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공공도서관 '도도한 북클럽'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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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다보면 개인별 특성들이 다 있죠. 조직에서는 별별 사람들과 서로 맞추면서 일을 해야만 하는데요. 너무나도 이기적인 팀원을 만나 힘들었던 경험이 있나요?? '개인주의'를 가장한 이기적인 팀원이 있다면 조직의 일원으로써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게 현명할까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해봐요^^ ​
이기적이여도 공과 사를 구분 잘 하고, 본인 업무를 잘 하면 크게 부딪칠 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기적인 동료는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일까요? 동료들의 일정에 대한 배려 없이 본인 원하는 대로 스케쥴 잡는 경우일까요? 프로젝트의 결과나 성과를 가로채는 경우? 제가 경험했던 이기적인 동료는 권리(연수, 휴가, 성과급 등)만 챙기고 의무(업무능력 등)는 못 하는 분류였는데요. 업무 능력이 없으면 동료로 받아들이기 어렵더군요. 구멍을 메우는 것도 하루이틀이구요. 팀원들 불만은 높아지고 관리자만 죽을 맛이죠.
소속된 조직과 업무를 우선 시 하는 문화에서 개인과 사생활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많이 변화해온 듯 합니다. 사무실 내에서 개인주의 적인 것과 이기주의 적인 것을 구분하기란 점점 모호해지고 개인 별로 인식하는 방향도 달라 많은 경우에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막힌 길을 만나는 물은 돌아서 흐른다고 합니다 ~ 강제된 적응이라면 유연한 사고로 변화를 수용하라고 하는데.... 쉽지는 않은 듯 합니다 . ㅎ
사람은 다 어느 정도 이기적이라는 사실을 이해는 하지만, 너무 자기 생각으로 가득 차서 동료에게 관심이 없는 이들도 많은 것 같네요. 물론 나랑 안 맞고 싫으면 어쩔 수 없지만... 제가 말하는 건 그냥 아예 무관심?이랄까요. 회사는 친교하는 곳도 아니고 일해서 돈을 버는 곳 이상도 이하도 아닐 수 있지만, 정말 직장의 의미는 그것뿐인걸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마지막 질문입니다. 공무원 사회는 아직까지도 "조직력, 효율, 규모, 상명하달, 일사불란"의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권위적이고 보수적이며 유연하지 않은 조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이러한 공무원 조직문화도 바뀔 수 있을까요? 어떤 방법이 있을지 자유롭게 이야기해보면서 이 책을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조직의 특성상 보수적인 것은 감안하지만, 제대로 된 보수라면 권위적이지 않고 능력이 있습니다. 지금은 권위적이기만 하죠. 큰 규모, 빠름 문화, 기술발달이 접목되어 효율적일 수 있지만 사고 없는 기계같은 공직자는 앞으로 공동체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계엄을 통해 더 확연히 드러난 부분입니다. 이 책에서도 강조했듯이 개인이 모여 조직이 생긴 것이죠. 개인(생각)을 말살하면 조직도 사라질 겁니다. 요즘처럼 신입 공직자의 퇴직률이 높아질수록 조직이 바뀌려고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선이 없다면 업무수행 능력이 떨어져서 공무원의 필요성에 대해 사회가 질문을 던질 겁니다. 공무원 조직이 축소되겠죠. 결국 구성원들이 생계위협을 느껴서 스스로 개혁하려고 하지 않으면 어느 조직이든 무너진다고 봅니다. 인적쇄신이 되겠죠. 지금처럼 시험만 통과하면 일하게 되는 구조는 아닐 것 같습니다. 유럽이나 북아메리카처럼 공동체를 위한 봉사정신, 업무 경력 및 수행능력으로 채용되겠죠. 과연 바뀔까요?
겁 많아지고 나서기 싫어하고 튀는 거 싫어하고 거절당하거나 상처받는 거 싫어하는 게 보통 사람들의 성정인데…. 거기다 공무원 조직에서 몇십 년 넘게 살아온 사람이 사고방식이나 태도, 성격이 과연 바뀔까요? 오히려 조직 뒤에 숨어 변화를 거부하고 직급으로 자신의 고루한 고집을 우길걸요. 신입이나 몇 년 일한 사람도 체념하다 똑같이 되고 말 겁니다. 저는 이미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조직 밖 나만의 작은 세계에나 자족하면서…. 아랫사람은 윗사람이 나 몰라라 했던 일과 관습에 고통받으며….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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