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가 발전하고 죽음이 병원 안으로 숨어들면서, 죽음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가 되었다.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제 사람들은 삶을 무조건적으로 긍정하고, 죽음을 절대적으로 부정하게 되었다. ”
『안녕한 죽음 - 두려움을 넘어 평온한 마지막을 준비하는 지혜』 사람은 어떤 일에든 익숙해진다 p.125, 구사카베 요 지음, 조지현 옮김, 박광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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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탕강아지
우리나라는 병원 아닌 곳에서 누군가가 사망하면, 검시와 같은 번거롭고 불편한 절차를 거칠 수밖에 없죠. 그래서 모두 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게 일반적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죽음이 병원으로 숨어든 것이지요.
병원에서의 죽음은 편안함과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각종 장비와 주사바늘, 튜브를 여기 저기 연결해놓고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상태를 만들어놓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말이죠. 그러니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가 되어버린 것이죠. 이렇게 제대로 알지 못해 생겨난 공포가 잘못된 판단을 이끌어내고 '안녕하지 못한 죽음'을 만드는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발베니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을 의식하고 있는 '현재의 자신'뿐이다.
『안녕한 죽음 - 두려움을 넘어 평온한 마지막을 준비하는 지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환상 p.136, 구사카베 요 지음, 조지현 옮김, 박광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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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일본인은 정말 고마운 고객이에요. 아픈 곳이 없어도 검사를 받으니까요.
『안녕한 죽음 - 두려움을 넘어 평온한 마지막을 준비하는 지혜』 p.108, 구사카베 요 지음, 조지현 옮김, 박광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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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그럼 당신은 자신이 죽을 때를 알 수 있나요?" "그건 알지. 치아가 빠지고, 눈이 안 보이고, 다리가 약해져 걸을 수 없게 되면 그때가 바로 죽을 때야."
『안녕한 죽음 - 두려움을 넘어 평 온한 마지막을 준비하는 지혜』 p119, 구사카베 요 지음, 조지현 옮김, 박광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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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 죽음이 두려운 이유는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두 번 다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없다는 미련 같은 감정 때문이다. 하지만 죽으면 그런 감정을 느끼는 주체가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려고 해도 느낄 수가 없다. 즉,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을 의식하고 있는 '현재의 자신'뿐이다. ”
『안녕한 죽음 - 두려움을 넘어 평온한 마지막을 준비하는 지혜』 p.136, 구사카베 요 지음, 조지현 옮김, 박광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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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임종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통의 일상이다.
『안녕한 죽음 - 두려움을 넘어 평온한 마지막을 준비하는 지혜』 p164, 구사카베 요 지음, 조지현 옮김, 박광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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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많은 사람이 잊고 있지만, 결국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 리의 일상이니까요.
반디
죽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좋은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발상을 바꾸면 치료를 중단하 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안녕한 죽음 - 두려움을 넘어 평온한 마지막을 준비하는 지혜』 p191, 구사카베 요 지음, 조지현 옮김, 박광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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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병원이 가까운 시대를 살며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는 생각을 차마 못해 봤던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친정 부모님 두 분 모두 병원에서 돌아가셨고요.
아직은 마음 속에서 많은 갈등이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선택지가 있다는 생각을 새롭게 해 봅니다.
방탕강아지
생의 마지막 순간을 고통으로 얼룩지게 만들지 말고, 스스로 존엄을 지키면서 '안녕한 죽음'을 준비하자는 게..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반디
그러게요.
삶의 길이만큼 질도 중요한데 그 부분을 놓치며 살고 있지 않았나 반성하고 있어요.
발베니
본인, 혹은 본인의 소중한 가족이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게 힘들겠지만, 하루빨리 받아들일수록 '지금'이라는 평온한 날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안녕한 죽음 - 두려움을 넘어 평온한 마지막을 준비하는 지혜』 임종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 p.166, 구사카베 요 지음, 조지현 옮김, 박광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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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반드시 죽는다는 대명제를 우리는 늘 일부러 모르는 척 하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반디
'노인력'은 1988년 전위예술가이자 작가인 아카세가와 겐페이가 쓴 베스트셀러 에세이 제목에서 온 말이다.
『안녕한 죽음 - 두려움을 넘어 평온한 마지막을 준비하는 지혜』 p288, 구사카베 요 지음, 조지현 옮김, 박광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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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노인력'이라니~~ 생각하지 못했던 낱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습니다.
노인이 되면 노화되고 감퇴하여 가지고 있던 것을 잃기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노인이 되어 얻게 되는 게 있다는 것 은 꽤나 근사한 일인 것 같아서요.
수용의 힘, 포기의 힘~~~ 참 좋네요!
조영주
4장 첫 문단에 깊이 공감합니다. ^^
방탕강아지
“ 죽음을 끝내 부정하는 건, 태양을 이겨내라는 것만큼이나 허망한 일이다. 인간은 언젠가 죽음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미리미리 준비해놓아야 더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
『안녕한 죽음 - 두려움을 넘어 평온한 마지막을 준비하는 지혜』 사람은 어떤 일에든 익숙해진다, 125~6쪽 , 구사카베 요 지음, 조지현 옮김, 박광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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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우리 문화에서 죽음은 오랫동안 터부시 되어 왔으니, 많은 사람이 죽음을 부정해왔던 게 사실이지요. '미리미리 준비해야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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