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

D-29
집권 초기에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소련 안팎의 정치 지도를 다시 그리고자 했다. 그가 볼 때, 냉전은 적어도 전 지구적 대결과 대화의 부재라는 고전적 형태로는 이제 의미를 잃은 상태였다. 그의 출발점은 마르크스레닌주의, 아니 마르크스주의와 레닌주의였다. 그는 유물론적 분석을 믿는 동시에, 결단력 있는 소수가 사회 전체를 대신해 행동할 수 있는 능력도 믿었다.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세계 전체가 자유와 자유시장이라는 미국식 개념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미국이 확신하는 상황에서, 고르바초프의 전망은 순진해 보였을 수 있다. 하지만 단 몇 년 만에 한 정력적 지도자가 소련 국가가 상징한 목표 자체와 소비에트 권력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를 재정의할 수 있음을 보여 준 또 다른 인상적 사례였다.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6월 26일 목요일은 읽기표대로 20장 '고르바초프'를 읽습니다. 냉전 해체의 사실상 플레이어라 할 수 있는 고르바초프와 그의 개혁과 좌절의 과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짐작하다시피, 20장부터 시작해서 21장, 22장까지 1989년부터 1991년까지 갑작스럽게 이뤄진 냉전 해체를 다루고 있어요.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길게 냉전의 의미를 저자가 짚고 있습니다. 읽기표는 금요일, 주말에 읽는 일정입니다만 저는 한번에 몰아서 읽었어요. 여러분도 그 다큐멘터리 같은 생생한 순간을 오늘 혹은 내일부터 느껴보세요.
예전에 미국에 살 때 (1990년) 배스킨라빈스 새로운 맛으로 Gorba Chocolate이 고르바초프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무지 맛있었다는 기억이.. ^^;;; 당시 베를린 장벽도 무너지고 미국은 완전히 업된 분위기였죠.. 이외에도 Kremlin Cranberry라는 플레이버도 있었다고 합니다. ㅎㅎㅎ
아,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정말 언감생심이네요. 그땐 그래도 평화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있었는데. 지금은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니. 전 정말 트럼프 꼴보기 싫어... 어제 뉴스가 다르고, 오늘 뉴스가 다르니. ㅠ 제가 소련 지도자들 좋아한 사람이 없었는데 그나마 고 씨 아저씨는 좀 남다르게 본 기억이 있네요. 책의 요부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정말 천국의 맛이었죠. ㅋ
트럼프를 주인공으로 한 아이스크림 맛을 만들면 어떨지.. 무슨 오렌지 할라페뇨맛? (주황색 썬탠에 매운맛?) 하고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2009년에 푸틴 이름을 담은 크렘브륄레 맛 아이스크림이 러시아에서 나와서 다른 러시아 정당에서 항의가 들어왔는데요... 아이스크림사에선 Putina(러시아의 낚시철)을 의미했다고 하는데 러시안 국기를 꽂아서 팔았으면서 그런 변명은 안 통한다고;; 또한 Ben & Jerry's라는 미국 아이스크림에서는 오바마의 선거문구 Yes We Can에서 따와서 Yes Pecan이라는 피컨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기도 했답니다. 그 외에도 Bernie's Yearning, Kamala's Coconut Jubilee, Change is Brewing, Eat the Rich, Imagine Whirled Peace 등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은 정치적 아이스크림 맛을 출시하기로 유명하죠. 트럼프의 MAGA를 보이코트하는 Pecan Resist (오바마 아이스크림과 맛이 다를지?)도 있구요. 그 외에도 뉴욕의 아이스크림 가게는 힐러리 클린턴과 트럼프가 맞설 때 힐러리 얼굴을 포장에 담은 Madam President (부제: Made with sugar and spice, and women's rights), 그리고 트럼프 얼굴을 내세운 Make America Orange Again (warning: May contain bluster, hot air and bricks)라고 대놓고 까는 아이스크림을 함께 내놓았던 게 뉴스에 나왔어요.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품이네요^^;;
와, 이런 게 있었군요. 미쿡은 별거 별거 다해요. 우리나라는 이랬다가는 클나죠. ㅋ
철컹철컹~^^;; 이름은 푸틴 아이스크림처럼 아닌척 발뺌한다쳐도 저렇게 정치인 얼굴까지 아이스크림 통에 담을 줄이야..ㅎㅎㅎ
하하하..... 덕분에 혼자 웃었습니다. 감각적인 비틀기가 아주 사먹고 싶게 만드는 끝판왕이네요. ㅋ
이제야 겨우 라틴아메리카로 넘어가고 있지만.. 꾸준히 따라가겠습니다.^^;;
14장부터 피노체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 영화 때문에 알게 된 인물이에요. 전 영화 아니면 역사의 'ㅇ'도 모르고, 관심도 없이 살았을 거예요~ 넷플릭스 제목은 '공작'이에요. 풍자영화라서 역사적 배경을 좀 알고 보셔야 재미있으실 거예요.
