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내 머릿속 시한폭탄《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편집자와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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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님의 대화: 아주 잠깐동안 공황장애를 겪은적이 있어요. 그래서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볼 때 공감이 되네요. 책에 느오는 주인공 중에 리바이는 불안함을 달래기 위해 손가락 관절을 꺾었는데요. 예전에 학교다닐 때 애들중에 다리를 꺾은 상태로 자주 흔들거나 얼굴을 흔드는 친구를 봤는데요. 어릴때는 왜 저러지?라고 생각했는데요.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니 불안함을 달래는 방안이였나봐요. 제가 공황장애를 겪기전에는 티비에서 종종 나오던 먼나라 얘기같았는데 직접 겪어보니 숨이 거칠어지고 일시적으로 풍선처럼 커져서 터지는게 아닐까 싶은생각도 들었는데요. 정답은 없겠지만 무언가에 집중하면 공황장애 증상이 나왔다가 사라지더라구요.
느티나무님 안녕하세요? 느티나무님도 공황장애를 겪으셨군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도 공황발작을 겪는다고 해요. 하지만 그 정도가 낮거나 일시적으로 와서 인식을 잘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느티나무님도 저처럼 강한 공황발작을 겪으셨군요. 이러다 죽겠다싶은 느낌으로요. 매일 반복되니까 어느 순간 눈물이 나더라고요. 말씀하신 대로 저도 다른 무언가에 집중할 대상을 찾아야 했어요. 전 않하던 게임을 시작했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속 깊은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꼬모님의 대화: 1. 셀프케어라는 단어 보면 뷰티 인플루언서들을 연상했었는데, 이번에 설명을 보면서 여러모로 눈이 뜨이게 되네요. 이롭다고 의식하며 하는 일이 선뜻 떠오르지 않아 반성도 하게 됩니다. 굳이 따지면 매일 약간의 맨몸운동을 하는 정도...몸 좋으신 분들이 보면 헛웃음 나올 수준이지만, 운동 안 좋아하는 몸치도 '10분이라도 무조건 매일 한다'고 마음먹고 몇 년 버티니 이젠 자동으로 하게 됩니다. 뱃살 덜기엔 택도 없습니다만; 2. 특기할만한 에피소드는 없지만, 자흐라가 운전 불안과 싸우는 와중에 거친 상대와 맞서기까지 하는 모습에 많이 놀랐습니다. 불안요소가 한계점을 넘어서 이성을 읽었나 했는데, 무사히 풀려서 얼마나 안도했는지... 3. "중요한 건, 자신에게 이롭다는 걸 아는 일을 하는 것이다." 여러모로 곰씹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모두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안심하면서도, 결국 해리에게 큰 일이 생기니 다음 주 분량이 기대되면서도 좀 두렵습니다. 불행이란 게 남녀노소도 때도 장소도 가리지 않고 옵니다만, 해리가 너무 안쓰럽고 너무 어리네요 참...
꼬모님 안녕하세요? 저도 읽는 순간 딱히 떠오르는 게 없어서 당황했었어요. 책에 나온 대로 자기 돌봄에는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자신에게 여유와 즐길거리를 주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매일 무조건 10분 운동하시는 건 정말 대단하신데요? 그런 건강한 자기 돌봄 계속해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저에게도 자흐라가 운전 불안을 극복해내는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운 없게도 진상 운전자를 만나 그에 대처하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려웠거든요. 해리 부분은 참…. 다음 주를 기대해주세요!
