지역에서 소련이 벌인 행동 때문에 미국의 정책이 급변했고, 멀찍이서 지켜보는 다른 나라도 공포를 느꼈다. 이런 행동이 그 자체로 냉전을 재촉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전후 소련을 겨냥한 봉쇄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은 확실하다.(108쪽)
'북동부': 1)→동북부. 2) 한자 사용권에서 방위들 언급의 기본적 순서는 동서남북이고 중화권에서 해당 지역을 동북3성이라고 지칭한다는 사실까지 고려한다면 해당 번역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확인가능함.
전 책을 읽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참여해두고 눈팅만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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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니안님의 대화: 전 책을 읽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참여해두고 눈팅만 하겠습니다. ^^
Opt-in and opt-out matter.
YG님의 대화: @향팔 @청사죽백 하하하! 저도 청사죽백 님 코멘트 보고서 웃었어요. 청사죽백 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드라이하게 설명하고 링크 주시는데 왜 이렇게 웃기죠. 츤드레 스타일? :)
아하하 YG님 표현이 딱이네요.. 만화나 영화에서 많이 봤던 츤데레 스타일이 덧글로도 접하게 되네요.^^
향팔님의 대화: 영국 수상 체임벌린이 히틀러에게 체코를 넘겨주는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 협정문을 팔락팔락 흔들면서 “우리 시대의 평화”를 외쳤던가요? 정작 당사자인 체코 대통령은 회의장에 들어갈 자리도 없었다고 하던데요. (맞는 얘긴지 모르겠어요 또 무슨 유툽 채널에서 주워들은 기억이.. 사실이라면 참 남의 일 같지 않고 동병상련이 느껴집니다.)
오오 진짜 팍 와닿는데요... 갑자기 향팔님이 보신 유튜브 채널이 궁금해지네요. 제가 몰라서 그렇지 참 재미있는 역사 채널이 많나봅니다.
청사죽백님의 대화: 구겢부흥개발은행→국제부흥-개발은행. 브레텐우즈→브레턴 우즈. '금융 준비금'→'은행 지급준비금'?
@청사죽백 아이고...제가 급하게 적느라 오타가.. 다음부터는 조금 더 신경쓰고 한번 더 읽어보겠습니다. 오류 수정감사합니다. 아울러. '금융 준비금'이라는 표현은 p.92. 첫번째 문단 마지막 부분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정확히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 세계 제조업 생산 능력의 절반을 넘어섰다. 쓸 수 있는 전체 금융준비금의 3분의 2를 보유하면서 세계 유일하게 안정된 통화가 되었고, 모든 세계 무역에서 통용되었다." 왠지 이번 모임에서는 조금 더 긴장하게 되고, 더 많이 배워가게 될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향팔님의 대화: 읽기표대로 오늘 1장을 읽었습니다. 1차대전이 불러온 소련의 탄생으로 서구 열강들이 느낀 공포, 상대방을 향한 증오와 적대의 씨앗이 어떻게 뿌려졌는지 볼 수 있어서 ‘출발점들’이라는 제목에 잘 맞는 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밖에도 미국의 부상, 대공황의 영향, 파시즘과 나치즘의 등장, 스탈린 체제의 테러, 2차대전 발발 등 많은 내용이 압축 정리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는 쏠쏠한데 머리통이 다소 지끈..
그쵸.. 전 고등학교 들어가서부터 본격적으로 현대사를 배우게 되었는데 그 전 역사까지는 그래도 이름이나 연도 등 자잘한 걸 외울 만하던데 19세기말~20세기로 넘어오면서 정말 대대적인 폭격을 맞는 것처럼 동시다발로 너무 많은 일들이 얽히고설켜 있어서 자잘한 걸 외우긴 커녕 큰 맥락도 간추리기 힘들었던 느낌이에요;; 다행히 저희 선생님은 항상 역사시험을 오픈북 에세이형식으로 내서 외울 필요는 전혀 없긴 했지만;; 만약 제가 암기를 엄청 시키는 한국에서 역사를 배웠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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