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나쁜 동물, '유해동물'의 키워드로 다룬 책이다. 인간의 관점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졌던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추적한다. '동물'에 대한 입장을 아직 정하지 못한 상황이라 읽어보고 싶었던 주제.
독서기록용_나쁜 동물의 탄생
D-29
원치 않는 존재에서 보호받는 국가적 상징까지, 유해동물이란 결국 관점 문제다.
『나쁜 동물의 탄생 - 동물 통제와 낙인의 정치학』 p.21, 베서니 브룩셔 지음, 김명남 옮김
문장모음 보기
유해동물이 유해동물이 되려면, 사람들이 자신이 보호하고 싶은 물건에 대해 소유의 감각을 느껴야 하고 자신이 소유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나쁜 동물의 탄생 - 동물 통제와 낙인의 정치학』 p.25, 베서니 브룩셔 지음, 김명남 옮김
문장모음 보기
여기서 말하는 유해동물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며 짜증스러운 피해를 주는 생물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인간의 헤칠 만한 동물은 도시화된 환경에서 만나기 쉽지 않다.
대도시, 소도시, 농장도 생태계다. 인간이 창조하는 환경도 생태계일 수 있는데, 우리는 종종 자신이 그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한다.
『나쁜 동물의 탄생 - 동물 통제와 낙인의 정치학』 p.26, 베서니 브룩셔 지음, 김명남 옮김
문장모음 보기
우리의 통제감이 커질 때, 동물은 성가신 유해동물에서 숭배해야 할 자연의 상징으로 바뀔지도 모른다.
『나쁜 동물의 탄생 - 동물 통제와 낙인의 정치학』 p.31, 베서니 브룩셔 지음, 김명남 옮김
문장모음 보기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