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그 공간도 저에게 소설이나 영화 속 공간 같아요. 갈 때마다 발걸음이 어찌나 설레는지. 꼭 어릴 때 할머니댁에 가기 전 설레는 마음 같달까요. 저는 사실,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마지막으로 뵌지가 언제인지...) 여기저기 부유하는 마음을 좋은 공간들에 하나하나 심어두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에구.... (토닥토닥)... 다독여야 하는 마음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저에게 있어 인생 카페같은 공간은 의정부 음악도서관과 수원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이에요. 1. 의정부 음악도서관 잔잔한 음악과 악보들이 꽂혀있는 음악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 책읽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처음 가봤을 때 되게 아늑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멀어서 가기는 힘들지만 나중에 또 가보고 싶네요. 2. 수원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 건물의 디자인이 예뻐서 책으로 둘러쌓인 궁전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책을 읽는분들도 많았고 노트북을 켜놓고 작업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별마당 도서관도 종종 가보고 싶어요 !!
의정부 음악도서관 추천이 많네요~ 수원 별마당도 기억해 두어야겠습니다!!ㅎ
인생 카페..는 아직 못만났는데, 저는 책방 중 블루도어북스가 참 인상적이였어요. 제 첫 책방?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어둑한 분위기도 친절한 사장님도 한잔 따라주시는 차도, 가져가서 먹은 비스킷도 사람들의 설렌표정도 잊히지가 않네요ㅎㅎ
어둑한 분위기, 친절한 사장님, 한잔 따라주시는 차, 가져가서 먹은 비스킷, 사람들의 설렌 표정.... 공간을 그리는 리듬 넘 좋네요~ 마음포인트 20만 점 나갑니다!!😉
체감 온도가 42도, 실 온도가 38도 였던게 엊그제인데, 33도까지 내려오니 시원한 온도가 아님에도 오늘은 에어컨을 안틀어도 될 정도라고 느꼈어요 상대적인 느낌이란!하하. 자꾸 온도가 올라가는게 지구가 많이 아픈 것 같아 걱정이 되긴하네요. 과학자들이 올해가 앞으로 남은 여름중 가장 시원할 것이다 하는데 무섭기도하구요
언어의 힘을 느낍니다... 지구온난화보다 기후위기, 기후위기보다 남은 여름 중 올 여름이 가장 시원??!! 무섭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질문 17) @향팔 님께서 맞히신 고난이도 질문에 이어지는 질문입니다.카페에서 여러분이 주로 드시는 음료나 다과는 무엇입니까? 소설 속 등장인물 중 누구 타입의 음료나 다과를 즐기시나요? 여러분이 주로 드시는 음료나 다과는 여러분의 취향을 반영하는 것 같나요, 아니면 카페인이나 당충전 기타 등등의 필요 때문인 것 같나요?
저는 식취향이 단조로운 편이라 카페에 가면 거의 아메리카노만 마십니다. 날이 더워도 따뜻한 커피만 마셔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요즘처럼 더운 날에도 실내는 너무 춥더라고요. 음, 그리고 이 말을 하면 주변에서 종종 놀라시던데, 저는 간식을 아예 먹지 않습니다. 케이크나 과자, 브라우니 등등의 간식을 마지막으로 먹은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 않아요(체질상 밀가루를 먹지 못해서 간식이라는 카테고리를 자연스럽게 제 인생에서 소거했습니다). 그래서 등장인물 중 제 취향과 닮은 분은 없는 것 같아요(흑흑). 아메리카노는 제게 소울푸드 같다고도 생각하는데, 카페인 충전이 목적이기도 하지만 입안에서 퍼지는 씁쓸한 맛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혹독한 추위에 오들오들 떨면서 출근한 겨울날 아침, 빈속에 내려마시는 진한 아메리카노 한잔의 맛은 정말이지... 몸 곳곳에 카페인을 가득가득 쑤셔 넣어주는 느낌이랄까요(말이 좀 이상하네). 어쨌든 여름에 마시는 커피보다 겨울에 마시는 커피가 왠지 더 은은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캐모마일티 저도 좋아해요. 희정씨(속닥). 히비스커스는 더 좋아하고요.
히비스커스라... 오미자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고, 붉은 빛깔에 산미도 돌아서 저도 좋아합니다ㅎ 그런데 밀가루 간식을 못 드시는 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간식을 줄여볼 목적으로 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켈로그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 슈거를 사서, 이제 이걸 간식 대신 먹으면 포만감이 들어서 간식 생각은 안 나겠지, 했는데... 특별히 맛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정말 포만감이 들 때까지 먹게 되는 부작용이 있더라고요 ㅠㅠ 😂
아, 작가님... 가만히 읽다가 육성으로 웃음이 터졌습니다. 포만감이 없어서 손이 가요, 손이 가. 하하하, 건강 챙기면서 드시어요:) 히비스커스 티는 맛이 정말 오묘하지 않나요? 붉은 빛이 영롱하고 소담스러워 맛은 어떨까 하고 한 입 머금으면, 스멀스멀 올라오는 부드러운 신맛이랄까.
이름도 예뻐요~ 적당히 발음하기 힘든...ㅋㅋ
저도 히비스커스 차 좋아하는데, 그후 우연히 히비스커스가 '하와이 무궁화'라는 것을 알고 상당히 놀랐어요.ㅋㅋㅋㅋ 히비스커스 VS 하와이 무궁화 같은 것을 가리키는데 너무 느낌이 다르죠.ㅎㅎㅎ
하와이 무궁화인 줄은 저도 처음 알았네요~👍 다음 번에 마신다면 차의 붉은 빛이 더 영롱 내지 경건(?)하게 느껴질 수도...ㅎㅎ
엇 하비스커스가 하와이 무궁화인걸 처음 알았네요! 와, 내일 알바하러 가면 얘기 해야겠어요ㅋㅋ
엇! 느낌이 한껏 고풍스러워지는데요. @하뭇 님도 히비스커스 티 좋아하시는군요! 덕분에 또 이렇게 새로운 사실을 알아갑니다.
카페에서 주로 먹는 음료는 자몽에이드나 레몬에이드를 먹어요. 다과는 프렌치토스트나 바스트 치즈 케이크를 먹어요. 소설속 등장인물 중에서 고르자면 희정이 먹던 캐모마일티랑 조각 케이크를 먹는편이에요. 제가 주로 먹는 음료나 다과는 저의 취향을 반영하지는 않아요.ㅋㅋ 다과는 단순히? 맛있어서 먹구요. 음료는 다과의 느끼함을 잡아주기도 하고 상큼해서 먹어요
프렌치토스트, 바스크 치즈 케이크라.... 풍미나 식감이 느티나무처럼 그득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나 봅니다~ㅋ
저는 80% 정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뜨죽아입니다. 오늘 아침도 하필 텀블러를 안 갖고 와서 제대로 잡기도 힘든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사들고 출근했어요.) 20% 정도는 그 카페의 '시그니처'라는 특이한 음료. 매번은 아니지만 디저트, 베이커리 중에서는 케이크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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