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고 서점친구들] 비문학 독서모임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함께 읽기

D-29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공명합니다. 의자를 보면 우리는 그것이 의자라는 것을 알고, 의자는 우리가 아는 그 기능과 공명하고, 우리가 경험한 다른 의자들과 연결된 수많은 기억과 공명합니다. 그냥 사물이기만 한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P.38,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다른 나라가 우리와 다른 이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공포는 최악의 조언자입니다. 공포는 침략의 뿌리입니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p.70,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저는 세계의 이 부유하고 강력한 진영이 나머지 국가들에 대해 발작적 폭력을 저지름으로써 어떻게 자기 안에 갇히고 있는지를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p.84,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지금도 그렇지만,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참신함이나 이상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당연해 보이는 것을 의문시할 때 겪는 뿌리 깊은 어려움입니다. 우리는 어찌나 이미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p.113,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우주는 기사가 하늘을 나는 말을 타고 계속 직진하면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공간, 서로 반대 방향으로 하늘을 나는 두 기사가 우주의 반대편 대척점에서 만나는 공간입니다. 두 기사가 지구에서 하늘로 올라갈 때, 어느 방향으로든 위쪽으로만 계속 올라가면 둘은 같은 지점에 도착합니다. 천사들에 둘러싸인 빛의 지점, 지구의 대척점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p.165,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제가 텍스트에서 흥미를 느끼는 것은 그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전달하는지, 즉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추가하고 수정하고 반론하고 질문해 사고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우리가 얼마나 많이 흡수할 수 있는지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p.168,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우리의 의식과 주관성은 상태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우리는 '시간-내-존재'입니다. 우리는 알기 전에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p.177,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우리의 사고는 실재에 대한 사고이며, 예상치 못한 사실과 '우리의 생각을 바꾸게 만드는 어렵고 환원 불가능한 실재' 그리고 그 밖의 다른 생각과 끊임 없이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결 속에서 우리 의 사고는 성장하고 변화하며 배웁니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p.183,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우리는 현실 속 일부이며, 호수가 산을 비추듯이 현실을 비추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발견하는 의미는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p.201,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은 이 짧은 삶 속에서 서로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선물하려는 거대한 노력입니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p.225,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고통은 우리가 무언가를 피하도록 유도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에 붙이는 이름일 뿐입니다. 즉, 뇌에서 우리 자신을 표상하는 부분에 도달하는 신호에 붙이는 이름입니다. 의식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고통이 경험의 개별성을 이해하는데 핵심적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p.284,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앎의 주체는 '세계와 다른 어떤 존재'가 아니라 '세계의 일부' 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의 안쪽으로부터 세계를 연구하며, 우리가 세계의 일부임을 인식합니다. 그러므로 세계란 우리에게 있어 하나의 만남, 하나의 관계입니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p.307,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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