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만... 저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짧은 지식으로 오히려 혼란을 드리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향팔 님께서 남겨주신 글들에 일일이 댓글을 달지는 못했지만, 미처 제가 생각하지 못한 인사이트를, 때로는 멋진 문장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7월도 벽돌책 모임 계속하실 거죠? :)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
D-29

롱기누스

향팔
네 7월에도 같이 읽어요! 저는 아주 예~~전에 모스크바에서 반년살이(?)를 한 적이 있어서 소련과 러시아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고보니 그때도 러시아 대빵은 푸틴이었는데 지금까지도 푸틴이 계속 해먹고 있을 줄은 몰랐네요.

부엌의토토
20 고르바초프
변화를 향한 고르바초프의 에너지와 열망은 한계를 모르는 듯 글라스노스트(정보 공개)는 원래 페레스트로이카(개혁)를 지지하게 하는 촉매로서 과거의 관행에 비판의 문을 열려는 시도였다. (757~758쪽)
서방의 "고르비 열풍"은 1986~1987년 최고조로 치달았다. 서독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르바초프는 세계 정치에서 레이건, 콜, 대처를 훌쩍 앞서서 가장 인기 있는 인물이었다. 1986년 콜은 소련 지도자가 "홍보를 이해하는 현대적 공산당 지도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즉흥적으로 발언함으로써, 고르바초프를 격분하게 했다. 그러면서 눈치 없이 한마디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