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4. <보노보 핸드셰이크>

D-29
월요일 방송 들었어요. 요즘 방송책 미리 읽기도 바쁜데, 책과 별 연관 없지만 귀를 팔랑이게 하는 영화들까지 쏟아놓으시다니요. ㅎㅎ HB+YG 셋트설에 듣는 저는 좀 황당하기는 했지만, 우리(내맘대로 나까지 포함시킴) 서로서로 엮기고 있구나 하며 흐뭇해했습니다.
듣는 쭈님이 황당했으니, 혼비님 추천사 요청 메일을 받은 저는 얼마나 황당했겠어요. :)
@리브 "주인공 소녀 잔이 아프리카 르완다 내전에서 살아남아 독일 양부모에게 입양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이야기" 오, 이런 책이 있었군요. <천개의 언덕>에 대해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오늘의 읽기 일기입니다. 클로딘이 미케노를 보내고 "나의 왕자님을 잃었습니다."라고 나지막이 중얼거린다.는 부분을 읽고 눈물이 나서 곤란했어요. 미용실에서 머리하면서 책 보고 있었거든요.
이상하게도 외부에서 책을 볼 때 눈물나는 상황이 자주 생기더라고요. 난처하게 말이죠.ㅎ
과학 상식 하나. 제가 월요일 방송에서 맞게 설명했는데, 수요일 방송에서 JYP가 지나가면서 헷갈리게 해서 다시 확인합니다. 우리가 흔히 '원숭이'라고 부르는 것은 모두 '영장류'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이게 월요일 방송에서 제가 말씀드린 내용).
과학 상식 하나. 제가 월요일 방송에서 맞게 설명했는데, 수요일 방송에서 JYP가 지나가면서 헷갈리게 해서 다시 확인합니다. 우리가 흔히 '원숭이'라고 부르는 것은 모두 '영장류'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이게 월요일 방송에서 제가 말씀드린 내용).
가끔, ‘그믐’에 글이 바로 올라가지 않을 때가 있는데 같은 글이 두 번 올라갔네요. 죄송합니다. 앞에 댓글에 설명을 덧붙여볼게요. 흔히 널리 쓰이는 분류 체계가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종-속-과-목-강-문-계’입니다. 이걸 염두에 두면 헷갈리는 걸 피할 수 있어요. 우리가 흔히 ‘포유류’라고 부르는 건 사실은 ‘포유강’이에요. 동물 중에서도 아주 상위에 위치하죠. 그 ‘포유강’ 밑에 바로 ‘영장목’이 있어요. 우리가 ‘영장류’라고 부르는 게 바로 이 ‘영장목’입니다. 그리고 ‘영장목’에 우리가 흔히 원숭이라고 부르는 거의 모든 동물이 다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원숭이 같은 동물은 영장류의 한 종’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당연히, 사람도 영장류에 속해 있고요. 그런데 영장류 가운데 사람,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 오랑우탄 등을 특별히 ‘유인원’이라고 부릅니다(분류 체계로는 ‘과’). 이 유인원의 중요한 특징이 바로 다른 원숭이와 달리 꼬리가 없다는 것인데요. 유전적으로 보면 사람과 침팬지-보노보가 가깝고, 다음 고릴라, 다음 오랑우탄 순입니다.
연휴에 집에 있으면서 방송을 못들어서 출근해서 듣고 있어요. (집에 있으면 더 못하는 일이 있네요) 저는 <다정한것이 살아남는다>도 읽었는데, 방송듣고 알게되어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걸 방송을 안하셨다고 하셔서 당황...그럼 전 이걸 어디서 들은거죠? ^^;;;
저도요.! 분명 책걸상에서 듣고 도서관에 희망도서로도 신청했었는데요. YG님이 잠깐 언급만해도 방송했었다는 착각을... 중독된거 맞네요. ㅋㅋ
책에서 많은 분량을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버네싸가 콩고민주공화국에 머무르며 알게된 역사와 그 곳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평생 원망하고 담을 쌓고 지낼 수도 있었던 관계였는데 말이죠. 반면 롤라 야 보노보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쟈크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쟈크같은 이들이 많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맞아요ㅠㅠ 사실 저는 바네사와 브라이언 헤어와의 이야기가 분량은 더 많지만 곁다리이고 아버지에 대한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는 부분이 핵심 같이 느껴졌어요. 쟈크ㅠㅠㅠ 이름만 들어도 울컥하는. 일부러 책에 담기 위해 인물들을 관찰하는 게 아니라 저절로 섞이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담게된 과정들이 이 책의 힘인 것 같아요. 버네사의 솔직한 성격과 시선이 만들어낸 힘
팟캐스트 들었어요. 1부를 듣고 남은 것은 "강양구의 강한 과학" '내 안의 유인원' 파트를 꼭 읽어라!!! 2부는 오발 후라리!! 푸하하하 넘넘 재밌었습니다. 혼비 작가님은 제가 잘은 모르지만 들을 때마다 참 따뜻하신 분인 것 같아요. 두 진행자분을 잘 받아주시고 품어주시는...역시 큰 작가님의 넓은 도량이 느껴진달까. ㅎㅎ
네, 제가 혼비님을 "큰 작가님"이라고 자꾸 부르는 건 놀리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정말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나저나, 혼비님 상반기 중에 책 한 권 또 탈고하실 모양이에요. 며칠 전에 선언하셨어요.
안녕하세요 고쿠라님 이렇게 처음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큰작가 전혀 아니고ㅋㅋ 와이지와 죄이와이피님이 늘 잘 받아주시고 너무 웃겨서ㅋㅋㅋㅋ 저도 즐겁게 하고 있어요 방송에서 자주 뵈어요!
@바나나 @쭈ㅈ 그러니까요. 저도 바나나님 글 읽고서, '책걸상'에서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방송한 적이 있었나, 하고서 혼자서 잠시 고민했었네요. :)
안녕하세요 책걸상이 아니었으면 안읽었을 책을 읽게 되어 너무 좋아요^^ 읽으면서 울었어요. 앞으로는 이런 문제에 좀더 마음을 두게 될것 같아요.
맞아요. 저도 이 모임 아니었으면 모르고 지나갔을 책이랍니다. 읽어볼 생각도 안했을 거구요. ㅎㅎ 저는 아직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모임 종료 전까지 완독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 방을 만든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모임 종료 5일 남았네요. 이 책을 알리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뿌듯하고 이 책을 함께 읽어주셔서 고맙고 기뻐요. 다음 번에는 <오웰의 장미>로 할 텐데 이 책도 정말 좋아요! 여력이 되시면 @고산 님도 같이 읽어요!
이제야 책을 구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혼비 님이 모임지기로 계신 모임이라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 이제 며칠 안 남았네요. 얼른 읽고 또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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