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

D-29
또한 트루먼 행정부와 아이젠하워 행정부 시절, 미국은 유럽 열강이 식민지를 상실하면 결국 유럽의 위신이 추락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면 유럽의 안정이 위협받고 서유럽이 유럽 대륙 또는 전 지구적 차원에서 공산주의와 맞서 싸우는 데 제대로 이바지하지 못할 수 있었다.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엇! 저는 주말에 여행을 다녀오느라 오늘 새벽에 허겁지겁 진도를 맞춰 읽었는데, 주말은 한 장만 읽는 것이었군요(허허허). 그래도 다행입니다. @롱기누스 님과 @향팔 님이 중간중간 올려주시는 의견을 읽으면서 '오, 이 부분은 이런 것이군!'이라고 혼자 끄덕끄덕하고 있는데요. 특히 롱기누스님이 요약정리(?)해주시는 부분은 읽을 때마다 입이 쩍 벌어집니다(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의견을 남길 정도로 이 분야에 해박하지 않아 듬성듬성 따라가는 중인데요. 이번 주도 부지런히 읽고, 열심히 배워가겠습니다:)
@연해 저는 @롱기누스 님 현생에서 하시는 일이 궁금합니다. 주말에는 처음과 끝만 두 장씩 배치해 뒀어요. (보통 처음에는 초심 때문에, 나중에는 끝이 보여서 열심히 몰아서 읽으시더라고요.) 지난 주말과 이번 주말은 한 장씩만 읽는 일정이랍니다. 저도 주말에는 무협 세계관 웹 소설 하나를 정주행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제가 10대 때 무협 소설 입문하고 나서, 대학 오고 나서는 딱 끊고 살았는데, 웹 소설 기웃거리다 요즘 다시 가끔 읽어요. 와, 정말 상상력!!! 최고!!! 이러면서. 요즘에는 여성 무협 독자도 많다던데. 제 주변에서는 못 봤습니다만.)
어랏, YG님도 모르시는군요! 저는 알고 계신 줄 알았습니다. 이쯤되니 저도 궁금해지지만, 마음만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주말 읽기표에 담긴 세심한 마음에 미소가 번집니다. 무협 세계관 웹 소설이요? (띠용) 웹 소설 읽는다는 말씀을 종종 하셨던지라 알고는 있었지만, 무협은 또 새롭네요. 항상 딱딱한(?) 말씀만하시다가 가끔 이렇게 친근한 취향도 전해주시니 즐겁습니다. 저는 일단 무협 독자는 아닙니다만(에헴), 제 주변 여성 지인들 중에도 아직 무협 좋아한다는 분은 못 만난 것 같은데요. 이 방에도 계신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연해 네이버 웹 소설 독자 가운데는 여성 무협 소설 독자도 많다고 들었어요. 실제로 최근 가끔 찾아 읽는 무협 웹 소설 페이스북에 댓글로 추천해 주신 분들, 대부분 여성들이십니다. (저도 주변에서는 보지 못했어요.)
@연해 아, "딱딱한(?) 말씀"에서 갑자기 빵 터졌습니다. :)
하하, 딱딱하다는 말은 이 공간에서 YG님의 이미지가 뭐랄까, 선생님 같으셔서요. 어떨 때는 역사 선생님 같고(바로 이번 모임이죠), 또 어떨 때는 과학 선생님 같고, 또 어떨 때는 문학 선생님 같은 다채로운 색이 있으신데요. 그러다가도 가끔 농담하실 때면 괜히 친근해집니다. 뭔가 같이 허물어지는(?) 느낌이랄까요(학창 시절에도 그런 선생님들이 있으셨죠). 꼼꼼하게 정리해주신 이란의 연대기도 잘 읽었습니다(이러니 선생님 같을 수밖에요).
