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엇,다음주차 질문, 혹은 화제의 대화가 없었네요. 그럼 제가 슬쩍 여쭤도 되려나요? 다른 @모임 원 분들은 3주차 리딩 중 제일 마음에 드는 단편이 무엇이었나요? 문장과 함께 추천해주세요!
'문단속'이라는 단편과 '축제의 날들' 2가지 단편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요. 축제의 날들은 아래에 표시해놔서 '문단속'에서 마음에 든 문장을 적어볼게요. "모든 에세이, 모든 학술 강연, 모든 글쓰기 시도는 관찰과 세부묘사를 통해 깊이가 생길 수 있고, 좋은 생각을 환기할 수 있으며, 우주 먼지와, 발광하는 조각과, 어두운 영역을 내포할 수 있다. 모호함과 성운, 오리와 어두움 서이의 연결에서 초월성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수 있다면 말이다." "내 생각에 우리가 가르치고자 하는 것은 아마도 무엇을 갈망해야 하는지와, 우리 스스로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지가 전부다"라는 문장이 표현이 멋있어서 여러번 보게 되었어요 !!!
아이구...다들 바쁘신가봅니다. 하루가 지났는데 불금이라 그럴까요?
모든 에세이, 모든 학술 강연, 모든 글쓰기 시도는 관찰과 세부묘사를 통해 깊이가 생길 수 있고, 좋은 샐각을 환기할 수 있으며, 우주 먼지와, 발광하는 조각과, 어두운 영역을 내포할 수 있다. 모호함과 성운, 오리와 어두움 서이의 연결에서 초월성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수 있다면 말이다.
축제의 날들 p178, 조 앤 비어드 지음, 장현희 옮김
내 생각에 우리가 가르치고자 하는 것은 아마도 무엇을 갈망해야 하는지와, 우리 스스로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지가 전부다.
축제의 날들 p184, 조 앤 비어드 지음, 장현희 옮김
네가 사랑하는 방식을 사랑해. 그리고 리츠 호텔의 카펫이 깔린 넓은 복도. 포르투갈에서 외출하는 대신 룸서비스를 시켰던 우리 둘. 너무 재미있어서 배를 잡고 방 안을 둥둥 떠다닐 정도로 웃겼던 영화. 어두운 밤, 발코니에 서서 리스본을 내다보던 우리. 몰린 출신이었던 나, 시카고 출신이었던 그. 그는 남자였고, 나는 그저 나였다.
축제의 날들 p272, 조 앤 비어드 지음, 장현희 옮김
나는 객차에 의지하듯 연인들에게 의지했네. 그들이 내 곁에 있어주기를 기대했네. 요즘 나는 뭔가에 의지하지 않네. 그냥 모든 게 흘러가도록 놔둘 뿐.
축제의 날들 p288, 조 앤 비어드 지음, 장현희 옮김
우리는 언제나 함께 있을 거야. 이몇 달 후, 캐시의 마지막 순간에 에마가 내게 몸을 기대며 조용히 속삭였던 말이다. 대리석 같던 그녀의 얼굴, 차가운 끌이 새겨 넣은 베일의 주름. 우리는 언제나 함께 있을 거야. 그리고 키 큰 풀밭의 바다에서 사슴이 불쑥 솟아오르거니, 다시 몸을 날려 멀리 사라졌다.
축제의 날들 p330, 조 앤 비어드 지음, 장현희 옮김
https://www.instagram.com/p/DMVXW64zNf2/?igsh=ZXBydXVqaWFueHhh 뒷부분 대화를 많이 못나눠 아쉽네요! 시간 괜찮으시다면 구경와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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