자기돌봄은 완벽히 갈고 닦아야 하는 기술이 아님을 기억하자.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 불안장애를 겪은 심리치료사의 상담 일지 p.230, 조슈아 플레처 지음, 정지인 옮김
yoond님의 대화: 저는.. 책 내용과는 무관하지만 제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내사는 나는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라는 내사를 갖고 있는것 같아요 책을 읽는 내내.. 글자는 읽히는데 내가 뭘 읽고있는지 모르겠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고 공감도 하나도 안가고 머릿속에 남는 내용도 하나도 없고 공감도 안가고.. 역시 나는 할 줄 아는게 없는 병신이야 라는 무력감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 내사를 어떻게 다뤄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할 수 없다고 느껴지고 힘듦밖에 안느껴지네요
@yoond 뭔지 알수 없지만 많이 지쳐계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것도 하기싫은 상황에서도 책모임에 참여하시다니 너무 대단하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김영사 모임지기입니다.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독서모임 3주차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주차 두 번째 질문 드립니다. 4. 내담자 노아는 사회불안뿐만 아니라 우울증, 자기혐오에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보통 불안장애는 우울장애를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여러분은 내면의 비평가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보통 어떤 상황에서 그런 경험을 하셨나요? 이 내면의 비평가의 목소리를 잠재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내담자 대프니는 페르소나와 진정한 자아 사이의 괴리를 느끼면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복수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산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페르소나와 진정한 자아 사이의 괴리 때문에 괴로웠던 적이 있으신가요? 6. 불안과 관련하여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질문에 상관없는 의견을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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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패할 때는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는 것이 힘들긴 합니다. 메일이나 메세지 주고받을 때도, 연락이 늦으면 '내가 뭘 잘못 썼나보다'고, 상대가 경멸하는 모습부터 상상하게 되네요. 부정적 생각들이 조건반사처럼 튀어나오는 건 어쩌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일이 생겼을 때도 이렇게 생각할 것인가' 자문해보고, 피곤해질 때까지 한없이 공책에 생각을 써보기도 하면서 조금씩 진정 속도는 빨라지는 중입니다. 5.  남들 앞에서 좋게 보일 수 있는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었지만, 원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더군요. 무리하게 오랫동안 연기하면 대프니처럼 괴로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상황에 맞게 감정이나 태도를 조절하는 건 대단한 사회적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이 결여되다보니, 외적으로 보이고 싶은 자신의 모습과 스스로의 차이를 인식할 때마다 실망과 부끄러움이 밀려옵니다. 어쨌든 초라한 것이 죄는 아니라고, 합리화같은 주문을 외며 지냅니다만... 6. 읽어보신 분들이 계실 것 같지만, '살짝 미친 것 같아도 어때' 추천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불안을 대하는 유머감각에 대해 처음으로 길게 생각해보게 한 책이라 기억에 많이 남았거든요. 마음이 침몰 중일 때는 '이 상황에 웃을 여유가 어디 있나' 생각하게 되지만, 읽고 생각해보니 유머야말로 미친 상황 속 정신의 구명보트라고, 뭔가 작은 것이 속에서 톡 터지더군요. 개그는 지금도 못칩니다만, 가끔이라도 '에이 이까이꺼!' 하고 넘길 수 있는 밑바탕이 생겼으니 로슨 씨에게 감사하고 삽니다. 3주 동안 모임 속 말씀들과 더불어 책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합니다. 열이 올라서 너무 혼자 길게 떠드나 부끄럽기도 하고...모든 분들, 불안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살짝 미친 것 같아도 어때?이렇게 솔직하고 웃긴 우울증 환자는 처음이야! 불편하지만 솔직하고, 불안하지만 통쾌한 글로 블로그 스타가 된 제니 로슨의 일상을 기록한 이 책은 그녀의 첫 번째 책에 이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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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모님의 대화: 4. 실패할 때는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는 것이 힘들긴 합니다. 