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D-29
팩트폭행 당한느낌이에요 ㅋㅋ 휴대폰을 재미가 없어도 습관적으로 보다보니 산만하고 초조해졌나봐요. 휴대폰과 건강한 관계를 맺어보기 위해 노력해봐야겠어요 !!
친구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괴로운 일도 많으니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사귀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이 지낼수록 불만이 생길 확률이 높으니까요.
다르게 걷기 p69, 박산호 지음
인간관계에 거리를 둔다는 말이 나와서 이 책이 생각나네요. ㅎㅎ
약간의 거리를 둔다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한 일본의 소설가 소노아야코의 에세이로, 원저인 <인간의 분수>는 출간되자마자 종합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객관적 행복을 좇느라 지쳐버린 영혼을 위로하고, 나 자신을 속박해온 통념으로부터 벗어나 '나답게 사는 삶'으로 가볍게 터닝할 수 있도록 이끈다.
질문이든 답이든 밖에서 찾는 의존성에서 먼저 벗어나야만 앎의 길이 시작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르게 걷기 p95, 박산호 지음
세상은 거대한 질문이고 우리는 각자 자기만의 삶으로 답을 작성해갑니다. 혹시 지루하게 느껴지는 시간의 공백이 찾아온다면 당장 즐거움을 안겨주는 보상을 찾으려 하지 말고 자기 내면을 한번 들여다보세요. 자연 속의 어떤 장면이나 동식물, 사물이 선사하는 경이로움에 호기심을 키워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르게 걷기 p96, 박산호 지음
웹소설을 잘 쓰려면 연재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끈기와 성실성, 가독성 높은 문장을 쓰는 힘, 독자가 원하고 즐기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감각이 중요합니다. 그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보고, 듣고, 읽습니다
다르게 걷기 p125, 박산호 지음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해서 아주 가끔 명상을 하는데요. 아직까지는 쉽지 않네요. 그렇지만 꾸준히 해볼게요 !!
인류학의 특징은 문화적 상대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류학을 공부한 덕분에 어떤 문화적 현상이 발생했을 때 일방적인 나의 기준이 아니라 그 상황이 일어난 역사적•문화적 맥락을 따져서 판단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독선이나 독단적인 시각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상황이나 사람을 관찰할 때도 그 사람 특유의 배경이나 맥락에서 나타나는 모습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평가는 그 다음에 하려고 해요. 뭔가를 봤을 때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건 감정이고, 시간을 들여 이해하려는 시도는 이성입니다. 저는 꽤 오랫동안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해왔어요.
다르게 걷기 p135, 박산호 지음
감정보다 이성으로 생각하는 훈련 저도 해볼게요 !!!
좋은 상대라는 건 나와 맞는 상대를 뜻합니다. 여러 명을 만나보고 나서야 좋은 파트너를 찾을 수도 있고, 한 두 명 만나고 찾을 수도 있어요. 무조건 많은 사람을 만나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려고 시도하고, 소수와 만난다 하더라도 그 만남 속에서 다양한 소통을 연습하고 훈련하는 게 중요합니다.
다르게 걷기 p160, 박산호 지음
저는 자기만의 매력과 능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인간이 가진 큰 힘이라고 생각해요.
다르게 걷기 p162, 박산호 지음
자기만의 매력과 능력을 찾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연습 !! 해볼게요 !!!
하나 더 말하자면 제가 초등학교 때 3년 정도 탁구를 쳤는데, 스핀을 넣은 공을 치면 스핀을 넣은 공이 돌아오고 속공을 치면 속공이 돌아와요. 사람 관계도 마찬가지라는 걸 배웠습니다. 그걸 깨달으니 진정인들과 어느 정도 심리적 거리를 두면서 일할 수 있었어요.
다르게 걷기 p182, 박산호 지음
전주가 좋아서 진행한 또다른 프로젝트로 아카이빙 작업이 있습니다. 이렇듯 제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전주를 살려야겠다는 의식적인 생각보다는 그저 나와 내 친구들이 전주에서 재미있게 살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시작됐습니다.
다르게 걷기 p202, 박산호 지음
그리고 취향이나 관점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관점이 다른 사람은 설득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다르게 걷기 p208, 박산호 지음
재원 님을 인터뷰하면서 사실 속으로 놀라고 있어요. 제가 직업상 명석한 달변가, 전문가 들을 무척 많이 만났는데 재원님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절로 감탄이 나와요. 재원님은 굉장히 과학적으로 사고하면서도 그걸 친절하고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는 재능이 있어요. 청자 친화적이라고 할까요.
다르게 걷기 p219, 박산호 지음
그러니까 본질이란 것이 있고 그 다음에 주변 것들이 있는데, 우리는 계속 그 주변에 있는 것들로 한 사람의 특성이 바뀐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어렸을 때 이사를 자주 다니면서도 '나는 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계속 이동하면서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지금도 상대적으로 두려움을 덜 느낍니다.
다르게 걷기 P222, 박산호 지음
재원님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조교가 되기 위해 교수님을 찾아다녔다는 이야기도 마찬가지고요. 굉장한 발상의 전환이네요. 재원님은 원하는 바를 이루는 방법을 아는 실용지능이 대단히 뛰어나신 것 같아요.
다르게 걷기 p228, 박산호 지음
굳이 답을 찾아보자면 교수님의 입장에서는 제가 전장연에 있을 때 일어나는 일들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것보다 계속 낯설게 바라보기를 원하셨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이 어느 순간 뭔가에 익숙해지면 함부로 하기 쉽거든요. 원래 익숙한 사람에게 더 함부로 하기 쉽고 익숙한 자리에서 함부로 다리를 뻗거나 자세가 흐트러지기 쉬워요. 교수님 말씀은 제가 간 곳에서 긴장을 유지하면 좋겠다는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다르게 걷기 p241, 박산호 지음
같이 사는 세상이니 사회를 바꾸려면 때로는 갈등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면 나쁜 사람, 나쁜 장애인이 될 수도 있고요.
다르게 걷기 p247, 박산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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