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님의 대화: 아주 잠깐동안 공황장애를 겪은적이 있어요. 그래서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볼 때 공감이 되네요. 책에 느오는 주인공 중에 리바이는 불안함을 달래기 위해 손가락 관절을 꺾었는데요. 예전에 학교다닐 때 애들중에 다리를 꺾은 상태로 자주 흔들거나 얼굴을 흔드는 친구를 봤는데요. 어릴때는 왜 저러지?라고 생각했는데요.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니 불안함을 달래는 방안이였나봐요. 제가 공황장애를 겪기전에는 티비에서 종종 나오던 먼나라 얘기같았는데 직접 겪어보니 숨이 거칠어지고 일시적으로 풍선처럼 커져서 터지는게 아닐까 싶은생각도 들었는데요. 정답은 없겠지만 무언가에 집중하면 공황장애 증상이 나왔다가 사라지더라구요.
느티나무님 안녕하세요? 느티나무님도 공황장애를 겪으셨군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도 공황발작을 겪는다고 해요. 하지만 그 정도가 낮거나 일시적으로 와서 인식을 잘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느티나무님도 저처럼 강한 공황발작을 겪으셨군요. 이러다 죽겠다싶은 느낌으로요. 매일 반복되니까 어느 순간 눈물이 나더라고요. 말씀하신 대로 저도 다른 무언가에 집중할 대상을 찾아야 했어요. 전 않하던 게임을 시작했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속 깊은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