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은 자신을 정확히 앎으로써 나타나는 아우라와 품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교 때 파리지앵처럼 하고 다녔어요. 그야말로 나다운 스타일을 위한 일종의 실험을 계속 하면서 나를 만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가장 멋있는 사람은 자기다운 사람이에요. 외적으로는 가장 자기다울 때 좌중을 압도하는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
『다르게 걷기』 28쪽, 박산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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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인터뷰집이 인터뷰 대가와의 인터뷰 글로 시작하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시작부터 인터뷰와 인터뷰이, 인터뷰어 그리고 인터뷰를 하는 일에 대해 독자를 끌고 들어가는 것 같아, 첫 글은 작가가 독자와 함께 어디로 향해 가고 싶은지 알려주는 북극성과 같은 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목차를 봤을 때, 저라도 김지수와의 인터뷰 글을 시작으로 선택했을 것 같아요.
조영주
와, 북극성 같다는 표현 참 좋은데요? 저는 첫 번째 질문과 그에 대한 답도 상당히 충격적이었어요. ^^
조영주
조영주
Alice2023
멋이란 내 몸이 바깥세계에 닿은 최초의 자부심이자, 내가 배합한 컬러와 내가 점유한 라인이 공간에 일으키는 신선한 에너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르게 걷기』 박산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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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김지수 기자님과의 인터뷰는 여러가지 면에서 인상적이었지만 멋에 대한 정의도 기억에 남았고
주위에 롤모델이 없어서 오히려 책 속에서 열심히 찾으며 경계인으로서 세상을 관찰하는 시야를 키웠다는 것도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인것 같네요.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변동성이 큰 시대에 선택지를 계속 만들어야 인생의 지평이 확장된다는 것이었어요.
선택지가 없으면 위축되고 세계나 시야가 좋아진다는 말이 직장생활을 15년 째 하고 있는 요즘
많이 와 닿는 말이었습니다.
조영주
네, 저도 김지수 선생님 말씀이 무척 감명깊었습니다. ^^ 그래서 이번에 나온 신간도 단번에 후루룩! 읽은 것 같습니다.
의젓한 사람들 - 다정함을 넘어 책임지는 존재로흔들리는 윤리, 무너지는 신뢰, 극단화된 대립과 방어의 언어들 속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 김지수 작가의 《의젓한 사람들》은 “타인에게 의젓한 존재가 되어보라”는 선한 권유로, ‘다정함’ 이후의 미덕으로 ‘의젓함’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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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오 신간 소개까지 감사합니다.~
아린
상호대차로 냉큼 빌려왔어요.ㅎ.
이 책은 아직 아무도 읽지 않은 새책이라서 받고 럭키비키라는 생각을 했어요 ( 이미 지난 유행어 인가요??)
조영주
저는 자주 씁니다. (찡긋)
아린
저도 문제가 생겼을 때 해답을 찾기 위해 책을 뒤지는 편이예요.
『다르게 걷기』 p. 18, 박산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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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 오히려 버티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지금 근무하고 있는 회사 말고도 밖으로 나가면 새로운 세계가 많으니까 겁먹지 말고 시도해보라고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포기하는 마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다르게 걷기』 12p, 박산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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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인생은 유한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해보고 싶은 것을 다양하게 시도하세요. 스스로에게 지루해지지 마세요.
『다르게 걷기』 박산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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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
죽고 난 후 그 사람의 이름과 출신학교, 직장, 생년월일이 다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보다 중요한 것은 죽은 이를 향한 이들의 마음이다.
[도서 증정] 독서모임의 필독서 <다정한 나의 30년 친구, 독서회>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도서 증정] 안톤 허 첫 소설 《영원을 향하여》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이달의 심리학>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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