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수를 세는 책 읽기- 7월〕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D-29
뜨거운 볕이지만, 습기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서 그늘에 들어가면 견딜만 합니다. 한낮에 나무가 심겨진 작은 언덕을 오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늘은 더위를 피하는 쉼터죠. 사람도 쉼터가 될 수 있다면 저도 그런 쉼터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쉼터같은 사람이 되실거예요. 물론 누군가 떠나갈 때는 쓸쓸함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쉼터같은 사람이 될거라고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물론 누군가 떠나가게 되면 남게되어 쓸쓸함을 피할 수 없겠지만요. 제가 감내해야 할 몫이겠죠 ..
저도 오늘은 피크닉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더워서 포기하고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에서 도시락 먹는걸로..대신했어요
구체성은 없고 느낌만 있고 그런 세계를 향해 피크닉을 떠났는데요. 늦봄의 해변인데 초가을의 근린공원인데 분명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인데 잊히지 않을 마음인데 누구셨죠 여기 있어야 하는데 여기 없는 분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 황인찬의 7월 p78~79, 황인찬 지음
피크닉 보자기는 아주 넉넉해서 두 사람이 눕고도 남을정도인데 어디 가신 거죠 여기 계시던 그 많은 관광객은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 황인찬의 7월 p79, 황인찬 지음
사람도 다 떠나버린 상상된 공터 위에는 피크닉 보자기 하나 제멋대로 부푼 빵이 하나 이 시는 그 다음을 상상하지 않습니다. 이미지와 느낌 사이 어딘가에서 그만 멈추겠습니다.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 황인찬의 7월 p80, 황인찬 지음
7월 10일 (시) 부푸는 빵들처럼 부푸는 빵을 보면서 작가님은 피크닉이 떠올리신걸까요? 피크닉하면 한강에 돗자리를 펴고 치킨이나 간단한 음식을 먹으면서 여유로운 사람들이 떠오르는데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피크닉은 어떤건가요?
피크닉에 치킨..그리고 한강뷰 이것도 너무 좋지요~ 저는 아무것도하지 않고 누워있기?ㅎㅎㅎ
시가 아름답고 흥미로운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시를 통해 세상을 다르게 감각하게 된 것도 무엇보다 시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된 것도 분명 선생님 때문이었습니다.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 황인찬의 7월 황인찬 지음
오늘의 시를 읽으며 황인찬 작가님은 에세이를 쓰실 때와 시를 쓰실 때 느낌이 많이 다르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시의 엔딩인 "이 시는 그다음을 상상하지 않습니다. 이미지와 느낌 사이 어딘가에서 그만 멈추겠습니다. " 라는 문장을 보며 시를 쓸 때의 작가님은 뭔가 엉뚱하고도 쓸쓸한 느낌을 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번에 읽었던 이름 이야기 시에서도 엔딩은 "저기서 누가 개를 부르고 있었는데 그게 내 이름 같다는 생각을 했네." 비슷한 느낌 아닌가요?
에세이와 시를 쓸 때의 마음이 다르다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시를 쓸때와 에세이를 쓸때 느낌이 다르다고 느끼셨군요 시는 엉뚱하고 쓸쓸한느낌.. 엉뚱과 쓸쓸~ 이 두개의 느낌도 결이 조금 다르네요 에세이는 어떻게 느끼고계시는지? 도 궁금해졌어요
7월 11일(에세이) '나의 모범은 나의 미워하는 것, 나의 취미는 나의 부끄러운 것' 대체 에반게리온은 머선 내용이길래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가슴을 뜨겁게하는 가? 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반게리온을 떠올리면 장강명 작가님의 #열광금지 에바로드 가 떠 오릅니다. 황인찬 시인이 나보다 나이가 좀 있으신가? 싶어서 검색해보고 뜨끔했습니다.... 제가 누나입니다 스즈미야 하루히라는 애니도 뭐지? 싶어서 검색엔진에 검색하려니 그 뒤에 붙는 단어가 '우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엥? 게다가 제가 장난식으로 쓰는 단어도 꽤 나옵니다 '파국' 파국이다!!! 시인이 여름을 좋아하지 않고, 여름의 이미지를 좋아한다는 것이 납득이 되는 요즘의 날씨에 시인의 에세이를 읽으며 점점 습기가 차듯 끈적거리며 살짝 불쾌한 느낌도 들듯 본인의 시를 굉장히 비하합니다. 이 부분은 최근에 고선경 작가님 #내꿈에 가끔만 놀러와 산문집에서 느꼈던 느낌과 비슷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엥? 시 라는 부분이 워낙에 해석하는 사람마다 내용이 다를 수 있고, 어려운 분야기도 하고, 잘 모르겠는 거 투성인데 시인님들 글에 자신감이 없는 글을 읽으면 되려 엥? 거리는 것 같습니다. 시의적절 11월 이원님의 #물끄러미 가 그리워지는 순간들 입니다. 시인들이여 자신감을 가지세요!! 제발ㅎㅎㅎ
열광금지, 에바로드 - 2014 제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제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에 열광하는 한 오타쿠 청년의 실화를 소재로 한 성장 소설이다. 기자 출신인 장강명 작가는 자신의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에바로드'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든 오타쿠 청년의 성장담을 픽션을 가미해 취재기 형식으로 그렸다.
황인찬 시인이 젊으신거죠.
에반게리온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저도 장강명 작가님의 <열광금지, 에바로드>가 생각났어요 ㅋㅋ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라는 애니는 친구가 봤다고 해서 제목만 기억이 났어요. 마니아만 아는 애니인가봐요.
같은 단어를 보고도 떠올리는것이 다르고 다양해서 좋은것같아요. 저는 에반게리온하면~ fly me to the moon 음악이 생각나거든요~^^
엉거주춤 - 황인찬은 자신이 처한 자리를 엉거주춤이라고 말한다. 나 역시 그렇다.
우리 모두 엉거주춤해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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