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련이 동유럽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것 — 흔히 미국과 비교된다 — 과 달리, 미국은 라틴아메리카에서 말 잘 듣는 이데올로기적 동맹국을 거느리지 못했다. 베탕쿠르나 바리엔토스, 또는 비델라나 피노체트 같은 비열한 인간도 미국이 쉽게 조종할 수 있는 허수아비는 아니었다. 그들은 민족주의적 라틴아메리카인이었고, 순전히 그들 자신의 이유 때문에 좌파에 반대했다. ”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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