메일이나 메세지 주고받을 때도, 연락이 늦으면 '내가 뭘 잘못 썼나보다'고, 상대가 경멸하는 모습부터 상상하게 되네요. 부정적 생각들이 조건반사처럼 튀어나오는 건 어쩌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일이 생겼을 때도 이렇게 생각할 것인가' 자문해보고, 피곤해질 때까지 한없이 공책에 생각을 써보기도 하면서 조금씩 진정 속도는 빨라지는 중입니다. 5.  남들 앞에서 좋게 보일 수 있는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었지만, 원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더군요. 무리하게 오랫동안 연기하면 대프니처럼 괴로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상황에 맞게 감정이나 태도를 조절하는 건 대단한 사회적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이 결여되다보니, 외적으로 보이고 싶은 자신의 모습과 스스로의 차이를 인식할 때마다 실망과 부끄러움이 밀려옵니다. 어쨌든 초라한 것이 죄는 아니라고, 합리화같은 주문을 외며 지냅니다만... 6. 읽어보신 분들이 계실 것 같지만, '살짝 미친 것 같아도 어때' 추천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불안을 대하는 유머감각에 대해 처음으로 길게 생각해보게 한 책이라 기억에 많이 남았거든요. 마음이 침몰 중일 때는 '이 상황에 웃을 여유가 어디 있나' 생각하게 되지만, 읽고 생각해보니 유머야말로 미친 상황 속 정신의 구명보트라고, 뭔가 작은 것이 속에서 톡 터지더군요. 개그는 지금도 못칩니다만, 가끔이라도 '에이 이까이꺼!' 하고 넘길 수 있는 밑바탕이 생겼으니 로슨 씨에게 감사하고 삽니다. 3주 동안 모임 속 말씀들과 더불어 책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합니다. 열이 올라서 너무 혼자 길게 떠드나 부끄럽기도 하고...모든 분들, 불안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꼬모 피곤해질때까지 글을 쓰신다는 게 너무 인상적이에요. 저는 뭔가를 피곤해질때까지 해 보자, 했던 경험이 없는 것 같아요. 추천해 주신 책 저도 찾아보고 싶어졌어요. 유머는 진짜 너무 제게는 약한 기능이라서요 ㅎㅎ
장안나님의 대화: @꼬모 피곤해질때까지 글을 쓰신다는 게 너무 인상적이에요. 저는 뭔가를 피곤해질때까지 해 보자, 했던 경험이 없는 것 같아요. 추천해 주신 책 저도 찾아보고 싶어졌어요. 유머는 진짜 너무 제게는 약한 기능이라서요 ㅎㅎ
말씀 감사합니다. 상대방이 종이니까 실수할 걱정 없이 있는 소리 다 쓰고 버리면 되고, 손이 뻐근해지면 주무르고 어쩌고 하느라 잠깐이라도 울적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점이 저에게는 효과가 있어서...하지만 '나의 마음'에 와닿는 방식은 천차만별이고, 피로한 방식이기도 해서 어디 추천하기는 참 그렇습니다;; 유머 코드도 취향 차이가 크지만, 그래도 로슨 씨의 글이 장안나님께 좀 웃음을 드릴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네요.
내담자를 '좋아하려' 노력하는 것은 치료사의 직무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 모든 내담자를 판단의 영역을 벗어난 완전한 수용과 지지의 태도로 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칼 로저스는 이를 '무조건적인 긍정적 관심'이라 불렀다.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 불안장애를 겪은 심리치료사의 상담 일지 161, 조슈아 플레처 지음, 정지인 옮김
사회적 불안이란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일을 두고 솟아나는 두려움과 걱정이다. ......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사회적 불안이 사교 상황 이전에 그 상황을 예상할 때, 또는 그 일이 한참 지난 뒤에 돌이켜 생각할 때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어떤 사교 행사를 예상하여 몇 주 동안이나 불안하게 지내기도 한다. 그 일이 일어나기도 전에 머릿속은 온갖 시나리오와 대사를 연기해보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 불안장애를 겪은 심리치료사의 상담 일지 165, 조슈아 플레처 지음, 정지인 옮김
김영사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김영사 모임지기입니다.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독서모임 3주차입니다. 1-2주차 모임에 열심히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7월 8일(화)부터 7월 14일(월)까지 진행되는 3주차에서는 #리바이 3~#해리_2012년 4월, 데이타임 퀴즈쇼"까지를 다룹니다. 1.228쪽에서는 자기돌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자기돌봄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다양한 팁을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2. '자흐라 3"에는 조시와 함께 자흐라의 운전불안을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혹시 운전불안을 경험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떻게 하셨나요? 주변인의 이야기도 좋습니다. 운전불안의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3. 인상 깊었던 문장을 공유해주세요. 질문에 국한하지 않은 다양한 의견도 너무 소중합니다. 금요일에 오전에 한 번 더 질문 올리겠습니다.
