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

D-29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락이 없으셔서 안된 줄 알았는데 막판에 받고보니 기쁨이 두 배네요. 잘 읽겠습니다.^^ https://blog.aladin.co.kr/759471287/16528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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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표지부터 마음에 들어요. https://blog.naver.com/ordinaryman_1/223902736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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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dbdb003/p/DLBV0npzH_0aBF34QekepMiX6_u3iJRtheiBsk0/ 저도 당첨됐네요! 감사히 잘 읽고 재밌게 참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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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기 하고 싶습니다!
제발트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번역가를 이렇게 묘사했다. 그 번역가는 아마도 젊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연히 번역을 하게 된" 사람일 것이다. 열정이 있고 "지난 세대의 언어를 기억"하고 있으며 양질의 일반 교양 교육을 받은 사람일 것이라고 했다.
기억의 유령 - 폭력의 시대, 불가능의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한가 17, W. G. 제발트 지음, 린 섀런 슈워츠 엮음, 공진호 옮김
언어. 제발트는 언어의 힘을 믿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사진은? 그것은 불신의 대상이었다.
기억의 유령 - 폭력의 시대, 불가능의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한가 20, W. G. 제발트 지음, 린 섀런 슈워츠 엮음, 공진호 옮김
제발트는 "문학의 효용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기억을 돕고 어떤 일들은 인과관계의 논리로는 설명되지 않음을 가르쳐주는 것뿐인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글에는 여러 가지 형식이 있지만 문학만이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나 학식을 넘어 회복의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의 회복의 제스처는 슬픔에서 시작되었을 것 같다. 그가 "물론 비종교적인 의미에서 하는 말이지만, 글은 영혼을 구원해야, 아니 최소한 구원하려는 시도여야 한다"라고도 한 것은 그때문이 아닐까.
기억의 유령 - 폭력의 시대, 불가능의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한가 23, W. G. 제발트 지음, 린 섀런 슈워츠 엮음, 공진호 옮김
제발트의 소설을 '산문픽션'이라 해야하는 이유와 그의 글 구조가 '다섯눈 모양, 퀸컹크스'라는 역자님의 설명을 읽으니 작품을 같이 읽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자타공인 “유령 사냥꾼”인 제발트의 『기억의 유령』 북클럽을 이끌어 갈 모임지기 문재영입니다. 이번 @모임 참여자를 보니 눈에 익숙한 분도 있고, 처음 만나는 분도 있습니다. 모두 환영합니다. 그리고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 1주차 모임은 아래와 같이 진행되며, 읽기 순서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 기간: 6.18(수)~6.27(금) ― 읽기: 옮긴이의 말→서문→부록→사냥꾼→유령 사냥꾼 ― 활동: 번역가 Q&A, 문장수집, 자유롭게 이야기 (사진 업로드 가능) 1주차 모임은 제발트의 『기억의 유령』을 읽기 위한 일종의 몸풀기 시간입니다. 그래서 바로 본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옮긴이의 말과 엮은이의 서문부터 읽습니다. 이다음에 부록인 버지니아 울프와 프란츠 카프카의 두 단편및 제발트의 글쓰기 어록을 읽고, 마지막으로 본문의 1~2장에 해당하는 「사냥꾼」과 「유령 사냥꾼」을 읽습니다. 이번 모임의 참여자들은 제발트의 작품을 읽은 사람, 읽다가 포기한 사람, 읽지 않은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후자의 두 부류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경우가 어떻든지 목표는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제발트가 누구이길래 그토록 탁월한 작가로 평가받는지 그 이유를 ‘제대로’ 알기 위함일 것입니다. 제발트의 작품을 한 편도 읽지 않은 상태에서 『기억의 유령』 모임이 가능하냐고 물으신다면 편집자로서 제 대답은 ‘예스’입니다. (그럼에도 굳이 한 편만 추천한다면 『이민자들』의 헨리 쎌윈 박사 편입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속담처럼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다함께 전진하여 봅시다. 오늘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지 5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만일 제발트가 지금 살아 있다면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제발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는 홀로코스트, 유대인, 기억입니다. 『기억의 유령』 책 소개에 나와 있는 것처럼 “홀로코스트를 겪은 이상, 예술은 존재할 수 없다는 아도르노의 금언에 배치되는 ‘진정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는 제발트 면모”를 지금부터 하나하나 알아가 봅시다. P.S. 그랜트 지 감독의 다큐멘터리 <페이션스(Patience: After Sebald)>(약 90분) 링크를 공유합니다. 제발트의 『토성의 고리』를 읽었거나 읽을 예정인 분들에게 많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t-U5yssqh34 ㅡ 가장 주고 싶은 책 가장 받고 싶은 책 아티초크 출판 & 스토어 Artichoke Publishing House https://litt.ly/artichokehouse
기억의 유령 - 폭력의 시대, 불가능의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한가2001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W. G. 제발트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자 세계 문학계는 세상에 막 알려지기 시작한 이 “기묘하고 불가해한 작가”의 죽음을 애도했다. 『기억의 유령』은 제발트가 1997년부터 사망하기 한 달 전까지의 심층 인터뷰와 유명 평론가들의 에세이를 엄선한 책이다.
