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지는 시위대와 타협해야 한다고 믿으면서, 시위대도 자기와 힘을 합쳐 평화적 개혁을 추구하기를 기대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너지는 소련에 몇 가지 양보를 끌어냈다. 붉은 군대를 철수하고 혁명가 전원을 사면해 그들의 조직을 합법화하며, 증오 대상인 국가안보국을 해산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양보가 효과를 발휘 하기에는 너무늦은 상태였다. ”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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