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삶은 우연과 영원 사이에 있다. 너희는 우연을 예측히려 애쓰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도 좋다. 때가 되면 누구나 우연 속에서 영원을 발견하리라.
불새 176, 신종원 지음, 한규현 그림
2주차에 접어든 불새 읽기 모임, 다들 어렵다는 말씀들을 하시네요. 어려운 부분에 빠져 있기보다는 완독에 의미를 두고 쭉쭉 나가보는 것이 어떨까요. 재독에 여지를 두고요. 여러번 읽어도 제가 좋았던 부분 공유해보겠습니다. 성당의 종에 관한 묘사입니다. <거꾸로된 성배>라는 말에 유의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책에는 다양한 형태의 성배가 등장합니다. 어떤 성배가 가장 맘에 드시려나요. 나중에 같이 이야기해보면 좋겠어요. ---- 엄숙한 조형물은 세월이 지나며 저절로 획득한 상징성, 말하자면 도시는 물론 왕국의 역사를 피부에 새겼다는 구실로 악기로서의 쓸모를 박탈당한 채 녹슬고 불구가 된 몸으로 광장 높이 전시되어 있었다. 엘 미겔레테는 1418년 처음으로 종탑 기슭을 올랐다. 기록은 말한다. 도시가 그토록 많은 전쟁에 휘말렸음에도, 우리 머리 위의 저 쇠붙이는 흠집 하나 입지 않았다고. 종은 해뜨기 전부터 해질 녘까지 종소리가 멈추지 않았던 시대를 살아왔다. 백만 번의 프리마, 백만 번의 테르시아, 백만 번의 섹스타, 백만 번의 노나…… 납탄과 철포는 지상에서 가장 고귀한 금속을 찌그러뜨리거나 꿰뚫어 훼손시키느니 발사체의 운동 법칙을 거스르는 편을 택했으리라. 신부는 지난 수백 년에 걸쳐 이곳을 다녀갔던 사제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엘 미겔레테 아래 서 있었다. 교회사는 어떤 주교도 사물을 상대로 성품 성사를 베풀지 않았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고 양들을 이끄는 게 양치기의 일이라면, 저 무쇠로 된 성직자가 구태여 종루를 내려와 주교 앞에 엎드릴 이유도 없지 않겠는가. 거꾸로 이 교구의 주교들이 대대로 저 종 아래 엎드려 서임을 받는 것이 옳은 순서일지도 모른다. 종은 느슨하게 다듬어진 삼각형이고, 종은 고체로 빚어진 영성이며, 종은 위아래가 뒤집힌 성배이다. 신부는 과거 종지기들이 성체 강복식 때 종을 쳤던 까닭을 마침내 이해하고는 남몰래 몸을 떨었다. 현대식 전기 설비와 자동화된 타종 장치의 도움으로, 더 이상 사람이 조작할 필요조차 없는 고딕 양식의 종들 사이에서 대천사의 종은 지금 묵묵히 저녁 기도 베스페르스Vespers를 암송하고 있을 터였다. 무겁게 입을 닫은 채. 신부가 해야 할 일을 수행하며. 수증기를 닦아 내자 창밖으로 종탑이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저도 그 대목 몹시 마음에 들었어요. 거꾸로 된 성배라니. 226쪽까지 읽으면서 의외로 이야기의 속도가 빠르구나를 느낍니다. 군데군데 떨어져 있는 역사의 파편과(알안달루시아를 세우게 되는 압드 알라흐만, 프랑코 정권의 성배 찾기 등) 신화, 그리고 과거와 현재 벌어지는 이야기의 단서들을 찾아, 마구 쏟아지는 지적(?)정보들을 쳐내서 그런가 보네요. 그리고 152-180쪽에 걸쳐 자유롭게 기호가 나오는 부분이 좋았어요. 특히 괄호!!