책을 읽으며 "자기돌봄" 에 대한 심리 치료의 관점을 보고 너무 반가웠네요. 자기에게 맞지 않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 방법을 자기 돌봄이라고 강요받기도 하고 또 부담을 느끼기도 하잖아요. 자기돌봄이란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인 만큼 자기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과정으로 중요할 것 같아요. 저도 명상, 달리기, 골프 등등 많은 걸 해 봤지만 저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느낌 좋은 카페에서 혼자 있기 또는 요가 정도가 저만의 자기돌봄인것 같아요.
김영사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김영사 모임지기입니다.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독서모임 3주차입니다. 1-2주차 모임에 열심히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7월 8일(화)부터 7월 14일(월)까지 진행되는 3주차에서는 #리바이 3~#해리_2012년 4월, 데이타임 퀴즈쇼"까지를 다룹니다. 1.228쪽에서는 자기돌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자기돌봄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다양한 팁을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2. '자흐라 3"에는 조시와 함께 자흐라의 운전불안을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혹시 운전불안을 경험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떻게 하셨나요? 주변인의 이야기도 좋습니다. 운전불안의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3. 인상 깊었던 문장을 공유해주세요. 질문에 국한하지 않은 다양한 의견도 너무 소중합니다. 금요일에 오전에 한 번 더 질문 올리겠습니다.
우리는 간간이 멈추고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도 괜찮다.무엇보다 휴식하고 재충전했을 때 더 생생하고 더 나은 버전의 내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 불안장애를 겪은 심리치료사의 상담 일지 조슈아 플레처 지음, 정지인 옮김
김영사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김영사 모임지기입니다.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독서모임 3주차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주차 두 번째 질문 드립니다. 4. 내담자 노아는 사회불안뿐만 아니라 우울증, 자기혐오에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보통 불안장애는 우울장애를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여러분은 내면의 비평가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보통 어떤 상황에서 그런 경험을 하셨나요? 이 내면의 비평가의 목소리를 잠재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내담자 대프니는 페르소나와 진정한 자아 사이의 괴리를 느끼면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복수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산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페르소나와 진정한 자아 사이의 괴리 때문에 괴로웠던 적이 있으신가요? 6. 불안과 관련하여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질문에 상관없는 의견을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4, 전에 발표에 대한 불안이 있다고 얘기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발표가 끝나면 내가 어떤 실수를 했는지 계속 곱씹는 버릇이 있어요. 스스로에 대한 기준치가 높은 편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부분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즐기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서 늘 고민이 되는 부분이에요. 5. 사회생활을 하는 저는 무던하고 소탈한 외향형 같지만 사실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시니컬한 편이랍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나면 유난히 지치고 날카로워 지기도 하고 내가 실수했던 부분은 없는지 생각하느라 힘들기도 해요. 그리고는 이렇게 혼자 있는 것을 더 즐기는 나 자신에 대해 불만을 가질 때도 있구요. 하지만 요즘은 내향형 사람의 장점이나 가치 등에 대해 보다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 현재진형형입니다만...
