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리아의 오랜 공산당 지도자 토도르 집코프는 솔직히 인정했다. “만약 그때로 돌아가야 한다면,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닐 것이며, 레닌이 지금 살아 있다면 그도 똑같이 말할 것이다. … 이제 나는 우리가 그릇된 토대에서,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했음을 인정해야 한다. 사회주의의 토대는 틀렸다. 사회주의의 이념은 수태된 순간부터 사산되었다고 본다.” 승리한 쪽도 그 대가와 위험이 때로 너무 컸던 것 같다. 인명 손실과 비용, 핵전쟁의 위협으로 볼 때 말이다. ”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에필로그, 873쪽,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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