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D-29
그러니까 제가 원하는 대로 살아야겠다가 아니라 살아야겠다는 그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해요. 작가님이 말씀하신 '좌절에서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가'를 스탠드 업이라고 표현한다면 저는 서바이벌, 즉 살아야 한다는 욕망이 더 본질적이라고 봐요.
다르게 걷기 231쪽, 박산호 지음
다르게 걷기는 실존의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대목을 읽으며 생존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혜안을 얻게 되네요. 그래서, 어쩌면 생존과 실존이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사람은 저럴 것이다, 라고 단정하고 일반화하는 걸 아주 싫어하셨어요. 이 사람에겐 이런저런 사정이 있었겠지 하며 그 사람의 맥락을 읽으려고 하셨어요.
다르게 걷기 240-241쪽, 박산호 지음
변재원 님의 행정학과 지도교수님에 대한 이 대목을 읽으면서, 어쩌면 우리 모두는 가까이에서 보면 나름의 사정으로 다르게 걷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박산호 @조영주 작가님들도 어느 누구 똑같이 걷고 있지는 않으니까 말이죠.
어느 만화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말입니다, 각기 인물들이 모두 각자의 직선을 걷는 걸로, 그런데 방향은 모두 같은 우주를 표현하는 걸 봤던 기억이 납니다.
@조영주 @박산호 토니와 수잔 재밌게 읽었습니다. 번역가라는 직업에 어떻게 관심을 두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막 가셨습니다 ^^ 곧 답 달아주실 겁니다!
어제 북토크 때 말씀 주셨어요^^ 영어를 잘하셨다고... 답 들었습니다 조영주 작가님의 북토크 진행 능력에 놀랐던 시간이었네요 아주 재밌는 시간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유 민망합니다. ^^;;; 감사합니다!
영어와 책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길로 오게 됐습니다.^^
오! 오늘 오산 가셨군요! 좋았겠어요.>_<
네 짱 좋았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오늘 오산시 중앙도서관에 박산호 선생님과 오늘산책 유윤희 대표님이 다녀가셨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열띤 질문을 던져주셨습니다. (오산시 질문 수준 너무 높아서 어지러워요) 게다가 세계적으로 엄청 유명한 모 작가님도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참조해 주세요) 7월에는 김하율 작가가 오산에 옵니다. 그 때도 다들 와주시려나... (두근두근) 김하율 작가와 함께 하는 7월 모임에 함께 하실 오산 분들은 아래 링크 클릭! https://www.osanedu.go.kr/app/app0101/selectEdcDtls.do?edcCode=LFT0027387&edcTy=LFT
오늘은 곽민수 소장님 인터뷰를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한 분야를 오래 끈기있게 연구한 분으로서의 소신이 느껴져서 유튜브까지 찾아보았네요. 책도 집필 중이신 것 같던데 기대가 되네요. 지금까지 제가 생각한 인류학은 서양 학자가 아프리카나 외진 아시아에 가서 현지 원주민들의 생활을 연구하는 비틀어진 오리엔탈리즘 같은 불편함이 있었는데, 소장님 말씀대로 인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적 상대주의이고 어떤 현상에 대해 맥락을 따져 보게 되는 습관을 갖게 된다면 고대 문명이나 외진 곳에 갈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습관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와. 멋진 말씀입니다. 듣고보니 주변의 이야기도 먼 미래에는 다들 연구하겠구나 싶네요. ^^
매일 몇 꼭지씩 읽고 나니..제목이 참 잘지어졌구나...그런 생각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졸업할때쯤..과 특성상 대부분 공기업 공무원을 목표로 직업을 찾는데..그 당시는 그런 직업만 보였던 거 같아요..후에 취직하고 나서..여러 사람들을 만나고ㅡ.. 세상에 참 직업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그때도 여전히 좁은 시각으로 살았어요... 좋은 건지 어떤지는 몰라도 이직을 하고도 제 직무가 10년이 훌쩍 넘어도 바뀌지 않고 한우물만 파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하는 생각도 만나는 사람도 바뀌지 않고 다른 생각도 잘 못하게 되더라고요. 이 책이 저에게 조금이라도 잠시일지라도.. 세상은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돌아가는 구나..그런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저도 많이 배운 책입니다 ^^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모임 일정이 15일이라 눈 깜짝할 새 3일 밖에 남지 않았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지난 24일 토크 콘서트에 방문 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안타까운 지방러는 부러워 하고만 있었네요 7월 모임에도 시간이 맞아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시간이 제게 장거리를 잘 허락하지 않습니다. 어떤 대화를 헀는지 너무 궁금해요!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찾아봐야겠어요ㅎㅎ
아 오산시에서 해서 후기는 찾기 힘드실 듯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줌북토크 #줌낭독회 오늘 저녁 8시 박산호 작가님 모시고 [다르게 걷기] 낭독회 겸 북토크 합니다. 온라인으로 하니까 많이들 참여해주세요. 인터뷰집인 [다르게 걷기]를 낭독가들은 어떻게 해석하고 읽어내는지 보는 건 아마 색다른 경험일 거예요. 그동안 상황이 안돼서 박산호 작가님 오프라인 북토크 참여 못하셨던 분들 오늘은 놓치지 마시길요. 제가 많은 북토크 다녀도 보고 진행도 해봤는데 박산호 작가님 북토크는 한마디로 넘사벽이랍니다. 낭독 강사 자격증은 가졌지만 활동은 전무한 저는(😂) 오늘 낭독회에서 프롤로그를 낭독합니다. 많이들 놀러오세요. 줌주소는 요기. ⬇️ 🩵송정희 낭독학교 낭독회🩵 시간: 2025년 6월 26일 오후 08:00 Zoom 회의 참가 https://us06web.zoom.us/j/83416471887?pwd=nP3gvO2DKobgjjnYMrfW2wqw43WLEz.1 회의 ID: 834 1647 1887 암호: 26 @모임 출판사 공지 갖고 옵니다. 이따가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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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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