꼬모님의 대화: 4. 실패할 때는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는 것이 힘들긴 합니다. 메일이나 메세지 주고받을 때도, 연락이 늦으면 '내가 뭘 잘못 썼나보다'고, 상대가 경멸하는 모습부터 상상하게 되네요. 부정적 생각들이 조건반사처럼 튀어나오는 건 어쩌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일이 생겼을 때도 이렇게 생각할 것인가' 자문해보고, 피곤해질 때까지 한없이 공책에 생각을 써보기도 하면서 조금씩 진정 속도는 빨라지는 중입니다. 5.  남들 앞에서 좋게 보일 수 있는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었지만, 원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더군요. 무리하게 오랫동안 연기하면 대프니처럼 괴로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상황에 맞게 감정이나 태도를 조절하는 건 대단한 사회적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이 결여되다보니, 외적으로 보이고 싶은 자신의 모습과 스스로의 차이를 인식할 때마다 실망과 부끄러움이 밀려옵니다. 어쨌든 초라한 것이 죄는 아니라고, 합리화같은 주문을 외며 지냅니다만... 6. 읽어보신 분들이 계실 것 같지만, '살짝 미친 것 같아도 어때' 추천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불안을 대하는 유머감각에 대해 처음으로 길게 생각해보게 한 책이라 기억에 많이 남았거든요. 마음이 침몰 중일 때는 '이 상황에 웃을 여유가 어디 있나' 생각하게 되지만, 읽고 생각해보니 유머야말로 미친 상황 속 정신의 구명보트라고, 뭔가 작은 것이 속에서 톡 터지더군요. 개그는 지금도 못칩니다만, 가끔이라도 '에이 이까이꺼!' 하고 넘길 수 있는 밑바탕이 생겼으니 로슨 씨에게 감사하고 삽니다. 3주 동안 모임 속 말씀들과 더불어 책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합니다. 열이 올라서 너무 혼자 길게 떠드나 부끄럽기도 하고...모든 분들, 불안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꼬모님,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제 주변을 돌아보면 남에게 관대하고 스스로에게 엄격한 사람들이 대개 좋은 사람들이더라고요. 물론 남에게 관대한 만큼 스스로에게도 관대해지면 더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의 경우는 제가 콤플렉스를 가진 부분을 남들에게 보였을 때, 그럴 때 제 자신에게 가혹하게 대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많이 극복하긴 했지만 완전히 자유롭지 않긴 합니다. 그리고 꼬모님이 글을 잘 쓰시는 게 '피곤해질 때까지 한없이 공책에 생각을 써보'는 습관 때문이었군요. 말씀을 읽으며 생각나는 책이 하나 있었습니다. 김성수 선생님의 <글쓰기 명상>이라는 책인데요. 여기 글쓰기에는 다섯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의 글을 절대 타인에게 보여주지 말 것, 둘째, 손가락 끝에서 두서없이 나온 글을 최고로 여길 것, 셋째, 띄어쓰기, 맞춤법, 비속어 등에 구애받지 않을 것, 넷째, 다 쓰고 난 글을 즉각 찢어버리거나 소각할 것 등입니다. 여유되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글쓰기 명상 - 알아차림과 치유의 글쓰기어느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오직 나를 위한 글쓰기 34가지 내면에 갇혀 있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치유의 글쓰기.
