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p.169)에서 1948년 이탈리아 기독민주당과 공산당의 선거전을 읽으니, 곧바로 돈 까밀로 시리즈가 떠올랐어요. 요절복통에 눈물콧물 섞어가며 밤새워 읽은 제 인생책입니다. 위의 @RAMO 님 글처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를 죽였던 역사를 가진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부러운 마음으로 읽게 되는 책이기도 하고요. (소설 속의 바싸 마을은 어쩌면 “있을 수 없는 풍경”이고 “가능하지 않은 정경”이겠으나 그래서 더욱 뭉클한…)
저는 김형민 선생님의 추천글 덕분에 처음 이 책을 알게 되었어요. 그 글을 아래 가져와봤습니다. 정말 좋은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https://steemit.com/kr/@sanha88/41xejx
[돈 까밀로와 뻬뽀네]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리커버 특별판)이탈리아의 국민작가 조반니노 과레스키의 '돈 까밀로 시리즈'. 이탈리아 중북부 시골 마을 바싸에 열혈 사제 돈 까밀로와 우직한 공산당 읍장 뻬뽀네 그리고 예수님이 살고 있었다. 돈 까밀로는 신앙심이 깊고 자기 주장이 명확하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신부이다.

돈 까밀로와 뻬뽀네 (리커버 특별판)'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시리즈. 이탈리아 중북부 시골 마을 ‘바싸’에서 가톨릭과 공산주의라는 전혀 다른 이념 세계를 각각 대표하는 신부 ‘돈 까밀로’와 공산당 읍장 ‘뻬뽀네’가 그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세트 - 전10권 (리커버 특별판)'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시리즈. 지금까지 전 세계 150개 나라에서 7,000만 명 이상의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조반니노 과레스키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이 소설은 이탈리아의 한 시골마을에서 돈 까밀로 신부와 공산당원 읍장 뻬뽀네 그리고 예수를 중심으로 그곳 주민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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