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내 머릿속 시한폭탄《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편집자와 함께 읽기

D-29
yoond님 저는 책을 읽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기도 했구요.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하는편은 아니라서 조금은 yoond님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책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공감이 하나도 안간다해도 일단 책을 펼쳐보는 것 자체가 의미있지 않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북튜버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못하는게 안하는 것보다 낫다구요." 저는 주로 댓글을 적기보다는 문장수집을 하는편인데요. 저처럼 문장수집을 해도 좋구요. 아니면 다른분이 쓰신 댓글들을 구경하다보는 것도 좋구요.
책이란 게 들춰보지 않으면 내 맘에 쪽박인지 대박인지를 모르니, '보았는데 나에게 와닿지 않는다'는 얘기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책 모임이라는 게 '무조건 이 책이 다 좋아'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공감이 가지 않는다는 것도 엄연한 감상이죠. 적어도 그런 부분은 능력 문제라 괴로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yoond 뭔지 알수 없지만 많이 지쳐계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것도 하기싫은 상황에서도 책모임에 참여하시다니 너무 대단하세요!!!
리바이는 다시 자리에 앉더니 지난 세션 때도 그랬던 것처럼 의례적으로 손가락 관절들을 꺾기 시작했다. 딱 보니 불안할 때 나오는 습관인 걸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 불안장애를 겪은 심리치료사의 상담 일지 p219, 조슈아 플레처 지음, 정지인 옮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당신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게 무엇인지 판단할 때는 자신을 신뢰하라.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 불안장애를 겪은 심리치료사의 상담 일지 p230, 조슈아 플레처 지음, 정지인 옮김
죄책감은 아주 성가신 감정이다. 그 감정이 정당한 자리가 아닌 곳을 차지하는 걸 허용하지 말자. 우리는 간간이 멈추고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도 괜찮다. 무엇보다 휴식하고 재충전했을 때 더 생생하고 더 나은 버전의 내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 불안장애를 겪은 심리치료사의 상담 일지 p232, 조슈아 플레처 지음, 정지인 옮김
자기돌봄은 균형 잡힌 삶을 위해 필요한 기술이다.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 불안장애를 겪은 심리치료사의 상담 일지 p233, 조슈아 플레처 지음, 정지인 옮김
운전 불안은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에서 유독 흔히 발현되는 양상 중 하나다. 대부분의 운전 불안은 운전 자체에 대한 공포가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통제를 잃게 되어 비극적인 사고를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관련된다.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 불안장애를 겪은 심리치료사의 상담 일지 p236, 조슈아 플레처 지음, 정지인 옮김
아주 잠깐동안 공황장애를 겪은적이 있어요. 그래서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볼 때 공감이 되네요. 책에 느오는 주인공 중에 리바이는 불안함을 달래기 위해 손가락 관절을 꺾었는데요. 예전에 학교다닐 때 애들중에 다리를 꺾은 상태로 자주 흔들거나 얼굴을 흔드는 친구를 봤는데요. 어릴때는 왜 저러지?라고 생각했는데요.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니 불안함을 달래는 방안이였나봐요. 제가 공황장애를 겪기전에는 티비에서 종종 나오던 먼나라 얘기같았는데 직접 겪어보니 숨이 거칠어지고 일시적으로 풍선처럼 커져서 터지는게 아닐까 싶은생각도 들었는데요. 정답은 없겠지만 무언가에 집중하면 공황장애 증상이 나왔다가 사라지더라구요.
느티나무님 안녕하세요? 느티나무님도 공황장애를 겪으셨군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도 공황발작을 겪는다고 해요. 하지만 그 정도가 낮거나 일시적으로 와서 인식을 잘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느티나무님도 저처럼 강한 공황발작을 겪으셨군요. 이러다 죽겠다싶은 느낌으로요. 매일 반복되니까 어느 순간 눈물이 나더라고요. 말씀하신 대로 저도 다른 무언가에 집중할 대상을 찾아야 했어요. 전 않하던 게임을 시작했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속 깊은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1. 셀프케어라는 단어 보면 뷰티 인플루언서들을 연상했었는데, 이번에 설명을 보면서 여러모로 눈이 뜨이게 되네요. 이롭다고 의식하며 하는 일이 선뜻 떠오르지 않아 반성도 하게 됩니다. 굳이 따지면 매일 약간의 맨몸운동을 하는 정도...몸 좋으신 분들이 보면 헛웃음 나올 수준이지만, 운동 안 좋아하는 몸치도 '10분이라도 무조건 매일 한다'고 마음먹고 몇 년 버티니 이젠 자동으로 하게 됩니다. 뱃살 덜기엔 택도 없습니다만; 2. 특기할만한 에피소드는 없지만, 자흐라가 운전 불안과 싸우는 와중에 거친 상대와 맞서기까지 하는 모습에 많이 놀랐습니다. 불안요소가 한계점을 넘어서 이성을 읽었나 했는데, 무사히 풀려서 얼마나 안도했는지... 3. "중요한 건, 자신에게 이롭다는 걸 아는 일을 하는 것이다." 여러모로 곰씹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모두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안심하면서도, 결국 해리에게 큰 일이 생기니 다음 주 분량이 기대되면서도 좀 두렵습니다. 불행이란 게 남녀노소도 때도 장소도 가리지 않고 옵니다만, 해리가 너무 안쓰럽고 너무 어리네요 참...