꼬모님의 대화: 4. 실패할 때는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는 것이 힘들긴 합니다. 메일이나 메세지 주고받을 때도, 연락이 늦으면 '내가 뭘 잘못 썼나보다'고, 상대가 경멸하는 모습부터 상상하게 되네요. 부정적 생각들이 조건반사처럼 튀어나오는 건 어쩌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일이 생겼을 때도 이렇게 생각할 것인가' 자문해보고, 피곤해질 때까지 한없이 공책에 생각을 써보기도 하면서 조금씩 진정 속도는 빨라지는 중입니다. 5.  남들 앞에서 좋게 보일 수 있는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었지만, 원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더군요. 무리하게 오랫동안 연기하면 대프니처럼 괴로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상황에 맞게 감정이나 태도를 조절하는 건 대단한 사회적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이 결여되다보니, 외적으로 보이고 싶은 자신의 모습과 스스로의 차이를 인식할 때마다 실망과 부끄러움이 밀려옵니다. 어쨌든 초라한 것이 죄는 아니라고, 합리화같은 주문을 외며 지냅니다만... 6. 읽어보신 분들이 계실 것 같지만, '살짝 미친 것 같아도 어때' 추천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불안을 대하는 유머감각에 대해 처음으로 길게 생각해보게 한 책이라 기억에 많이 남았거든요. 마음이 침몰 중일 때는 '이 상황에 웃을 여유가 어디 있나' 생각하게 되지만, 읽고 생각해보니 유머야말로 미친 상황 속 정신의 구명보트라고, 뭔가 작은 것이 속에서 톡 터지더군요. 개그는 지금도 못칩니다만, 가끔이라도 '에이 이까이꺼!' 하고 넘길 수 있는 밑바탕이 생겼으니 로슨 씨에게 감사하고 삽니다. 3주 동안 모임 속 말씀들과 더불어 책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합니다. 열이 올라서 너무 혼자 길게 떠드나 부끄럽기도 하고...모든 분들, 불안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의 경우는 페르소나를 꽤 가지고 있는데요ㅎㅎ 페르소나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해왔던 것 같아요. 가족에게 보이는 나, 직장동료에게 보이는 나, 친구들에게 보이는 나, 저자 선생님에게 보이는 나, 여기에서도 세세하게 들어가면 또 사람마다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가장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하는 것처럼, 가족이나 직장동료, 친구들에게도 비슷하게 대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물론 생각처럼 쉽진 않지만ㅎㅎ.
꼬모님의 대화: 4. 실패할 때는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는 것이 힘들긴 합니다. 메일이나 메세지 주고받을 때도, 연락이 늦으면 '내가 뭘 잘못 썼나보다'고, 상대가 경멸하는 모습부터 상상하게 되네요. 부정적 생각들이 조건반사처럼 튀어나오는 건 어쩌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일이 생겼을 때도 이렇게 생각할 것인가' 자문해보고, 피곤해질 때까지 한없이 공책에 생각을 써보기도 하면서 조금씩 진정 속도는 빨라지는 중입니다. 5.  남들 앞에서 좋게 보일 수 있는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었지만, 원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더군요. 무리하게 오랫동안 연기하면 대프니처럼 괴로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상황에 맞게 감정이나 태도를 조절하는 건 대단한 사회적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이 결여되다보니, 외적으로 보이고 싶은 자신의 모습과 스스로의 차이를 인식할 때마다 실망과 부끄러움이 밀려옵니다. 어쨌든 초라한 것이 죄는 아니라고, 합리화같은 주문을 외며 지냅니다만... 6. 읽어보신 분들이 계실 것 같지만, '살짝 미친 것 같아도 어때' 추천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불안을 대하는 유머감각에 대해 처음으로 길게 생각해보게 한 책이라 기억에 많이 남았거든요. 마음이 침몰 중일 때는 '이 상황에 웃을 여유가 어디 있나' 생각하게 되지만, 읽고 생각해보니 유머야말로 미친 상황 속 정신의 구명보트라고, 뭔가 작은 것이 속에서 톡 터지더군요. 개그는 지금도 못칩니다만, 가끔이라도 '에이 이까이꺼!' 하고 넘길 수 있는 밑바탕이 생겼으니 로슨 씨에게 감사하고 삽니다. 3주 동안 모임 속 말씀들과 더불어 책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합니다. 열이 올라서 너무 혼자 길게 떠드나 부끄럽기도 하고...모든 분들, 불안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 그리고 책을 소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거기다 김영사 책이네요ㅎㅎ <살짝 미친 것 같아도 어때?> 저도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어요. 그리고 늘 글을 길게 남겨주셔서 감사하고 있어요. 그리고 말씀을 읽으며 많은 생각과 성찰을 하게 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Alice2023님의 대화: 책을 읽으며 "자기돌봄" 에 대한 심리 치료의 관점을 보고 너무 반가웠네요. 자기에게 맞지 않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 방법을 자기 돌봄이라고 강요받기도 하고 또 부담을 느끼기도 하잖아요. 자기돌봄이란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인 만큼 자기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과정으로 중요할 것 같아요. 저도 명상, 달리기, 골프 등등 많은 걸 해 봤지만 저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느낌 좋은 카페에서 혼자 있기 또는 요가 정도가 저만의 자기돌봄인것 같아요.
