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네디는 1963년 11월에 암살되었다. 46세의 나이였다. 만약 죽지 않고 살아서 1964년에 재선되었다면 냉전을 종식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 1962년 10월 이후 대외정책 의제로 돌아온 케네디가 더 조심스럽고 신중했다 할지라도 그런 결과를 낳았을 것이라는 증거는 거의 없다. 전면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를 피하면서 냉전에서 승리하는 것이 그가 굳건히 추구한 목표였다. 케네디는 소련이 미국의 이해관계를 가로막는 전 지구적 도전이며, 미국은 이런 도전을 물리쳐야 한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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