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의 소설_여름] 『연매장』 함께 읽기

D-29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시대적 사명과 이데올로기적 명분을 차려입고는 결국 자신들의 욕망(탐욕, 명예, 생존 등)을 좇아 행동하고 있다"는 말씀에 정말 공감하게 됩니다. 이데올로기적 명분을 말할 때조차 자기가 가진 해석의 틀 안에서 저마다 조금씩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어떠한 대의를 주장하더라도 그것의 밑에는 개인의 욕망이 있고, 누구도 자신이 가진 인식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 그것은 인간의 한계라기보다는 인간의 조건이고, 그런 의미에서 팡팡의 이 소설은 인간의 조건에 대해 말하는 소설이라고 하면 너무 거친 정리일까요? 첨부해주신 사진이 정말 이 소설이랑 잘 들어맞아서 감탄했어요. "작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볼지, 어디까지 볼지 질문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씀에서는, 사회적인 기억과 개인적인 기억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미 일어난 사건들 속에서 어떤 것을 볼지 우리는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리베카 솔닛의 <멀고도 가까운>의 한 구절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가끔 멋진 일이 생기고 난 직후에 삶을 되돌아보면, 인생에서 운이 좋았던 일들이 산맥으로 이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끔찍한 일이 생긴 후에 되돌아보면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다. 현재가 과거를 재배치하는 것이다. 삶 하나는 이야기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완성된 이야기를 전하기란 절대 불가능하다. 삶은 온갖 사연으로 가득한 은하수 같은 것이고 우리는 지금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그때그때 몇 개의 성운을 고를 수 있을 뿐이다."
멀고도 가까운 - 읽기, 쓰기, 고독, 연대에 관하여저자 리베카 솔닛은 따뜻하고도 객관적인 시선으로 이야기들이 우리의 삶을 만들어내고 관계를 만들어내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세밀하게 관찰한다. 내밀한 회고록이지만 읽기와 쓰기가 지닌 공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유려하게 웅변하는 에세이이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일주일만에 돌아왔더니 엄청 많은 토론이 있었네요. 다들 재미있게 읽고 계신 것 같아요. 두 번째 읽기 구간에서는 크게 두 갈래의 서사가 진행되고 있어요. 하나는 칭린이 이런저런 단서들을 모으며 부모님의 비밀을 발견해가는 과정이고, 또 하나는 계단을 오르며 망각을 거부당하는 딩쯔타오의 이야기가 있어요. @서율 님이 상세히 지적해주셔서 이 계단 지옥의 의미가 완전히 다르게 다가온 것이 이번 읽기의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처음 읽었을 땐, 이 소설의 가장 중요한 '비밀'을 작가가 이런 식으로 당연하다는듯? 제시해주는 것이 서사적으로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약간 의심했었거든요. 그러니까... 독자가 소설 속 인물과 그 인물의 행적을 그저 따라 감으로써, 어떤 노력이나 모험을 거치지 않고서도 소설의 비밀을 보여주는대로 보게 되는 구성이 흥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했어요. 아 일단 이유는 모르겠지만 딩쯔타오가 18개의 계단을 앞에 두고 있고, 하나씩 오를 때마다 과거가 드러나는 것이구나... 한쪽에선 칭린이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우리는 그저 페이지만 넘기면 그가 알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거구나...그런 느낌? 그런데 서율님의 말씀으로 18지옥의 '18'의 의미에 대해, 특히 1층(13장 65번!)이 '발설지옥'이라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며 이 소설의 설계를 보니 확실히 달리 보이는 것 같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한편 서사적 장치로서 '계단 지옥'의 의미 또는 효과와는 조금 관계 없는 이야기, 즉 '죽음'과 '기억', 그리고 '주체'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기도 했어요. 앞서 강보원 평론가가 개인적 주체와 역사적 주체의 화해불가능성, 그 사이에 놓인 '망각'과 '기억'의 문제를 짚어주셔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한데요. 딩쯔타오가 계단을 오르며 무언가를 목격하는 순간이 만약 내게도 일어날 일이라면 어떨까, 그런 뜬금 없는 생각을 하면서 좀 센치(?)해지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요즘 개인으로서 저에게 역사란 게 가능한가 그런 이상한 생각을 자주 하고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대단히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루하루가 어떤 체험이나 분명한 사실로서보다는 일종의 환상처럼 느껴질 때가 많아요. 여러분은 어떠실지... 아무래도 일상이란건 반복의 축적이고, 나이가 들수록 그런 일상에 반하는 놀랍거나 대단한 '사건'을 겪는 일도 흔치 않고, 그러다보면 '기억하기'라는 행위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것처럼 생각될 때도 있거든요. 단순히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난다...' 