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생에 그믐달이었나봐요..."
언젠가부터 매일매일 그믐달을 만나고 있습니다. 대관절 왜 이러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이가 없다) 오늘만 해도 저 사진 속 그믐달을 만났습니다.
하필 오늘따라, 1호선 전철 고장으로 갑자기 전철이 안 온다는 겁니다. 그래서 평소에 내리지 않는 서정리 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기다리며 고개를 돌렸는데... ...
응?
부동산이 그믐달이야??
하고 어이가 없어서 찍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우연히 만나는 -_- 그믐달의 정보를 공유해 봅니다.
저말고도 이런 식으로 우연히 그믐달을 만나는 분들 계실 것 같아요. 함께 그믐달 사진을 공유해 보아요 ~_~
<전생에 그믐달>
D-29

조영주모임지기의 말

조영주
낮에는 소설가 김별아 선생님의 페이스북 친구공개 게시 물에서 그믐달을 보았습니다. 이건 그림이었는데요, 아마도 샤갈의 그림 같았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실제 블루 스커스에 그믐달이 나오더군요.
https://sl.bing.net/h01Oq1zciiq
또 이 그림에도 그믐달이 나옵니다.
https://sl.bing.net/JkMrM7aPro
제가 페이스북에서 본 그믐달은 아니었지만, 샤갈도 참 그믐달을 좋아했나 보다, 했습니다. ^^

조영주
어제 만난 그믐달은 평택역 크리스피 크림에서였습니다. 평소처럼 커피와 도넛 세트를 시켜서 앉았는데, 언제나 그렇듯 얼마 지나지 않아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먹으면서 핸드폰으로 sns를 확인하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응?
눈앞에 그믐달이 있지 뭡니까? -_-????
아니, 내 앞에 앉은 사람이 입은 티셔츠 등에 딱 그믐달이 그려져 있었.... ...
순간 멍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5월 말에는 박산호 선생님 북토크가 끝나고 모 작가님과 호텔에서 숙소 잡아 1박 후 다음 날 체크아웃 하고 걸어가는데 갑자기 눈앞에 그믐달이... ...???
앞서 걸어가던 여자분이 하필 제 앞에서 또 -_-;;; 그믐달이 그려진 백팩을 메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러고 또 얼마 안 가서는 이번엔 그믐달 문신을 한 외국인 분도 보고... ...
이 날은 그믐달을 세 번인가 봤습니다.
그 날이 제 <쌈리의 뼈> 북토크였는데요, 북토크가 잘 되려고 그러는가붕가 ~_~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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