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소련 지도부는 동독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스탈린의 일부 정책이 초래한 저항이 스탈린 사후에 표면까지 끓어오른 현실을 이해했다. 그들은 또한 신중히 대처하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도 동독의 반란이 되풀이될 수 있음을 걱정했다. 그리하여 1953년 말에 이르러 그들은 이른바 “새로운 경로”를 개발했다. 공산당의 권력 독점을 약화하지 않은 채 개혁을 이루려는 정책이었다. ”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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