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럽 통합의 초기 과정은 3분의 1이 이상론, 3분의 2가 현실적 필요로 이루어졌다. 이는 처음부터 냉전 기획으로서, 동구의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서유럽의 전략적 생산과 응집력을 향상하고자 했다. […] 경제 통합의 핵심 문제는 유럽의 경제 회복이었는데, 그 창립자들은 높은 수준의 통합이 없이는 회복할 수 없다고 믿었다. […] 냉전 압박은 유럽 정책 결정권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고, 협력을 피할 수 없게 했다. ”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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