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대말 주요 21개국 가운데 15개국은 군사 독재자가 통치했다. (...)
그들의 폭력은 기존 질서에 도전한 좌파 집단의 폭력보다 더 치명적이었다.(...)
그들이 인권을 침해해도 미국이 유대를 끊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 ) 테러를 냉전의 언어로 포장하는 법을 알았다.
소련이 동유럽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것-흔히 미국과 비교된다-과 달리, 미국은 라틴아메리카에서 말 잘 듣는 이데올로기적 동맹국을 거느리지 못했다.(..)
그들은 민족주의적 라틴아메리카인이었고, 순전히 그들 자신의 이유 때문에 좌파에 반대했다. ”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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