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실탄을 지급했고, 발포를 명령했나
5월 21일의 전남도청 앞 발포와 관련된 ‘결정적인 증거smoking gun’는 아직껏 발굴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관련 자료가 발굴되지 않았다고 해서 발포와 관련된 명령서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최근 드러나고 있는 것처럼 군의 5·18 관련 자료는 조작과 멸실이 이루어졌다. 누군가 5월 21일의 발포와 관련된 자료들을 폐기했을 가능성이 높다. […] 누가, 언제, 어떻게 관련 자료를 폐기하고 조작했는지가 5·18 진상규명에서 꼭 필요한 숙제 중 하나이다. ”
『그들의 5.18 - 정치군인들은 어떻게 움직였나』 노영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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