공작세상을 떠날 준비를 마친 흡혈귀,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하지만 죽음의 운명은 그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 마지막 피의 식사를 할 때까지. 파블로 라라인의 어두운 풍자극.
전쟁에서는 “모두 패배하니까요.” by 브레즈네프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드디어. 고르바초프! “미국은 이제 소련이 1970년대에 미국을 겨낭해 구사한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소련에 압력을 가했다.” “1985년말에 이르러 백악관은 이 계획을 확대해 이란 이슬람주의 정권에 무기를 판다는 경솔하기 짝이 없는 계획을 짰다.( …. ) 소련의 패거리를 상대로 벌이는 싸움에서 갈 데까지 갔음을보여주었다.” “고르바초프가 그에게 이슬람 각국의 정치가 이미 냉전의 대결 에서 벗어나 새로운 근본주의 정권이 제기하는 위험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하려 했지만, 레이건은 들은체도 하지 않았다.” “당의 권력독점은 이미 무너진 상태였다. 공산당 서기장이자 국가 최고 지도자가 의도한 붕괴였다.” “그가 품은 전망은 잘 조직된 세계, 즉 유엔 및 포괄적인 국제협정으로 국제문제를 규제하는 한편, 냉전시기에 지역 분쟁에서 양쪽이 모두 너무나 자주 벌인 무차별 학살을 방지하는 세계였다.” 70년대와 80년대에 뒤바낀 미국과 소련의 위상을 대비시키며, 경제적 고립과 군비로 곤경에 처한 소련에 등장한 고르비.. 베스타는 미국을 탓하면서 고르바초프를 추켜세우고픈 마음을 애써 누르면서 설명하는 것 같았습니다.. (고르비! 고르비! 동독에서도 톄안먼 에서도 외쳤듯이.) 86년 레이건과 핵무기를 없애는 협의가 거의 직전까지 갔던 부분과, 89년 인민대표회의를 선거로 바꾼 대목에서는 와아.. 했습니다. 고르바초프가 70년대에 등장했다면 고유가에 안정과 제3세계를 확대하는 분위기에서도 할 수 있었을까.. 했다면 붕괴까지의 모습은 아니었을까.. 그런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 인용한 마지막 문장에서 고르바초프는 이상주의자에 가까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향을 틀 때는 필요한 인물이 제 때에 그 위치에 있어야 가능하다는 생각도.. 우연의 극적 장면이네요.
실은 이상이란 게 자기 개인이나 자국만을 위한 이념이냐 아니면 모든 사람을 아우르고 소통할 수 있는 이상이냐에 따라 그 전개 방향이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어요.. 어찌 보면 스탈린이나 마오 흐루쇼프 체게바라 루스벨트나 트루먼 케네디나 존슨 등등도 다 자기들만의 이상을 열렬히 쫓아가긴 했죠.. 그리고 이 책에서 좋은 점은 전체적 상황이나 결론을 잘 요약 정리해주기도 하지만 그 당시 주요 연설이나 코멘트 등을 적재적소에 담아서 실감나게 현장을 담아주는 것 같아요. 참고문헌 목록 중 유튜브 영상도 있더라구요.
