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D-29
좋은 상대라는 건 나와 맞는 상대를 뜻합니다. 여러 명을 만나보고 나서야 좋은 파트너를 찾을 수도 있고, 한 두 명 만나고 찾을 수도 있어요. 무조건 많은 사람을 만나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려고 시도하고, 소수와 만난다 하더라도 그 만남 속에서 다양한 소통을 연습하고 훈련하는 게 중요합니다.
다르게 걷기 p160, 박산호 지음
저는 자기만의 매력과 능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인간이 가진 큰 힘이라고 생각해요.
다르게 걷기 p162, 박산호 지음
자기만의 매력과 능력을 찾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연습 !! 해볼게요 !!!
하나 더 말하자면 제가 초등학교 때 3년 정도 탁구를 쳤는데, 스핀을 넣은 공을 치면 스핀을 넣은 공이 돌아오고 속공을 치면 속공이 돌아와요. 사람 관계도 마찬가지라는 걸 배웠습니다. 그걸 깨달으니 진정인들과 어느 정도 심리적 거리를 두면서 일할 수 있었어요.
다르게 걷기 p182, 박산호 지음
전주가 좋아서 진행한 또다른 프로젝트로 아카이빙 작업이 있습니다. 이렇듯 제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전주를 살려야겠다는 의식적인 생각보다는 그저 나와 내 친구들이 전주에서 재미있게 살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시작됐습니다.
다르게 걷기 p202, 박산호 지음
그리고 취향이나 관점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관점이 다른 사람은 설득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다르게 걷기 p208, 박산호 지음
재원 님을 인터뷰하면서 사실 속으로 놀라고 있어요. 제가 직업상 명석한 달변가, 전문가 들을 무척 많이 만났는데 재원님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절로 감탄이 나와요. 재원님은 굉장히 과학적으로 사고하면서도 그걸 친절하고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는 재능이 있어요. 청자 친화적이라고 할까요.
다르게 걷기 p219, 박산호 지음
그러니까 본질이란 것이 있고 그 다음에 주변 것들이 있는데, 우리는 계속 그 주변에 있는 것들로 한 사람의 특성이 바뀐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어렸을 때 이사를 자주 다니면서도 '나는 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계속 이동하면서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지금도 상대적으로 두려움을 덜 느낍니다.
다르게 걷기 P222, 박산호 지음
재원님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조교가 되기 위해 교수님을 찾아다녔다는 이야기도 마찬가지고요. 굉장한 발상의 전환이네요. 재원님은 원하는 바를 이루는 방법을 아는 실용지능이 대단히 뛰어나신 것 같아요.
다르게 걷기 p228, 박산호 지음
굳이 답을 찾아보자면 교수님의 입장에서는 제가 전장연에 있을 때 일어나는 일들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것보다 계속 낯설게 바라보기를 원하셨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이 어느 순간 뭔가에 익숙해지면 함부로 하기 쉽거든요. 원래 익숙한 사람에게 더 함부로 하기 쉽고 익숙한 자리에서 함부로 다리를 뻗거나 자세가 흐트러지기 쉬워요. 교수님 말씀은 제가 간 곳에서 긴장을 유지하면 좋겠다는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다르게 걷기 p241, 박산호 지음
같이 사는 세상이니 사회를 바꾸려면 때로는 갈등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면 나쁜 사람, 나쁜 장애인이 될 수도 있고요.
다르게 걷기 p247, 박산호 지음
책을 통해서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분들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면서 우와 하면서 감탄하기도 하고 공통된 점들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면서 가벼운 에세이 같은느낌이면서 들기도 하지만 깊게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라고 느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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