@YG 앗... 저의 셀럽께서 일개 미천한 팬까지 궁금해하시다니!! 영광입니다. 저는 그냥 '미지의 서울'을 즐겨보는 아저씨 입니다. ^^*
정말 뒷북인데, 저 무협 소설 좋아합니다. 읽으셨다는 책 알려 주세요~ 냉전 읽느라 마음이 딱딱해졌어요! ㅎㅎㅎ featuring : @연해
@꽃의요정 님, 최근에 정신 없이 읽었던 무협 소설(책도 나오긴 했더라고요)은 장영훈 작가의 『절대강호』였어요. 장 작가의 작품 가운데 최고라고 무협 팬덤에서 추천해서 뒤늦게 읽었는데 정말 최고! :) 이건 첩보 소설과 무협 소설의 장르 믹스?
오! 감사합니다. 메모해 놔야겠어요...열혈강호랑 안 헷갈리려면....열혈강호는 아직도 연재중이더라고요..
와, 열혈강호. 제목은 들어봤는데 이게 지금도 계속 나오는군요. 90권이 넘었네요. 햇수로는 30년이 넘었나본데 아직도 그렇게 나오는 책이 있네요. 저는 요즘 김탁환의 <대소설의 세계>를 읽고 있는데 거기 보면 조선시대 소설을 언급했는데 막 소설 하나가 열 몇권, 스무권 넘어가는 책들이 그렇게 많더라구요. 물론 그때 인쇄가 어딨고, 컴퓨터 폰트가 어딨겠습니까? 그래도 지금의 10 포인트로 써도 꽤 되는 분량이겠더군요. 그래서인지 그 시대 소설가들을 거의 무림의 고수처럼 그려놨더군요. 전 그 시절은 TV나 달리 볼게 없으니 소설가의 위상이 상당했겠지만, <열혈강호> 말씀하시니까 꼭 그런 것마는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드네요. 하하.
더불어 <포켓몬>도요... ㅎㅎㅎ
헉, 포켓몬도요? 컥! >.<;;
와, 열혈강호가 아직도 연재중인가요. 꼬꼬마 때 만화방(만화카페 아님)에서 열독하던 작품인데..
남편이 아직도 보고 있더라고요. ㅎㅎ
@연해 님, 여행은 즐거우셨나요? (날이 더워지니 저도 어딘가로 떠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 가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요…) 출퇴근 시간을 쪼개 이 벽돌책을 읽으신단 말씀에 와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저도 아는 게 없어서 이 모임에서 많은 것을 배워가네요. 이번주도 같이 달려보아요.
네, @향팔 님. 여행은 좋은 점도 좋지 않은 점도 골고루 있었는데요. 성수기가 되기 전에 바다를 보고 싶어 강화도를 다녀왔답니다. 동막해변에서 바닷바람도 실컷 맞고(아야야...), 일몰도 보고 왔지요. 강화도에서 만난 고즈넉한 동네 서점 사진도 올려봅니다. 인천이라 그리 멀지 않으니 향팔님도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살포시:) 저는 얼마 전에 이사를 하고, 출퇴근거리가 길어지는 바람에 대중교통에서 책 읽는 시간이 훨씬 많아져서 '오히려 좋아'를 외치고 있습니다. 벽돌책과 함께 하는 출근길은 뭔가 하나의 루틴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이번 주도 이 공간에서 나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강화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20대 때 가본 추억이 있어요. 신촌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갔지요. 동막갯벌에도 가고, 석모도 보문사 마애불에도 올라갔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전등사 다원에서 마신 환상의 오미자차랑 동문입구의 인삼동동주도 아직 기억이 생생한데 지금도 그대로인지 모르겠네요. 멀지 않은 곳인데도 이상하게 그후론 가볼 기회가 없었어요. 올려주신 책방 사진들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어머, @향팔 님. 저는 동막해변만 가봤는데, 지난주에 다녀온 저보다 훨씬 더 생생한 기억들이 많으시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찾아보니 전등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고 하네요. 템플스테이도 있다고 하니 이번 여름휴가에는 홀로 이곳을 다녀와봐야겠어요(앗, 참고로 저 무교입니다). <국자와 주걱>이라는 서점은 저도 처음 가봤는데, 사장님이 정겹게 맞아주시더라고요. 어릴 때 외할머니 댁에 놀러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정겨운 시골냄새(소또옹...)와 시원한 마룻바닥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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