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아, 작가님... 가만히 읽다가 육성으로 웃음이 터졌습니다. 포만감이 없어서 손이 가요, 손이 가. 하하하, 건강 챙기면서 드시어요:) 히비스커스 티는 맛이 정말 오묘하지 않나요? 붉은 빛이 영롱하고 소담스러워 맛은 어떨까 하고 한 입 머금으면, 스멀스멀 올라오는 부드러운 신맛이랄까.
이름도 예뻐요~ 적당히 발음하기 힘든...ㅋㅋ
저도 히비스커스 차 좋아하는데, 그후 우연히 히비스커스가 '하와이 무궁화'라는 것을 알고 상당히 놀랐어요.ㅋㅋㅋㅋ 히비스커스 VS 하와이 무궁화 같은 것을 가리키는데 너무 느낌이 다르죠.ㅎㅎㅎ
하와이 무궁화인 줄은 저도 처음 알았네요~👍 다음 번에 마신다면 차의 붉은 빛이 더 영롱 내지 경건(?)하게 느껴질 수도...ㅎㅎ
엇 하비스커스가 하와이 무궁화인걸 처음 알았네요! 와, 내일 알바하러 가면 얘기 해야겠어요ㅋㅋ
엇! 느낌이 한껏 고풍스러워지는데요. @하뭇 님도 히비스커스 티 좋아하시는군요! 덕분에 또 이렇게 새로운 사실을 알아갑니다.
카페에서 주로 먹는 음료는 자몽에이드나 레몬에이드를 먹어요. 다과는 프렌치토스트나 바스트 치즈 케이크를 먹어요. 소설속 등장인물 중에서 고르자면 희정이 먹던 캐모마일티랑 조각 케이크를 먹는편이에요. 제가 주로 먹는 음료나 다과는 저의 취향을 반영하지는 않아요.ㅋㅋ 다과는 단순히? 맛있어서 먹구요. 음료는 다과의 느끼함을 잡아주기도 하고 상큼해서 먹어요
프렌치토스트, 바스크 치즈 케이크라.... 풍미나 식감이 느티나무처럼 그득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나 봅니다~ㅋ
저는 80% 정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뜨죽아입니다. 오늘 아침도 하필 텀블러를 안 갖고 와서 제대로 잡기도 힘든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사들고 출근했어요.) 20% 정도는 그 카페의 '시그니처'라는 특이한 음료. 매번은 아니지만 디저트, 베이커리 중에서는 케이크를 좋아해요.
오늘 같은 날, 뜨아를 들고 사무실로 출근하는 @하뭇 님을 상상하니... 덥네요~ㅋ 갑자기 아아가 땡기는...😉 동네 산책하다 보면, 디저트 카페도 여럿 보이고, 버거 가게도 여럿 생기고... (참아야지...ㅠ)
아이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뜨거운걸 시키시면 안더우실까? 늘 생각했는데 추운 사무실 안에 있다는 생각을 못했군요! 사장님도 따뜻한 주문이 들어오면 전화해서 확인해 보세요. 10에 8 정도는 실수라고 아이스로 변경하십니다만, 두분 정도는 늘 따뜻한 걸 드시더라구요ㅋㅋ 신기했는데 이해했습니다. 오늘 주문 받은 따뜻한거 맞아요! 라고 기입해 주신 고객님이 생각나네요ㅎㅎ 에어컨 아래 앉아있다보면 따뜻한 음료가 생각날 법도 하군요! 모두가 더워하니 에어컨 온도를 조절하긴 힘들고 따뜻하게 손에 쥐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 질 것 같네요, 음 저는 과일이나 우유가 들어간 음료를 잘 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단품으로는 요거트과일스무디나 녹차라떼, 밀크티 이런 달달한 것을 많이 먹는 것 같네요. 버터바나 케이크 등 빵을 시킬 때는 과일 섞인 허브티 위주로 먹는 것 같아요, 가끔 건강이 신경쓰이면 과일주스?!ㅎㅎ
마지막 말씀이 ㅎㅎ😂 ... 건강은 가끔~ㅋㅋ
이오교로 국어 시험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앤솔러지라 다양한 직업인으로서의 애환이 느껴졌습니다. 작가님의 짧은 작품을 중심으로 한달 여간의 긴 여정이었는데, 저는 깊이 읽는 편이 아니다보니 따라가기 아쉬운 점은 있었습니다. 다양한 생각들이 올라와 즐거웠습니다.