느티나무님의 대화: 책 잘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고 참여해볼게요 ~~
책 잘 받았습니다. 어제 인스타그램에 인증샷 올렸는데 여기 올리는 걸 깜빡했네요 ㅜㅠ https://www.instagram.com/stories/mayo_eggheads/3657007296438729935?utm_source=ig_story_item_share&igsh=b2FhZzhsenhiMW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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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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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속에서 그 사실을 자주 언급하지 않아도 독자로 하여금 저자가 사실은 오랫동안 이 문제와 씨름했구나 하는 걸 깨닫게 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기억의 유령 - 폭력의 시대, 불가능의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한가 (p.21) , W. G. 제발트 지음, 린 섀런 슈워츠 엮음, 공진호 옮김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간격을 메우는 일과 그 일의 불가능성을 다룬다.
기억의 유령 - 폭력의 시대, 불가능의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한가 (p.28), W. G. 제발트 지음, 린 섀런 슈워츠 엮음, 공진호 옮김
수령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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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트는 오늘날 어떤 작가보다도 새롭게 글을 썼다. .. 뒤엉킨 불안뿐 아니라 무기력을 동반한 현대적 감성의 패러다임 그 자체다. 꿈을 묘사하는 듯 두서없이, 그러나 엄밀한 문장으로 전개되는 서술.." p33
기억의 유령 - 폭력의 시대, 불가능의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한가 W. G. 제발트 지음, 린 섀런 슈워츠 엮음, 공진호 옮김
@아티초크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책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잘 읽어보겠습니다. 1주차에 해당하는 부분을 읽는 중인데도 벌써 인덱스가 이렇습니다. 황정은 작가가 '라디오 책다방'에서 제발트의 책을 보여줬을 때 김두식 작가가 인덱스로 가득한 책을 보고 놀라워했던 것처럼 제 책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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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네요 ㅜㅜ
스마일씨님의 대화: 오늘 책 받았습니다! 메일확인을 못해서 받는 줄 몰랐거든요. 모임 기대됩니다!
책 사진이 멋집니다! 책 표지 속 숲과 나뭇결이 살아있는 갈색 바닥이 잘 어우러져 몇 번이고 다시 보게 됩니다. 스마일씨님의 사진을 보며 문득 제발트가 '자연'을 어떻게 생각하고 글로 표현하는지가 떠올랐습니다. @모임 여러분 가운데서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계시겠지요. 나중에 이야기하게 될 「제발트는 누구인가」에서 캐럴 앙지에는 제발트의 『이민자들』을 이렇게 평합니다. "이 책에는 풀과 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유대인 다음으로 자연은 이 책이 기리는 두 번째 희생물이다."(133~134쪽) 그리고 마이클 실버블래트와의 인터뷰에서 제발트는 '자연과 글쓰기'에 관해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합니다. "어떤 형태의 자연이든 제 글은 자연을 연구하는 일이니까요. 산책자가 자연을 바라보는 접근법은 현상론적이고 과학자의 접근법은 훨씬 더 날카롭지만, 이 둘의 본질은 같죠. 제 생각에 과학자가 소설가보다 글을 더 잘 쓰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사실은 오늘날에도 적용됩니다. 그래서 저는 과학자들의 글을 읽는 걸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항상 영감의 원천이 되더군요."(155쪽) 이러한 생각을 하는 제발트에게 조지프 쿠오모는 「제발트와의 대화」에서 당신의 두려움은 자연이 파괴되는 것이라고 하면서 아래 답변을 이끌어냅니다. (답변이 길어 일부만 인용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유기적 자연은 사라질 겁니다. 대규모로 사라지는 게 보이죠. 그걸 아는 건 별로 어렵지 않아요. 제 말은, 풀잎이 바스락거리는 게 아니라 삐걱거리는 걸 들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 걸 알아보는 눈이 생기면 지중해에 갔을 때 달마티아 연안을 따라 숲이 이어져 있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중략] 미국에서처럼 나무들이 60미터쯤 곧게 자랐죠. 하지만 이젠 그런 지역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계속 진행되어 온 마멸의 과정이며, 우리 인간을 정신적 동물이라고 부르든 뭐라고 하든, 인간의 행위가 유기적 자연을 다른 무언가로 교체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191~1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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