오늘에야 1주차를 읽었습니다. 아직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채로...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음악을 듣고 무용을 보면 좀 도움이 될까하였는데 아직도 전반적인 감이 안오는 군요. 일단 p112까지 읽고 헬레나의 사건으로 인하여 바오로 신부가 성배를 보러가는 상황인데??? 중간에 있는 내용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성배를 찾으러 가기는 가는데 ... 중간중간 장면이나 주제가 바뀔때 전환될 수 있는 표식이 없어서 더 난해하게 느껴지는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용어가 너무 많아서 내용을 이해하기에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도 같습니다. (네이버를 찾아보면서 읽음). 소설은 일반적으로 맥락을 이해하면서 읽는데 ... 등장인물도 많고 ...어렵네요!! 가는데 까지 가야겠습니다. p111. 이제그만 이성당을 떠나세요. 저기 신부님이 할 일을 알려줄 사람이 찾아올꺼예요... 거기 누구 있습니까? 불새~~~
안녕하세요! 여전히 읽고 계신가요. 벌써 마지막 주차에 접어들었네요. 일정대로라면, 이 소설에 등장하는 세 번째 성배 이야기인, 갤러헤드의 성배의 이야기에 접어들으셨을 텐데요. 말씀하신대로 바오로 신부의 성배를 찾아가는 여정이나 스토리가 바로바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바오로와 헬레나의 관계나 그 사이에에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에 초점을 맞추고 읽는다면, 이 소설이 그렇게 편안히 읽히지는 않을 거예요.. 바오로 신부의 성배를 찾아가는 이야기는, 바로 그의 인생을 건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성배>라는 키워드로 초점이 맞춰집니다. 바오로 신부도 모르는 성배의 수백년전의 역사와 그에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로 뻗어나갑니다. 그 인물들 사이의 공통점을 찾아보시면서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인간의 이야기가 어떻게.....순환되고 반복되는지를, 느껴보시는 독서가 되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야 퍼즐이 맞춰 지겠지만, 성배 도난과 헬레나의 죽음과의 연결을 어떻게 이어나갈지 궁금하네요. 작가는 종교(기독교)와 음악(클래식)에 조예가 깊은 사람인가 봅니다. 이 소재가 많은 사람에게 닿아 공감을 일으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곳곳에 배치된 것들이 유연하게 연결되는 것인지는 의문이 들었거든요. 기독교(카톨릭)정서에 한 하고 있는 것을 보편화 시키기 어려운 점이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작품의 허들이 되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고요. 초반이라 그런 거라 예상해보며, 이야기의 퍼즐들이 잘 맞춰져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선경서재님, 어떻게 그 허들은 잘 넘어오셨는지요. 소설이란 무릇 인간의 보편적인 정서를 다루는 것이지만, 그 방식에서마저도 보편적이고 쉽다면, 소설을 읽는 재미는 점점 반감되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소설의 존재 이유도 그렇고요. 저의 개인적인 느낌은 이 소설의 초반이 가장 (이해하고 따라가기) 쉬운데. ^^;; 뒷부분에 어떤 느낌을 가지면서 읽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그냥 그 소설, 문장, 이야기 자체가 가진 세계를 한번 단순히 즐겨보시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방법입니다. 여기에는 성배에 과한 에피소드가 몇 개 등장합니다. 역사와 지역을 벗어나서, 우리를 아주 낯선 세계로 데려갑니다. 그냥 그 이야기의 세계를 한번 느껴보세요. 소설 전체의 모든 조각들을 다 파악하고 맞추면서 이해하려면, 한번에는 어려울 거예요. 공부하는 느낌도.... 꽤 ,,, 허들이 되니까요. Enjoy~!^^
영혼은 낱낱이 해부되었고, 영혼은 미끌미끌한 유약에 싸인 구체 형상의 전해질 덩어리에 지나지 않으며, 영혼은 전기 불꽃이니라! 그리고 온 우주에서 오직 한 마리의 새만이 사시사철 인간의 영혼을 불태우기 위해 날아오른다. P.145 저는 이부분에 매료되었습니다.
저도요 이 대목도 좋았어요 포스터모더니즘적인, 조금은 미야자와 겐지의 봄과 수라를 떠올리게 하는 것도 있고, 152쪽이나180쪽은 아폴리네르가 연상되기도 했어요.
오! 이 대목은 이 책 전체에서 두 번 등장합니다. 어떤 느낌으로 읽으셨는지 좀 더 알려주세요~~~
지금 절반 정도 읽은 상태에서 이 소설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을 밝혀 보자면 작가가 자신만 아는 언어로 소설의 내용 전개와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사유에 관한 사유를 맥락 없이 이어가고 있어서 이해가 어렵지 않나 싶어요. 내가 난독증인가를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가독성이 떨어지는 한국 소설은 처음인데 아무리 실험적인 도전을 한다 해도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설에서 이 정도로 일상적이지 않은 단어와 비유를 남발한다면 작가가 일반적인 독자와의 소통보다 자신의 지적 수준과 문학적 역량을 일방적으로 과시하기 위해 쓴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제가 느끼는 이 불편함이 작가가 이 소설에서 궁극적으로 의도하는 바가 있어서였기를 기대하며 남은 부분 읽어 볼게요!