국어 시험 문제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ㅎㅎ 농담이고요. 이제 그렇게 난해한 문제는 없고, A타입 서너 문제 정도로 마무리가 될 것 같아요~ (B타입도 하나는 있으려나..?) 아무튼 다른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물음도 있으니까 기대해 주세염~😉
화제로 지정된 대화
지금 시계를 보니 새벽 두 시인데도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입니다. 모임 초반에 제목과 표지 이야기부터 시작해, 귀노감의 서문과 관련해서 당대 노동 현실과 계급 문제와의 관련성, 사실주의 작품이 갖는 의미(화풍과의 비교), 오후 세 시에 일하는 여러분의 모습, 이직 시 의논 상대, 여러분이 일하는 공간의 모습, 그밖에 이오교와 관련한 소설 내부의 이야기 등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번에 드리는 열여덟번 째 질문은 다른 수록 작품에 관한 여러분의 감상입니다. 질문 18) '이오교를 제외하고 😉' <귀하의노고에감사드립니다>에 수록된 다른 작품 중에서 여러분 마음에 와 닿았던 작품에 관해 말씀해 주세요. 하나만 말씀하셔도 좋고, 두세 개 말씀하셔도 좋은데, 여러분 마음에 와 닿은 이유도 함께 언급해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는 정진영 작가님의 <숨바꼭질>이 피부로 확 와닿았습니다. 마침 올해 5월에 이사를 했는데, 그때 제가 겪었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올랐거든요. 나름의 우여곡절이 많았지만(그 기간 동안 스트레스가 폭발해 몸에 병이 생기고...) 다행히 좋은 집을 잘 만난 것 같습니다. 물론 이곳에도 장단점이 있지만 적어도 사기를 당하지는 않았으니(허허허)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하고 있어요. 원룸은 전세사기로 흉흉한 일들이 워낙 많아서요. 좋은 집, 좋은 임대인, 좋은 공인중개사. 이 3가지를 동시에 딱 만나기란 어찌나 어려운지. 아 근데, 제일 중요한 건 가격...(주륵) <숨바꼭질>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짠하고, 화도 나고, 이해도 되고. 여러모로 복잡한 심정이었습니다. 의식주가 기본이라는데 부동산이 자꾸 투자의 대상이 되어가는 게 속상할 때가 많아요. 그러니 사기가 더 횡행하는 같고.
생각이 복잡하면 일단 처음으로 돌아가. 그리고 할 수 있는 일을 해. 우리처럼 별 재주가 없고 평범한 사람에게는 그게 최선이야.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월급사실주의 2023 김의경 외 지음
내가 오 년 가까이 머물렀던 공간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나는 이번 숨바꼭질에서 이긴 걸까, 진 걸까. 이 숨바꼭질에 끝이 있긴 있는 걸까. 제때 돌려받지 못한 전세금의 지연이자까지 소송으로 받아내려면 또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까. 일주일 안에 과연 괜찮은 방을 찾아 이사할 수 있을까.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월급사실주의 2023 김의경 외 지음
부동산 현실에 많이 공감하셨나 보군요ㅠㅠ 우여곡절 끝에 이사 마무리하셔서 다행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수북지기입니다. 두 가지 공지사항 전해드립니다 :) 1. 문장수집(~7.17) 좋은건 함께 나눠야 더 좋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이끌렸던 문장들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문장을 고르게 된 이유도 간단하게 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집된 문장들은 재단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2. 독자 설문조사(~7.17) 더 나은 북클럽 운영을 위해 독자분들의 진솔한 의견을 듣고자합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교보문고 기프티콘을 보내드려요 :) ▶ 설문조사 링크: https://naver.me/GvfLH4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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