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

D-29
@연해 네이버 웹 소설 독자 가운데는 여성 무협 소설 독자도 많다고 들었어요. 실제로 최근 가끔 찾아 읽는 무협 웹 소설 페이스북에 댓글로 추천해 주신 분들, 대부분 여성들이십니다. (저도 주변에서는 보지 못했어요.)
@연해 아, "딱딱한(?) 말씀"에서 갑자기 빵 터졌습니다. :)
하하, 딱딱하다는 말은 이 공간에서 YG님의 이미지가 뭐랄까, 선생님 같으셔서요. 어떨 때는 역사 선생님 같고(바로 이번 모임이죠), 또 어떨 때는 과학 선생님 같고, 또 어떨 때는 문학 선생님 같은 다채로운 색이 있으신데요. 그러다가도 가끔 농담하실 때면 괜히 친근해집니다. 뭔가 같이 허물어지는(?) 느낌이랄까요(학창 시절에도 그런 선생님들이 있으셨죠). 꼼꼼하게 정리해주신 이란의 연대기도 잘 읽었습니다(이러니 선생님 같을 수밖에요).
@YG 앗... 저의 셀럽께서 일개 미천한 팬까지 궁금해하시다니!! 영광입니다. 저는 그냥 '미지의 서울'을 즐겨보는 아저씨 입니다. ^^*
정말 뒷북인데, 저 무협 소설 좋아합니다. 읽으셨다는 책 알려 주세요~ 냉전 읽느라 마음이 딱딱해졌어요! ㅎㅎㅎ featuring : @연해
@꽃의요정 님, 최근에 정신 없이 읽었던 무협 소설(책도 나오긴 했더라고요)은 장영훈 작가의 『절대강호』였어요. 장 작가의 작품 가운데 최고라고 무협 팬덤에서 추천해서 뒤늦게 읽었는데 정말 최고! :) 이건 첩보 소설과 무협 소설의 장르 믹스?
오! 감사합니다. 메모해 놔야겠어요...열혈강호랑 안 헷갈리려면....열혈강호는 아직도 연재중이더라고요..
와, 열혈강호. 제목은 들어봤는데 이게 지금도 계속 나오는군요. 90권이 넘었네요. 햇수로는 30년이 넘었나본데 아직도 그렇게 나오는 책이 있네요. 저는 요즘 김탁환의 <대소설의 세계>를 읽고 있는데 거기 보면 조선시대 소설을 언급했는데 막 소설 하나가 열 몇권, 스무권 넘어가는 책들이 그렇게 많더라구요. 물론 그때 인쇄가 어딨고, 컴퓨터 폰트가 어딨겠습니까? 그래도 지금의 10 포인트로 써도 꽤 되는 분량이겠더군요. 그래서인지 그 시대 소설가들을 거의 무림의 고수처럼 그려놨더군요. 전 그 시절은 TV나 달리 볼게 없으니 소설가의 위상이 상당했겠지만, <열혈강호> 말씀하시니까 꼭 그런 것마는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드네요. 하하.
더불어 <포켓몬>도요... ㅎㅎㅎ
헉, 포켓몬도요? 컥! >.<;;
와, 열혈강호가 아직도 연재중인가요. 꼬꼬마 때 만화방(만화카페 아님)에서 열독하던 작품인데..
남편이 아직도 보고 있더라고요. ㅎㅎ
@연해 님, 여행은 즐거우셨나요? (날이 더워지니 저도 어딘가로 떠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 가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요…) 출퇴근 시간을 쪼개 이 벽돌책을 읽으신단 말씀에 와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저도 아는 게 없어서 이 모임에서 많은 것을 배워가네요. 이번주도 같이 달려보아요.
네, @향팔 님. 여행은 좋은 점도 좋지 않은 점도 골고루 있었는데요. 성수기가 되기 전에 바다를 보고 싶어 강화도를 다녀왔답니다. 동막해변에서 바닷바람도 실컷 맞고(아야야...), 일몰도 보고 왔지요. 강화도에서 만난 고즈넉한 동네 서점 사진도 올려봅니다. 인천이라 그리 멀지 않으니 향팔님도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살포시:) 저는 얼마 전에 이사를 하고, 출퇴근거리가 길어지는 바람에 대중교통에서 책 읽는 시간이 훨씬 많아져서 '오히려 좋아'를 외치고 있습니다. 벽돌책과 함께 하는 출근길은 뭔가 하나의 루틴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이번 주도 이 공간에서 나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강화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20대 때 가본 추억이 있어요. 신촌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갔지요. 동막갯벌에도 가고, 석모도 보문사 마애불에도 올라갔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전등사 다원에서 마신 환상의 오미자차랑 동문입구의 인삼동동주도 아직 기억이 생생한데 지금도 그대로인지 모르겠네요. 멀지 않은 곳인데도 이상하게 그후론 가볼 기회가 없었어요. 올려주신 책방 사진들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어머, @향팔 님. 저는 동막해변만 가봤는데, 지난주에 다녀온 저보다 훨씬 더 생생한 기억들이 많으시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찾아보니 전등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고 하네요. 템플스테이도 있다고 하니 이번 여름휴가에는 홀로 이곳을 다녀와봐야겠어요(앗, 참고로 저 무교입니다). <국자와 주걱>이라는 서점은 저도 처음 가봤는데, 사장님이 정겹게 맞아주시더라고요. 어릴 때 외할머니 댁에 놀러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정겨운 시골냄새(소또옹...)와 시원한 마룻바닥까지요.
전등사 템플스테이, 생각만 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중간에 동문 입구로 스리슬쩍 빠져나가서 인삼동동주 한잔 걸치고 오면… 쫓겨나겠죠?
보... 보살님(템플스테이에 가면 여성분들 호칭을 대부분 이렇게 부른다지요?)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미약한 중생에게 번뇌를 주시다니요(흠...).
@연해 보살님, 템플스테이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왠지 그 분위기를 동경하게 됩니다. 진심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저는 사실 기독교 모태신앙이어요, 아니 교회를 안나가니깐 못된신앙인, 하하 모든 종교에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인삼주 탈선은 하지 않을게요!
에고고, @향팔 님. 크리스천이셨군요! 절을 말씀하셔서 제가 거기까지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흑흑, 죄송해요). 그래도 모든 종교에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려있으시다니, 저의 이야기가 불편하게 닿지 않으셨을 것 같아 다행이에요. 템플스테이는 취향에 따라 휴식형과 체험형 등 일정(공양, 예불 등)에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많으니까 언젠가 마음이 닿으신다면, 살포시 발걸음하실 수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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