센스민트님의 성숙한 독서 자세를 본받고 싶네요. 저는 이 책이 취향에 딱이라, 즐겁게 읽고 있는데 취향이 아니시고 불편함도 느끼시는 데 끝까지 하신다니 멋지십니다. 취향이 이니라 젖혀둔 많은 책들과 저의 편협한 태도를 조금 반성해 봅니다.
@고양이라니 저는 작가가 의도하는 대로 이끌려 가면서 온갖 감정에 휩싸이고 싶은 공감 몰입 지향형 수동적 독자라 그런지 이 소설 형식이 너무 낯설긴 해요ㅜ 며칠째 길을 잃고 겉돌다 보니 이 책을 제대로 즐기시는 고양이라니 님의 어마무시한 독서 내공에 경의를 표해야 할 것 같아요.. (비법 전수가 시급합니다;) 문득 쿳시의 <폴라드인>을 읽었을 때 기억이 떠오르네요.. 흑!
<폴란드인> 혹시 읽으셨다면 감상 궁금해요~
..
폴란드인, 왜요! 저는 모르는 작품이라서,,, 설명 좀 해주시지~~
저 읽었어요 쿳시 좋아하는데도 처음 읽고는 멍하다가, 나이 든 남성 작가는 이런 걸 말년에 시도해보는가 하는 편견 어린(다른 예시:마르께스) 생각도 했다가, 문학사에 영원할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만남, 혹은 사랑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고 결국 인생에서 책에서 우리는,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남기고 싶어하는가를 다시 생각해봤어요. 그리고 어쩌면 우리가 잊거나 부인하는 가장 인간적인 모습 아닌가? 하는 생각도요. 제가 한스 에리히 노작이라는 작가의 <늦어도 11월에는>이라는 소설을 좋아하는데, 이 책의 젊은 버전(?)같다는 생각도 들고, 저는 클래식은 거의 문외한인데 소콜로프라는 피아니스트를 몹시 좋아하거든요. 나중에 이입해서 읽으니, 정작 못읽겠더라구요ㅎ
왠지 읽으셨을 것 같았어요~ 다들 쿳시 쿳시해서 책 속에 나오는 쇼팽 연주곡들을 찾아 들을 때까지만 해도 나름 낭만적인 스토리를 기대했는데 어느 순간 작가가 캐릭터들을 의식의 흐름대로 끌고 다닌다는 느낌을 받았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두 남녀 사이의 기이한? 감정 교류에 이르러서는 소설을 쓴 작가의 메시지-있었는지도 모호하지만-에 대한 호기심마저 사라졌던 것 같아요; 그래도 고양이라니 님의 감상평 읽으면서 편견 없이 소설을 대하는 법을 오히려 제가 배운 것 같아서 완벽한 색감으로 소장 가치는 충분한 이 책을 다시 펼칠 용기를 얻었어요. 지금 쿳시 소개 글을 보니 그가 소설을 '사유의 한 방식'으로 생각한다고 되어 있는데.. 그래서 <불새>를 읽으면서 기시감이 들었나 싶기도 하고ㅎ < 늦어도 11월에는>도 기회가 되면 도전해 보고 싶네요~ 감상평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우. 고양이라니 님의 독서 지도는 정말 넓군요!
@센스민트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아무리 집중해 읽어도 전체적인 맥락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아 이렇게 내 이해력이 떨어졌나 고민하던 참이었습니다. 소설의 줄거리 뼈대는, 자신의 성소에 한치의 의심도 없던 바오로 신부가 헬레나의 죽음에 환속하려 하고, 이를 말리는 아버지 신부의 말에 따라 스페인으로 성배를 보러 간다는 어찌 보면 지극히 종교적이며 개인적인 단순한 내용인데, 중간 중간 들어가 있는 여러 신화나 역사적인 이야기들이 과연 소설의 주제를 풍부하고 깊이 있게 만들어 가는데 적합했나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그 역사적인 사건들-가령 임신한 세 수녀의 죽음 에피소드나 발칸반도 분쟁, 스페인 내전 이후의 프랑코 독재 정권과 교황청의 밀착 등등- 하나 하나가 간단치 않고 매우 무거운 주제들인데, 뭔가 소설의 뼈대와 삽입된 내용이 균형이 맞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아직 반 밖에 읽지 않은 상태에서의 저의 성급한 생각일지도 모를테니 최종적인 판단은 완독 후로 유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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