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해수, 세이, 순무..
지금은 세이라는 아이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얘기가 어떻게 흘러가게될지 모르지만 마음속으로 해피엔딩을 바라며 읽고 있습니다.
[책걸상 함께 읽기] #3. <경청>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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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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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랭이
방금 책을 다 읽었어요.
영화 [노매드 랜드]를 조만간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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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상태5
미국에서 생활하는데 잠시 한국에 왔었던 친구와 극장에서 영화 "노매드랜드"를 함께 봤었는데요, 그 친구가 보았던 미국의 이야기들을 들으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랭이님께도 의미있는 영화감상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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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
박평님의 엔딩노트를 읽은 영향일지 모르겠지만, 전 이 소설의 마지막 문장이 참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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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상태5
어, 정말 좋네요. 저는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가는 희망이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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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경청』. 다음 주 박평과의 방송 들으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소설을 읽을 때는 조금 심심하게 읽었어요. 그런데 박평과 대화를 나누면서 오히려 소설을 깊이 다시 읽는 듯한 경험을 했답니다. 이번 방송은 『경청』 미리 읽고서 들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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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랭이
저는 긴장하면서 읽었어요. 사건은 이미 일어났고 거기서 멈춘듯 얘기가 진행되는데도 아슬아슬 긴장되더라구요. 누구라도 겪을 수 있고 공감가는 감정선이라 그랬을까요?
해수마음상태도 긴장하면서 보고..세이 가족, 친구 관계도 어찌되는지 긴장되고..순무는 또 어떻게 되는거야 하면서 긴장하고..계속 긴장해서 아유 어깨아파요. 맘도 아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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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공
경청... 오늘부터 시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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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상태5
"경청" 이 책은 어떻게 보면 그냥 스르륵 읽힐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좀.. 먹먹할 수도 있는 책 같아요. 읽으면서, 뭘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느끼지, 하는 분도 있을거고, 반대로 인물이 내딛으려고 하는 한걸음이 얼마나 어렵고 쉽지않은지가 다가오는 분이라면 가슴이 좀 아릴 수도 있을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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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랭이
내가 어찌할 수 없을때 그렇게 되버렸을때 회피하거나 곱씹거나..둘다하거나..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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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상태5
맞아요. 회피하거나 혹은 곱씹거나.. 예전에는 많은 일들을 꽤나 곱씹었던것 같아요. 물론 회피한것도 많구요. 지금의 저는, 조금은 적당히 곱씹을 줄 아는 법은 배운듯한데, 회피하고 외면하는건 예전보다 나아졌는지 잘 모르겠어요. 적당한 자기방어, 그리고 적당히 나아가 기, 전부 다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어려우니까! 조금씩 조금씩 익혀나가는 수 밖에 없겠죠?
YH
박평님이 만드신 모임에 참여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저도 곧 읽기 시작하려고요. 책걸상 이번 시즌은 그믐 덕에 뭔가 좀 바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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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김혜진의 책은 대부분 타인을 이해하고자하지만 그런 이해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공통의식이 담겨져 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책도 그런 생각의 연장선상인 것같습니다. 자살한 상담 대상자도, 우연히 만남 어린 아이는 물론 심지어 잡고자하는 검은 고양이조차 말이죠. 상당히 무겁지만 한번은 읽어볼만한 책인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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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상태5
"이해"는 너무너무 어렵고 "오해"는 너무너무 쉬운거 같은데.. 김혜진 작가님은 너무너무 어려운것을 최대한 설명해보려고 애쓰시는 작가님이신가봐요. 세상에는 등대같은 존재, 그래서 희망이 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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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사실 방송에서도 고백했지만, 저는 읽으면서 뜨끔한 적도 많았어요. 혹시 나도 공개된 자리에서 무심코 뱉은 말 때문에 상처 받은 분들이 많지 않았을까, 이런 걱정이요. 물론 또 그러다가, 다시 금세 그래도 나를 놓고서 상처 주는 말을 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이러면서 스스로를 위로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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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상태5
@YG "한자와 나오키" 방송이었던가? YG님께서 받은만큼 돌려준다! 말씀하셨던거 생각나요 ㅋㅋ 상처 역시 받은만큼 돌려주시는걸까요 ^^;; 저는 YG님의 순수함과 용기에 감탄하면서도 가끔은 아슬아슬하다 느낄때도 있는데, 근데 표현하는 것이 표현하지 않는 것보다 더 좋다고 생각해 요. 그래서 YG님 팬이 된건가봐요! 근데 저는 절대로 YG님 처럼 못하죠, 당연하죠, 저는 YG님이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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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ㅈ
책을 읽은지가 좀 되는데, 지금 기억에 남는 장면들 중 하나는 초등생 아이가 선 안에 혼자 서서 공을 막고 또 맞는 모습이에요. 피구 연습을 빌미로 아이들이 괴롭히는 장면이요. 살면서 주변에 이런 모습이 연출되지요. 피구 경기로 시각화되니 섬뜩해지고 피구라는 운동이 싫어집니다. 선 안에서는 날아오는 공을 받아 바로 대응하기보다는, 공 맞고 나가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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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상태5
생각해보니 진짜 무서운 운동이네요. 선 안의 사람들은 공을 피하거나 맞는 수 밖에 없잖아요? 결국은 맞고, 죽고, 나가야 하구요. 구글에 찾아보니, "1895년 미국의 매사추세츠주 홀리오크에 있는 YMCA 체육부장인 윌리엄 모건(William Morgan)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서 창안하였다." 이렇게 나오네요? 음.. 아니야, 뭔가 좀 무서운 운동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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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동
박평 님이 주최하신 모임이 있다는 걸 이제 알았네요. 반갑습니다. ^^
미리 인원을 정해놓고 모집하는 방식의 모임이 아니면 '모집 중'에는 뜨지 않는 거군요. 따로 '참가신청'이라는 것도 할 필요가 없다 보니, '내 모임'에도 당연히 뜨지 않구요. 댓글을 하나라도 남기면 '내 모임'에 이제 뜨려나요? ㅎ 모집하는 모임과 그렇지 않은 모임 간에 접근성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뭔가 일원화되면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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