꼬모님 안녕하세요? 저도 읽는 순간 딱히 떠오르는 게 없어서 당황했었어요. 책에 나온 대로 자기 돌봄에는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자신에게 여유와 즐길거리를 주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매일 무조건 10분 운동하시는 건 정말 대단하신데요? 그런 건강한 자기 돌봄 계속해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저에게도 자흐라가 운전 불안을 극복해내는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운 없게도 진상 운전자를 만나 그에 대처하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려웠거든요. 해리 부분은 참…. 다음 주를 기대해주세요!
자기돌봄은 완벽히 갈고 닦아야 하는 기술이 아님을 기억하자.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 불안장애를 겪은 심리치료사의 상담 일지 p.230, 조슈아 플레처 지음, 정지인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김영사 모임지기입니다.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독서모임 3주차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주차 두 번째 질문 드립니다. 4. 내담자 노아는 사회불안뿐만 아니라 우울증, 자기혐오에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보통 불안장애는 우울장애를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여러분은 내면의 비평가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보통 어떤 상황에서 그런 경험을 하셨나요? 이 내면의 비평가의 목소리를 잠재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내담자 대프니는 페르소나와 진정한 자아 사이의 괴리를 느끼면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복수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산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페르소나와 진정한 자아 사이의 괴리 때문에 괴로웠던 적이 있으신가요? 6. 불안과 관련하여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질문에 상관없는 의견을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4, 전에 발표에 대한 불안이 있다고 얘기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발표가 끝나면 내가 어떤 실수를 했는지 계속 곱씹는 버릇이 있어요. 스스로에 대한 기준치가 높은 편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부분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즐기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서 늘 고민이 되는 부분이에요. 5. 사회생활을 하는 저는 무던하고 소탈한 외향형 같지만 사실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시니컬한 편이랍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나면 유난히 지치고 날카로워 지기도 하고 내가 실수했던 부분은 없는지 생각하느라 힘들기도 해요. 그리고는 이렇게 혼자 있는 것을 더 즐기는 나 자신에 대해 불만을 가질 때도 있구요. 하지만 요즘은 내향형 사람의 장점이나 가치 등에 대해 보다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 현재진형형입니다만...
저와 비슷하시네요. 저도 발표에 대한 불안이 큰 편입니다. 부담을 떨치려 하지만 그게 잘 안 되는 게 사실이고요. 발표 스킬도 문제지만(ㅎㅎ) 먼저 마음을 다스리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돌이켜보면 10년 전보다 발표 때의 불안이 많이 사라진 건 사실입니다. Alice2023님도 한번 돌이켜보세요. 혹시 예전보다 나아지셨다면, 그런 성장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네 여전히 스트레스는 받지만 그래도 나아진 것에 만족하려고 합니다. 더 나아지겠죠 ^^
네, 더 나아지실 겁니다. 삶은 성장의 연속이니, Alice2023님의 발표에 누구나 부러워하는 시기가 올 거라고 믿어요.
저도 Alice2023님처럼 무던하게 회사생활을 하고 있지만, 저도 집에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집에 혼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고요. 코로나 때 이후로 그런 사람이 되었던 거 같아요. 전 제가 내형형인 게 좋습니다. 아마 제가 좋아하는 활동들이 혼자서 하는 활동이라 그런 것 같아요. 당연히 Alice2023님도 아시겠지만, 내향형이어서 얻으신 게 많으실 거 같아요.
내가 두려워하는 나쁜 일은 거의 확실히 일어나지 않을 테지만, 만약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나는 그 일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 불안장애를 겪은 심리치료사의 상담 일지 p.361, 조슈아 플레처 지음, 정지인 옮김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루프테일 소설클럽] <내 입으로 나오는 말까지만 진짜> 함께 읽기 (도서 증정)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괴담 좋아하시는 분들 여기로!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 책으로 듣는 음악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그믐연뮤클럽] X [웰다잉 오디세이 2026]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2026년에도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책 선물] 한강, 『여수의 사랑』 : 미래가 없는 자들을 위한 2026년의 시작
다정한 모임지기 jena와 함께...어느새 일 년이 훌쩍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1월] '시쓰기 딱 좋은 날'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기이함이 일상이 되는 순간, 모험은 비로소 완성된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그믐클래식 2025] 12월, 파이 이야기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조지 엘리엇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 1> 혼자 읽어볼게요.조지 엘리엇 <미들마치1> 함께 읽기[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
🐷 꿀돼지님이 읽은 한국 장편 소설들
손원평 장편소설 『젊음의 나라』(다즐링)김홍 장편소설 『말뚝들』(한겨레출판)이묵돌 장편소설 『초월』(김영사)손보미 장편소설 『세이프 시티』(창비)원소윤 장편소설 『꽤 낙천적인 아이』(민음사)
흑인과 흑인문화, 깊이 읽기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