같은 푸념으로 정리할 수도 있겠지만. 최근 가까운 사람들의 갑작스런 부고를 듣는 일도 있었는데, 그들의 죽음을 생각하면 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해요. 삶이란 게 다 환상이라는 생각. 그런데 딩쯔타오의 계단 지옥을 따라 읽으며, 만약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내게 남겨진 일이 내 지난 삶의 계단을 하나하나 오르는 일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층층에서 비어져 나오는 어떤 느닷 없는 장면들을 축적해가다보면 내가 비로소 한 명의 '개인'이었음을 실감하게 될까요? 어쨌거나 딩쯔타오의 시아버지 말씀처럼 죽은 이들도 "다시 몸을 돌려 조금씩 자기가 뿌려놓은 혼백을 줍"고 있는 거라면, 그리고 그 계단을 오르는 시간이 우리의 셈법과 다른 거라면, 가까운 이들의 죽음 앞에서 느꼈던 황망함 같은 것이 조금 덜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일주일 뒤 류진위안은 숨을 거두었다. 모든 게 너무 갑작스러워 세 남매는 슬픔을 참기 힘들었다. 그들은 류진위안이 무척 건강해 백 살까지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특히 류샤오안은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 손주들은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사람이 죽는 건 당연한 일이고 늙으면 가야 하는 길인데 왜 그러는지 의아해했다.
연매장 p.243-244, 팡팡 지음, 문현선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어요. 제가 사는 곳에는 아직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온종일 눅눅하고 꿉꿉하고. 아침부터 장마철 특유의 우울함이 온몸을 누르는 것 같더라고요. 어느새 우리의 읽기도 2주차를 지났습니다. 9장에서는 여덜번째 지옥에서 열번째 지옥이 나오는데요, 짧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굳이 이렇게 세세하게 나눌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장이었어요. 아마 @서율 님이 말씀해주신 '18개 지옥'을 맞추려고 한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달리 생각하면 짧게 나눈 장들이 이어지면서 더 슬프고 강력한 느낌을 준 것 같기도 하고요. 10장은 반대로 가장 긴 장입니다. 칭린이 드디어 아버지의 일기를 읽고,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요. 독자들 입장에서도 우('둥')의사의 과거와 그의 시점으로 서술되는 딩쯔타오의 삶을 처음으로 듣게 되는 부분이죠. 역시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안타까움인데요. 부부의 사연도 그렇지만, 아버지 어머니와 누구보다 가까웠던 류진위안을 옆에 두고도 그가 세상을 떠난 다음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안타까움이 제일 큰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사촌 동생 '샤오치'라는 이름을 보며 또 다른 기대를 품게 만들기도 하지만요. 칭린이 비로소 어머니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리스트까지 적어가며 행동에 나서려 한다는 부분도 그렇고요. 과연 칭린은 어머니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까? 진실과 마주한 칭린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18개의 지옥을 모두 통과한 딩쯔타오(다이윈)은 어떻게 될까? 같은 질문을 남기며 이야기는 후반으로 접어듭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고 나서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것이 만약 '장르소설'이라면 모든 비밀이 드러날 것이다. 아니라면, 드러날 수도 있고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겠지. 그런데 드러나지 않고도 이 소설을 마무리하는 게 가능할까? 과연 작가의 선택은 무엇이었을지 생각하며 남은 부분을 읽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독자는 모든 비밀을 알게 되잖아요. 나중에 칭린의 선택(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쓸 수는 없지만)이 결국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대다수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후대의 의지가 개입이 되든 되지 않든, 역사라고 불리는 시간 안에서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건과 비극들이 있을테고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일일이 알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칭린의 선택을 한편으로는 존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안타까웠습니다. 딩쯔타오가 아들의 선택을 알았다면 다행으로 여겼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고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대다수의 모습"이라는 말씀이 정말 공감됩니다. 소설을 '읽는' 입장에서는 칭린의 선택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막상 제가 칭린의 입장이 된다면 비슷한 선택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딩쯔타오는, 글쎄요, 아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18층의 지옥을 거치고 난 후라 더더욱...
