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그믐달>

D-29
그믐달 콜렉터, 조 작가님 안녕하세요. 저도 생활하면서 틈틈이 발견한 그믐달을 이곳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그믐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그대로 복사해 온 것이라 평어체인 점 양해 부탁드려요.^^ ------- 작년 가을, 알고 지내던 출판사 대표님께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새로운 시리즈의 일환으로 인터뷰집이 나올 예정인데, 이번 책의 주제는 '새로운 일을 시작한 여성들'이라고 하셨다. '성공'보다는 '시작'에 방점을 둔 책이라는 설명도 덧붙이셨다. 원고는 EBS에서 오랫동안 작가 생활을 하신 은정아 작가님께서 쓴다고 하셨다. '제대로' 살기 위해 새로운 일을 시작한 여성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글로 옮기는, 사람과 소통하며 스토리를 풀어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신 분이었다. 나는 평소 한 직업으로 정년 퇴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늘 생각해왔다. 나부터 그랬고, 내 주위에도 그렇다. 설령 지금 교사나 공무원처럼 안정적인 직군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조차 젊은 시절 많은 방황을 거쳐 정착한 것일 뿐, 다섯 살 때 가졌던 선생님이라는 꿈을 이루고, 남은 삼십 년도 지금처럼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이 과연 현대 사회에 얼마나 될까?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이런 삶의 방식이 더욱 일반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 한 명으로 나를 떠올려 주신 공출판사의 공가희 대표님께 정말 감사했다. 망설임 없이 바로 인터뷰 수락 답장을 드렸고, 이어 은 작가님과의 실제 대화 역시 즐거웠다. 내가 마지막 인터뷰 대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책이 곧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업이 더뎌지는 듯했다. 딱히 도와드릴 일도 없어 조용히 기다리던 차, 얼마 전 마침내 책이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처음에는 책이 나오면 북토크도 돕고, 이것저것 프로모션도 기획하며 적극적으로 돕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하지만 건강 문제로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어 아쉽기만 하다. 며칠 전 은정아 작가님께서 새 책과 굿즈를 보내주셨다. 정성이 담긴 카드도 예쁘고, 책의 만듦새도 참 좋다. 만드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을까. '그믐'을 만들면서 세상에 새로운 것을 내놓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종종 깨닫는다. 이번에 받은 굿즈는 초승달과 그믐달 두 버전이라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책이 많은 분들께 읽히고 응원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어떤, 응원 - 새로운 일로 새 삶을 이어가는 인터뷰 에세이익숙한 일터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을 선택한 열한 명 여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인터뷰 에세이다. 교사, 회사원, 드라마 작가, 서점 주인, 창업가 등 다양한 경로를 거쳐 각자의 길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격려이자 위로가 된다. 그들의 하루는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불안과 설렘을 안고 내딛는 진심 어린 걸음으로 채워져 있다.
요건 인스타에 올린 사진입니다.
아유 반갑습니다 ~_~ 어쩌다 보니 그믐 사냥꾼이 된 전생에 그믐달 조영주입니다. 사진느므느므 예쁘신 거 실화인교 ~_~
포토그래퍼가 뽀샵을 잘 쓰시더라고요. ㅎㅎ 지금 모습과는 전혀 다른 옛날 사진입니다요.
우왕 사진도 굿즈도 넘 좋아요!! 초승달에서 그믐달로 :)
1인 1닭에 자신있어서 들어왔지 말입니다 ㅎㅎㅎ 인스타를 보다가 달을 보았습니다🌙
오 그믐달 사냥을 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그쵸? 1인 1닭이 시선 강탈이에요. 그나저나 큰 인물이 되시겠군요!!
오늘은 배탈이 나서 드러누워 있어 볼 일 없겠지?! 했는데 sns에 들어갔다가 그믐서 모임을 하시기도 했던 사마란 작가님 북토크 포스터에서 그믐달을 발견했습니다. 오늘도 그믐하세요 ~_~
오늘은 조선 시대 달항아리 백자에서 그믐달이 발견되었다 하여 이를 보고하러 왔습니다. 전문가들이 어렵게 발굴했다고 하네요. 화백의 이름은 장...맥주 ㅋㅋㅋ 실제 사이즈는 머그컵 반절도 안 되는 미니미입니다.^^
앜ㅋㄱㄲㅋㄱ장맥주 화백의 !!! 그 명작!!!
백자가....
오늘의 두번째 그믐달은~_~ 아직은 서울국제도서전에서만 볼 수 있는 공출판사 신간 <조선 궁궐 일본 요괴>입니다. 이 제목 역시 그 장맥주 화백님 솜씨입니다. ~_~
꺄 정말 예쁜 책입니다!!! 크 서국도!!! 저는 오늘 가려고 했었는데 못 갔어요 엉엉 ㅠㅠ
이 책 그림 인스타에 올려 주신 거 봤는데, 정말 멋졌어요!
아유, 감사합니다. 그런데 수지님이 닉네임 바꾸신 거죠...?
넹넹~ 제 본캐로 돌아?왔어요. 다들 꽃의아줌마라 놀리지만 100살까지 요정할 거예요!
아하 그러시군여! 반갑습니다. 주변에 요정대모님도 계신데 요정님도 계시고... 아 놀라워라 메르헨의 세계...
아 수지님이셨다! 어쩐지 프필이 낯익다 했는데!>_<
따란!! 요렇게 예쁜 머그에 그믐달이 있었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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