Alice2023님은 주말 동안 자기돌봄을 잘 하셨나요?ㅎㅎ 저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자기돌봄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거처럼,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도 있으면 금상첨화일 것 같고요. 그런 과정이라면 저에게는 '그믐' 활동이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많은 분의 글을 읽으며 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거든요. 그리고 저도 '요가'해보고 싶은데, 몸이 워낙 뻣뻣해서 엄두가 안 나네요ㅎㅎ
Alice2023님의 대화: 4, 전에 발표에 대한 불안이 있다고 얘기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발표가 끝나면 내가 어떤 실수를 했는지 계속 곱씹는 버릇이 있어요. 스스로에 대한 기준치가 높은 편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부분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즐기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서 늘 고민이 되는 부분이에요. 5. 사회생활을 하는 저는 무던하고 소탈한 외향형 같지만 사실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시니컬한 편이랍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나면 유난히 지치고 날카로워 지기도 하고 내가 실수했던 부분은 없는지 생각하느라 힘들기도 해요. 그리고는 이렇게 혼자 있는 것을 더 즐기는 나 자신에 대해 불만을 가질 때도 있구요. 하지만 요즘은 내향형 사람의 장점이나 가치 등에 대해 보다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 현재진형형입니다만...
저와 비슷하시네요. 저도 발표에 대한 불안이 큰 편입니다. 부담을 떨치려 하지만 그게 잘 안 되는 게 사실이고요. 발표 스킬도 문제지만(ㅎㅎ) 먼저 마음을 다스리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돌이켜보면 10년 전보다 발표 때의 불안이 많이 사라진 건 사실입니다. Alice2023님도 한번 돌이켜보세요. 혹시 예전보다 나아지셨다면, 그런 성장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Alice2023님의 대화: 4, 전에 발표에 대한 불안이 있다고 얘기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발표가 끝나면 내가 어떤 실수를 했는지 계속 곱씹는 버릇이 있어요. 스스로에 대한 기준치가 높은 편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부분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즐기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서 늘 고민이 되는 부분이에요. 5. 사회생활을 하는 저는 무던하고 소탈한 외향형 같지만 사실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시니컬한 편이랍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나면 유난히 지치고 날카로워 지기도 하고 내가 실수했던 부분은 없는지 생각하느라 힘들기도 해요. 그리고는 이렇게 혼자 있는 것을 더 즐기는 나 자신에 대해 불만을 가질 때도 있구요. 하지만 요즘은 내향형 사람의 장점이나 가치 등에 대해 보다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 현재진형형입니다만...
저도 Alice2023님처럼 무던하게 회사생활을 하고 있지만, 저도 집에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집에 혼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고요. 코로나 때 이후로 그런 사람이 되었던 거 같아요. 전 제가 내형형인 게 좋습니다. 아마 제가 좋아하는 활동들이 혼자서 하는 활동이라 그런 것 같아요. 당연히 Alice2023님도 아시겠지만, 내향형이어서 얻으신 게 많으실 거 같아요.
해리의 이야기가 너무 슬픕니다. 조시의 마음의 소리를 읽으며 어떤 힘들고 충격적이었던 순간에 내 마음에는 어떤 소리들이 오갔던 걸까 떠올려보려고 했는데...... 역시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저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시면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직 어렸던 저와 자매들에게는 아무도 그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거든요. 그냥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가 사라졌고, 또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사라졌고, 또 어느날 갑자기 언니와 나만 시골 할머니 집에서 눈칫밥을 먹게 된 그런... 아, 해리 이야기와는 상관이 없는데 뜬금없는 고백이 되었네요. 이것이 저의 유기불안의 최초 사건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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