10장까지 읽었더니 드디어 딩쯔타오의 과거와 칭린, 그리고 류진위안이 연결되네요. 조금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연결되는 것을 보니 동양에서 많이 언급하는 인연이나 윤회 이런 생각들이 떠오르네요. 칭린이 우연히 취업한 회사가 류진위안의 아들이 하는 회사라는 것이 작위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만날수 밖에 없는 인연이었나 싶고 가족을 한번에 잃은 딩쯔타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비슷한 아픔을 가진 우자밍을 만난 것도 우연과 인연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작위적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그보다 더한 우연과 인연도 있으니까요. 언제나 현실은 소설을 초월하고, 다만 소설은 그것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혹은 위화감 없이 그리느냐가 관건일텐데, <연매장>은 그런 의미에서 성공한 소설 같아요.
과거를 잊는 건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이다.
연매장 팡팡 지음, 문현선 옮김
그때 딩쯔타오는 극히 냉정한 상태가 되어 생각에 잠겼다. 아버지, 어머니는 어떤 인생을 사셨을까? 어떻게 그토록 단순하게 생각했을까? 훨씬 잘 이별할 수 있었는데 그 어리석은 고육책 때문에 본인들 목숨도 구하지 못하고 오빠까지 죽음으로 몰아넣었잖아. 나도 목숨만 건졌을 뿐 스스로를 견딜 수 없이 증오하게 되었고. 내 손까지도 그 죄를 기억하고 있잖아.
연매장 p.339, 팡팡 지음, 문현선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올 장마는 길고 비도 많이 내릴 거라고 해서 잔뜩 긴장하고 있었는데, 날은 흐린데 비는 좀처럼 오지 않고 오히려 예년보다 선선한 날들이네요. 물론 이렇게 말해버리고 나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요즘 날씨인 것 같지만요. 11장은 다시 다이윈의 지옥입니다. 그 모든 지옥 속에서도 그녀가 가장 견딜 수 없는 기억이 펼쳐지네요. 지옥... 정말 지옥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기억들인데요. 흥미로운(여기에 '흥미'라는 표현이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지점은 더 높은 층으로 올라갈수록 딩쯔타오(다이윈)이 점점 더 비판적으로 사태를 바라보게 된다는 점입니다. 앞서 인용한 339쪽도 그렇지만, 342쪽 마지막 부분도 그래요. "그때 딩쯔타오는 자기도 모르게 시아버지처럼 냉소를 지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루쯔차오의 체면을 세워준다고요? 본인 목숨까지 잃고도 무슨 체면을 논합니까? 그런 오만함과 우월감으로 온 가족이 아버님을 따라 죽었어요. 그런 자부심이 무슨 소용입니까? 한 푼 가치도 없는 것을!" 굉장히 신랄하죠. 이런 부분을 과거를 복원하면서 갖게 된 어떤 비판 의식이라고 해야 할지, 혹은 일종의 '남탓'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자가 발전적이라면 후자는 퇴행적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어쩌면 이런 생각 자체가 소설에서 '교훈'을 찾는 낡은 교육의 잔재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제 정말 끝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여러분의 감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저는 종종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다 보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순간들"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그냥 지인들과 웃어 넘길만한 소소한 일화도 있지만, (좋든 싫든)인생의 큰 방향성을 바꾸게 된 계기들도 있습니다. 금정연님께서 언급하신 다이윈의 입장 변화는 아마도 그런 지점에서 더 도드라져 보인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이윈의 지옥은 매 층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순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층이 거듭될수록 그 "틀린 것"을 바로잡을 수 없게 만드는 또 다른 차원의 "틀린 것"이 등장하는 반복 속에서 다이윈은 분명 지독한 무력감을 거듭 직면해야 했을 것 같아요. 