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저도 독립적인 성향이 좀 강한편이라서요. '느슨한 연대'라는 말을 거의 듣지는 못했지만 오랫동안 찾고있던 단어라고 생각해요 !!! 틈을 존중할 수 있는 관계, 약간의 거리를 두는 관계를 저도 희망해요 ㅋㅋ 연해님이 소개해주신 '느슨한 연대의 한 장면'이다라고 느낀 <노매드랜드>라는 영화가 궁금해지네요. 나중에 보게 되면 후기 남길게요 ~~~'이 생활을 하면서 가장 좋은 건 영원한 이별이 없다'라는 대사 인상적이네요. 제 마음에도 와 닿아요. 저의 글로 인해서 연해님 마음이 포근해졌다고 하니 뿌듯하네요 ㅎㅎ
연해를 바다로 떠올리시는 분이 많네요! '해' 때문에 연안이 떠올라서 그런걸까요? 너무 예쁜 것 같아요ㅎㅎ
감사합니다. 실명에 "혜"가 들어가서 제 이름을 말하면 사람들이 항상 'ㅕ'에'ㅣ'에요, 'ㅏ'에 'ㅣ'에요? 라고 되물어보시는 게 지겨...아, 아니(저도 모르게 진실의 목소리가), 번거로우실 것 같아 단조롭게 지었더니, 바다를 연상시키고 있네요(하하하).
책 도착했어요~~~~ 오늘 퇴근 후 예쁜 카페 찾아가서 읽기 시작해야겠어요.
테이블에 놓인 책 사진이 얼짱 각도로 나왔네요 ㅎ 이왕 예쁜 카페에 가실 거면, <이해와 오해가 교차하는 방식> 읽으실 때는 규모가 좀 있어서 혼자 앉은 사람도 둘 이상 되는 카페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카페 조명이 오렌지빛 계열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ㅎㅎ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음식 먹는 법 설명해 주듯 @하뭇 님을 비롯한 이.오.교. 모임 분들께 설명드려 보았습니다 😂)
꽤 구체적이네요, 기왕 추천 해 주시는 거 책방이나 카페를 추천해 주시면..흠흠, 저는 노래를 들으면서도 자주 읽는 편인데 혹시 추천 해 주실 플리는 없으신가요?ㅎㅎ
오~👍 이 말씀이 사실 준비한 질문 중 하나입니다 😂 후반부 질문으로 나갈 테니 그때 서로서로 추천하 시간을 가져 볼 예정이에염
아앗! 제가 성격이 급했군요ㅋㅋ 넵넵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이번 2025 수북플러스 6월 모임의 모임지기를 맡은 소설가 최영 입니다 (꾸벅) 이번 모임 책은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문학동네)입니다 월급사실주의 동인의 첫 번째 소설 앤솔러지(모음집)이고요 2023년 9월에 출간되었으니까 1년 9개월쯤 되었네요 월급사실주의 동인은 장강명 작가님이 주축이 된 문학 동인입니다 예전 학교 다닐 때 배웠던 창조, 백조, 폐허 생각도 납니다 ㅎㅎ (*참고로 책 제목인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는 작품집 내 소설인 <이해와 오해가 교차하는 방식>에 나오는 구절에서 따왔습니다) 이번 수북플러스 모임에서는 방금 말씀드린 <이오교(이해와 오해가 교차하는 방식)>을 위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다른 작품들도 관련해서 언급될 수는 있는데, 그 비중은 크지 않을 것 같아 미리 말씀드려요 모임 모집 첫날부터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임 분위기는 버라이어티하리라 예상합니다 ㅎㅎ 계속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라면서, 참가자분들 모두 환한 날들 되시기 기원드립니다!!
