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렇게 극적인 전개인 줄이야.. 라디오에서 마지막 방송 후의 침묵이 그 어떤 말보다 더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
D-29

borumis
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오늘 6월 12일 목요일에는 8장 '서구의 형성'을 읽습니다. 앞에서 1950년대 동구권의 사정을 살폈으니, 마셜 플랜 이후 비약적으로 경제 성장에 성공한 서유럽과 미국에서 냉전 초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살피는 장입니다. 유럽 통합의 단초가 제공되는 부분과 미국의 냉전 정책이 자리 잡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아이젠하워의 한계를 지적한 대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aida
“ 아이젠하워는 스탈린의 사망 이후 냉전 종식을 생각할 만큼 상상력과 정치적 의지가 없었다. 소련의 새로운 지도자들이 서방과 한국전쟁을 끝내고, 유럽 주둔 군대를 축소하고 평화 공존에 관해 이야기하는 식으로 관계를 정상화하려 했을 때, 미국 대통령은 머뭇거렸다., ”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