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님의 대화: 책을 받자마자 하던 일을 멈추고 책을 폈어요. 심리상담 과정을 보여주는 책 답게 대화형으로 되어있어서 술술 읽힐 것 같습니다. 심리치료사가 되기 위해서 심리치료를 받는 과정이 있다는게 흥미롭네요. 이 부분은 생각도 못했어요. 어쩌면 당연한 건데도 말이죠.
심리치료를 받으며 자기인식 능력이 발달했다고 하는데, 그럴 거 같아요.
누군가가 내게 질문을 던지지 않는 이상 내 생각을 자세히 들여다 볼 일은 잘 없으니까요.
질문을 들으면 그제서야 내가 어땠나, 어떤가, 어떨까를 생각해보게 되니까.
여러 생각과 목소리를 구별하고 알아차린다는 것이 어떤 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읽다보면 나오겠죠?
오늘님 안녕하세요? 책을 도착하자마자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심리치료사란 직업에 대해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제가 심리 분야 쪽 책을 자주 내다보니, 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횟수가 잦아졌습니다. 자기돌봄을 잘하지 못하는 저에게 제법 도움이 되었지요. 책 한 권이 모든 걸 해결해줄 수는 없지만 도움은 되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