제목이 어디에서 나온 건지 궁금해하면서 읽었는데 요기 글이 있었군요ㅎㅎ 이오교가 꽤 뒷쪽에 실려있어서 저는 좀 늦게 알게 되었답니다. 제목이랑 표지가 이번 앤솔러지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무심히 쓰는 말이면서, 무심해도 되는 말인지.... 새로운 노동 소설은 어떤 것일지, 작가들, 편집부 모두 고민한 결과물입니다~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비도 그친(혹은 내리고 있는) 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겠군요ㅎ, 모임이 시작되면 여러분께 드릴 질문을 정리했어요. 16개에서 20개 사이의 질문이 하루 혹은 이틀 간격으로 나갈 에정입니다. 절반은 이오교 소설 자체에 관한 것이고, 다른 절반은 여러분에 관한 것이에요 물론 무작정 여러분께 질문하는 건 아니고, 소설 속 상황과 관련해서입니다... 이 모임에 계신 분 중 절대 절대 다수는 제가 온라인상으로도 처음 뵙는 분들이라 저도 낯설고 설레는 마음이 있어요 그래서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모임 전에 아이스브레이킹 시간도 가잘 겸, 아주 간단한 질문을 드릴 테니 대답하시셔도 되고, 어떤 계기나 마음으로 모임에 참가하게 되었는지, 혹은 간단한 인사 나눠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참관만 하셔도 당연히 좋습니다)
작년에 수북모임에서 재밌는 책들 많이 접해서 올해도 모임에 참여하려고 신청했습니다
어서오세요, @새벽서가 님~ 오랜만입니다 😉 여름에 읽은 책이 여름 지나고 가을이나 겨울이 되어 다시 생각날 수 있는, 그런 수북플러스 두 번째 시간이 되기를 바라봅니다!!ㅎ
작가님은 질문을 어떻게 만드시나요? 질문를 만드는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나요? ㅎㅎ
ㅎㅎ 꿀팁이 있다면, 저도 배우고 싶지만...ㅋ 이번 모임에 한정해서 어떻게 질문을 만들었느냐 돌이켜(?) 보자면, 😉 저는 이번 수북플러스 두 번째 모임의 모임지기 역할을 미술 전시에서의 도슨트 역할처럼 '이해 혹은 오해'했어요...ㅎ 그래서 질문을 두 가지 타입으로 준비했죠 예를 들어, 폴 세잔의 전시를 안내한다면, A타입 질문) 사과를 보시니 느낌이 어떤가요? 먹음직스럽나요? 색감은요? 사과를 평소에 좋아하시나요? 사과와 관련한 추억 있으신가요? B타입 질문) 사과가 현실의 사과처럼 보이나요? 정물의 구도는 어떻게 느끼셨나요? 사과 그림이 그렇게 특별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A타입과 B타입 질문을 섞었는데, 그래도 수북플러스 모임에는 작가인 '업자'를 불러서 진행하는 것이니만큼 B타입 질문 비중을 높였답니다 대부분 다른 일을 하시다가 피곤한 채로 모임에 오실 확률이 크니까, A타입 질문 비중이 높으면, 머리 아프지 않고 가볍고 무난하긴 한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래도' 업자가 왔으니까 A3:B7 비중으로 맞추었답니다 ㅎㅎㅎ
꿀팁 전수 감사합니다. 이번 모임에서 질문이 A타입 3 B타입 7로 만들어진 비하인드를 알게 되었네요 ㅋㅋ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영광이에요 !!!!
언제든 웰컴이에염~ㅎ
감사해요 ~~ ㅎㅎ 작가님은 평소에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그리고 책을 쓰게 된다면 주로 어떤 장소에서 쓰는지 쓰는 시간대가 정해져있는지 불규칙적인지 궁금해요 !!
영감은 느티나무에서 나는 비누 향기 같아요. 짧은 한 순간 비누 향기가 구체적으로 감각되면, 호기심이 생기면서 비누 향기가 어디서 왜 나는지 찾아보게 되는데, 그 과정이 소설 쓰기인가 싶기도 하고요. 책상 위에 노트북 하나만 놓여져 있고, 사막 같은 환경에서 무미건조하게 쓰고 있습니다. 시간대는 정해져 있지 않은데, 올빼미형에 가까워서 딴짓 하며 미루다가 밤이 되어서야 쓸 때도 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직까지는 마감 잘 지키는 INTJ~ㅋ (아침에는 새소리나 햇살에 깹니다... 아이 눈부셔!! 하며 일어나죠.ㅎㅎㅎ 그래서 사람들한테는 시골쥐, 도시쥐 비유를 많이 든답니다. 포기하는 만큼 얻는 게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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