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없어진 사이트인데요, <얼룩소>에서 박산호 작가의 인터뷰가 연재되기 시작합니다.
첫타는 자타공인 우리나라 최고의 인터뷰이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을 <인터스텔라>의 김지수. 이후 차례차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박산호 작가를 통해 전달되었는데요, 연재되는 내내 큰 인기를 끌었더랬습니다. 그렇게 일 년 넘는 기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가 책으로 엮어 나왔습니다.
박산호의 <다르게 걷기>
낯선 세상에 스스로를 호명하며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이 책에는 앞서 이야기한 김지수 외에 김완, 용수스님, 전병근, 최영진, 곽민수, 심에스더, 최은숙, 정수경, 변재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특수청소부, 스님, 지식 큐레이터, 웹소설 작가, 이집트학 전문가, 성교육자, 인권위조사관, 도시연구가, 그리고 인권활동가의 이야기를 듣자면 "아, 내가 모르는 세상이 이렇게 넓었구나" 하는 새삼 감탄을 하게 됩니다.
연재 당시, 제가 가장 좋아한 이야기는 이집트학 전문가 곽민수 소장과의 대담이었는데요, 책으로 보니 가장 감명 깊었던 챕터는 페이스북 친구이기도 한 최영진 작가의 목소리였습니다. 대박이 난 작가들을 바라보는 소감이 참 좋았는데요, 그대로 옮겨 봅니다.
"
인간이니 질투도 나지만 더 잘 써야겠다고 마음먹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다들 고생했으니 한번씩 돌아가면서 잘되는 거라고 희망을 품기도 하고요. 잘된 사람들이 다 좋은 사람들이라 만나면 즐거워요. (p.124)
"
이런 마인드로 글을 쓰는 작가라니, 응원하고 싶달까요. 그리고 제 주변의 작가님들이 새삼 다들 좋은 분들이구나, 참 감사하다 생각했달까요.
이렇듯 타인의 이야기를 통해 주변을 다시 보게 하는 인터뷰집, 박산호의 <다르게 걷기> 함께 읽기 모임을 열어봅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임 기간
도서 증정 이벤트 신청 기간 : 6월 4일~11일
도서 당첨 및 발송일 : 6월 12일
본 모임 시작 6월 13일~27일 (총 15일)
13일
증정본 및 각자 도서 인증
14일~19일 앞의 다섯 인터뷰이 함께 읽기
김지수, 김완, 용수스님, 전병근, 최영진
24일 [박산호 x 조영주 오산시 중앙도서관 토크 콘서트]
20일~25일 뒤의 다섯 인터뷰이 함께 읽기
곽민수, 심에스더, 최은숙, 정수경, 변재원
26일~27일
"우리가 작가에게 물어본다! 작가 박산호가 인터뷰이가 되는 시간"
+ 밀린 독서 따라잡기 시간.
* 도서 증정 이벤트 (종료)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열 분께 <다르게 걷기>를 증정합니다.
도서를 받길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접속해 주세요.
(종료)
* 더불어 1
이 책은 <밀리의 서재> 등에서도 구독 방식을 통해 읽을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참여하시기도 좋을 듯해요. ^^
https://short.millie.co.kr/v96sg0
* 더불어 2 (신청 종료)
오산시 중앙도서관에서 박산호 선생님의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는 시간을 총 3회에 걸쳐 가집니다. 마지막 24일에는 박산호 선생님이 직접 오산에 오십니다. ^^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수업에 참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osanedu.go.kr/app/app0101/selectEdcDtls.do?edcCode=LFT0027312&edcTy=LFT
그럼, 14일에 걸쳐 함께 책을 읽어 보아요 ^_^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D-29

조영주모임지기의 말

물고기먹이
♥️신청합니다♥️ 책은 수북강녕에서 구매할꺼라ㅎㅎㅎ 일단 밀리로 볼께요!!

조영주
반갑습니다 ^ㅂ^

수북강녕
감사합니다
6/25 <처음이라는 도파민> 북토크 때 책 갖다 드릴 수도 있고요, 6/21에 수북강녕에서 정명섭, 설재인, 김이환 작가님 모시고 <화성의 폐허> 북토크가 열리니 이때 오셔도 좋고요!
근무 스케줄이 어떨자 모르지만, 편하게 연락 주세요 ^^

조영주
크으 준비서ㅡㅁㅡbbbb

정명섭
저도 신청했습니다. 책은 있어요.^^

조영주
감사합니다!
느티나무
김헤니, 황예지 작가님의 <혼자를 짓는 시간>, 임수연 작가님의 <창작형 인간의 하루>, 이슬아 작가님의 <새 마음으로>, 박광수 작가님의 <민낯> 이라는 인터뷰집을 예전에 봤었는데요.제가 원래는 새로운것보다는 익숙한것을 추구하는편이였는데요. 다양한 직업군과 다양한 사람들의 가치관 이 담긴 인터뷰집을 보면서 제가 모르던 세계가 많다는걸 깨닫게 해줘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접해볼 수 있게 해줬던 계기가 되었어요. 박산호 작가님의 <다르게 걷기>라는 제목을 보면서 어떻게 다르게 걷는걸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면서 책을 읽기전부터 궁금해지네요 !!

조영주
<다르게 걷기>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직업뿐만 아니라 인터뷰이의 내면을 건드리거든요.
만렙토끼
와! 익숙한 작가님들이 계셔서 반가운 마음에 얼른 신청해봅니다ㅎㅎ 익숙한 그믐 모임원들도 보여서 두배로 반갑네요~ 책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못받게 되더라도 밀리에 있다니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조영주
ㅎㅎ 반갑습니다 ^^
오늘
얼룩소 간간히 들어가 글 본 기억이 나네요. 인터뷰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니, 궁금해요. 읽어보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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