냉전은 각국 거의 모든 곳의 국민과 공동체에 대한 권력을 확대하는데 도움이되었다. 수많은 이데올로기적 태도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특전시하는 미국에서도 연방 정부의 역량확대가 주된 경향이었다.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22장 전지구적 전환) 세기말 이념의 대립은 이제 종교/민족/경제의 충돌로 넘어갔다. 소련을 견제하기 위한 동아시아 동맹국은 권위주의 정부에서 수출주도산업으로 서구시장에 쉽게 접근하면 경제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미국에 다녀온 덩샤오핑은 그 격차에 잠못이루고, 시장경제를 조금씩 적용하지만 민주화 시위에는 전차를 보냈다. 인도의 라지브 간디는 고르바초프와 뉴델리선언에서 인간의 가치, 평화, 비폭력을 강조했다. 중동엔 빈곤만 남고, 라틴아메리카에서는 80년대 대부분 군사독재를 끝내지만 얻은 건 채무와 IMF 강제 시장개방이었다. 냉전이 막을 내리면서 국가권력에 대해 인권담론, 정체성담론이 성장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객관적 서술이 눈에 뛰네요. 특히 "착취"라는 단어에.. "아시아의 권위주의적, 시장친화적 정전에서 고도 숙련노동 인력을 쉽게 착취할 수 있었던 것도 자본주의 성장을 자극했다. " "한국, 타이완 . 냉전말기까지 양국은 미국이, 최소한 간접적으로 지지하는 군사독재 국가였다."
18 데탕트를 무너뜨리다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갖다 붙여도 베트남 전쟁의 종식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힘이 패배했음을 뜻했다. 미국 내 비판자는 행정부가 냉담하고 비겁하다고 공격했다. 그리고 미국의 냉전 정책이 전능함에서 무능함으로 전락했다는 그들의 주장은 확실히 과장되었지만, 사이공 탈출은 의심의 여지 없이 전후 시대에 미국 대외정책이 최악의 나락으로 떨어진 순간이었다. (671쪽) 즈비그뉴 브레진스키가 회고록에서 "데탕트는 오가덴의 사막 모래 속에 묻혔다"라고 요약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황량한 그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당시 카터 대통령의 견해를 설명하는 데 이 구절은 진실을 넘어서는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다. (693쪽) 결국 데탕트를 무너뜨린 것은 미국의 국내 정치였다. 닉슨과 키신저는 대다수 미국인이 받아들이려는 수준을 넘어 소련과 함께 냉전을 관리하려고 했다.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자국의 모든 정부를 향한 미국인의 불신은 극을 향했다. 긴장완화정책은 이 과정의 희생양이 되었다. 물론 닉슨의 불명예 퇴진이 없었더라도 어느 시점에 화해 과정이 멈춰 섰을 수도 있다. (698쪽)
하지만 1980년대 아시아 경제에서 일본과 중국만 성장하지 않았다. 성장의 측면에서 가장 인상적인 나라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작은 호랑이들”이었다. 1987년 홍콩의 1인당 국내총생산은 12.1퍼센트 성장했고, 한국은 11.2퍼센트, 타이완은 11퍼센트, 싱가포르는 9.1퍼센트 성장했다. 이들 나라는 모두 시장 지향 경제와 수출주도형 산업 성장을 이루었고, 국가가 경제 전반을 지도하는 특징이 강했다. 다시 말해, 이 나라들은 일본과 약간 비슷해 보이면서도(물론 각국 나름의 방식으로 달랐다), 사회주의 세계의 중앙집권적 계획경제와 무척 달랐다. 경제학자는 ‘작은 호랑이’ 가운데 어느 나라도 국제 경쟁에서 성공하리라고 예상한 적이 없었다.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냉전이 끝나는 과정은 그 기원만큼이나 다층적이고 복잡했다. 남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에서 드러난 것처럼, 전 지구적 충돌의 종언은 좋은 일을 위한 엄청난 기회를 낳았다. 하지만 모든 쟁점이 해결되지는 않았고, 한반도나 중동, 발칸반도처럼 몇몇 지역 유산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유강은 옮김, 옥창준 해제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6월 27일 금요일에는 21장 '전 지구적 전환'을 읽습니다. 21장에서는 1980년대 유럽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어요. 전쟁 후 베트남, 남아메리카의 군사 독재 정권, 한국과 타이완(대만), 그리고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전쟁까지. 이번 장의 끝에 오사마 빈 라덴이 특별 출연합니다. (원래 오사마 빈 라덴이 소련을 견제하고자 미국이 지원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이었잖아요. 그 첫 무대가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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