그 끝에 "누구를 탓할 수 있겠나......"는 깨달음에 도달하게 되는 것도 허탈해지기도 하고, 아찔해지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서늘해지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낡은 교육의 잔재'라는 언급을 해주셔서 저의 감상을 새롭게 돌아보게 됩니다. ㅎㅎ 작가가 나에게 말을 걸어서 대답한 것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무의식 중에 '교훈을 찾으려고 굳이 애쓴 부분은 없었나?'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봅니다. ^^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순간”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닿아요. 기억 나는 순간도 있고 그렇지 않은 순간들도 당연히 있을 텐데, 기억하고 싶지 않다 절대 기억하고 싶지 않다... 하는 마음이 절로 드네요. 다이윈이 어느 순간 적극적으로 ‘남탓’을 하게 되는 것도 결국 남탓을 할 수 없게 되는 순간으로 가는 필연적인 과정이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더욱 안타깝고 그렇네요... 어린 시절의 교육이 내가 의식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문득문득 자각하게 되는 순간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을 과거를 복원하면서 갖게 된 어떤 비판 의식이라고 해야 할지, 혹은 일종의 '남탓'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말씀하신 부분에서 이 장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금정연 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요, 막상 다 읽고 보니 왜 '남탓'을 하고 싶었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미치도록 고통스럽잖아요. 일가족 죽음의 결정적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를 모르지 않고, 엄청난 죄책감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신랄하게 말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억을 닫지 않고는 도저히 살 수 없었을 거 같아요.
맞아요, 치명적인 사실을 직면하지 않기 위한 무의식의 필사적인 시도...라고 해야 할까요. 그 사실을 인정해버리면 더이상 ‘나’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무의식적인 레벨에서 그것을 막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 다이윈의 입장에서는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과거를 철저히 묻어버릴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쩌면 그것을 묻어버렸기에 다이윈은 평생 평온을 찾을 수 없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어떻게 그토록 단순하게 생각했을까?
연매장 팡팡 지음, 문현선 옮김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도 살아남을수 없었을 텐데 그냥 누군가를 원망하고 싶었는지 혼자 살아남은 스스로를 증오하기에도 버거워서 부모님 탓을 해서라도 정신을 부여잡고 싶었나봐요.
안녕하세요, 〈읽는사람〉입니다. 〈이 계절의 소설, 여름〉 선정 소설 『연매장』 오프라인 독서 모임을 진행합니다. '그믐' 온라인 모임에서 작품에 대해 못다 한 이야기를 직접 만나 나누고, 이번 계절 활동을 마무리해 봅니다. ★ 이 계절의 소설 독서 모임 - 일정: 7/12(토) 15:00 (2시간) - 장소: 소전문화재단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138길 23) - 진행: 금정연 서평가 - 참가비: 1만 원 ▶ 신청하기: http://bit.ly/4lv6J2c * 모임 신청자는 ‘그믐’ 온라인 모임의 전반적인 대화 확인 후 참여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문의: thereader.or.kr@gmail.com
너무 가고 싶었는데, 하필 그날 오래 전에 잡아놓은 여행 일정이 있어서 참석을 할 수 없습니다. 심하게 아쉽습니다. 가을에는 꼭 참석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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