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975년 4월 30일 베트남 통일(사이공 함락) 대목을 생생히 느껴보려면 박찬욱 감독의 드라마로도 유명한 비엣 타인 응우엔의『동조자』(2015)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소설을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카네이션 혁명이 일어난 포르투갈의 상황을 좀 더 자세하게 알기 좋은 책은 제목은 달달한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 열차』(2004)가 있습니다. 이 소설도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동조자첫 소설로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인 퓰리처상을 수상하여 미국 언론과 문단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첫 장편소설 『동조자』가 박찬욱 감독 연출로 HBO 드라마로 제작된다. 이를 맞아 민음사에서는 『동조자』를 새로운 표지로 합본 재출간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단조로운 바퀴 소리, 덜컹거리는 사물들… 삶에 회의를 느끼고 충동적으로 올라탄 열차가 데려다준 도시 리스본. 경사진 골목길을 달리는 오래된 전차와 낯선 언어를 헤집고 만난 새로운 사람들.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비채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책장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