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수를 세는 책 읽기- 7월〕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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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고 하금님 글도 읽으니, 생각난 책이 있어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요. 돌아가고 싶은곳으로 다시 돌아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후회하는 일을 되돌릴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선택을 해보겠니?라는 문장도 떠오르네요
7월 19일 (에세이) '문학 공동체의 선' 이 글을 읽으면서 많은 예술가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내가 만들어내고 있는것들이 어떤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가?에대한 생각들이요 작가의 말처럼 나를 위해서 쓰고 만들다보면 나와 같은 누군가를 위해서도 사용되고 역할을 다 할 수 있게될것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7월 20일 (시) '괴물 이야기' 시를 읽으면서 작가는 어느 시점? 어느 곳에서 이 글에 등장한 사람들을 보고 있을까? 쓰고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면 영원히 사랑할 수 있을까요? 제목은 와 괴물 이야기 일까요? 비 멎은 거리의 낮고 무거운 소란스러움이 펼쳐지고 있다는 문장때문일까요? 비가 멎은 어두운 거리에 드리운 그림자들이 생각이 납니다. 이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은 그림자 극 처럼 상상속에 펼쳐지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하게도 되었습니다.
7월 21일 (에세이) '다시 태어난다 말할까' 이글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으셨을까? 많이 궁금하네요. 저는 우선 욕심 부리다가 아기가 된 설정이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는 다시 태어나는 것을 믿지 않고 깊이 생각해 본적도 없어요. 재미로라도 생각해 볼 만한데도~ 다시 태어남에대해서는 내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도 생각도 두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다시 태어날 것을 생각한다면? 재미, 즐거움, 몰입 이런 단어가 생각 나네요. 관심있는것에 더 많이 몰입해서, 재미와 즐거움을 놓치지 않고 살면 좋겠다 싶어집니다. ㅎㅎㅎ 그런데 다시 태어날 수는 없을테니 ㅎㅎㅎ 현재에서 이런 삶을 살아야겠지요? ~^^
단 한 번의 실패로 몰락하지 않고 우리 삶이 비가역성에 절망하지 않고 한번 더 해보는 것 그것이 인간에게 주어질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구원이리라.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 황인찬의 7월 황인찬 지음
'한번 더 해보는 것' 이 말이 수집된 글을 보는 동안 계속 맴도네요. 한번 더 해보지 않아서 내가 나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구원을 놓치고 있지는 않을까? 그런 부분이 어디에 있는지? 찬찬히 봐야겠다 생각되어져요. 내가 나에게도 구원을 베풀어야 하지않겠나?싶고요~^^
7월 22일 (에세이) '에프터 레코드' 나중에 지나간 기억들을 떠올려보면 그 당시에는 생생하게 기억했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그 기억이 저의 현재 감정으로 변해버린건지 착각인지 헷갈릴 때가 종종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어린시절과 최근에 있던 일들을 떠올려봤는데요. 꿈을 꾸는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기억이란 건 뭘까요? 여러분은 지금 가장 생각나는 기억은 뭔지 궁금하네요 !!
바닷가에 사람이 많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분명 함께 웃었는데 생각할 수가 없다. 사진은 멈춰 있다 파도는 움직이고 있다. 우리 꼭 살아서 다시 만나요.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 황인찬의 7월 p160~161, 황인찬 지음
하늘도 바다도 시커먼데 파도의 포말은 웃는 사람들의 이처럼 흰빛이었고 그 장면은 영원히 고정되었는데 그런데 다들 누구신데요, 여기서 왜 이러시는 건데요. 몸을 기댄 사람들의 웃음 사이로 누가 말을 던지고 갑자기 바람이 멈췄다고 생각했는데 멈춘 것은 바람이 아니었다. 그때 멈춘 것은 무엇이었는지 이제 생각해야만 한다.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 황인찬의 7월 p162, 황인찬 지음
7월 22일 (시) '애프터 레코드' 그때 그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나~ 한때 마음을 모아 뭔가 해보자 했던 친구, 선후배들이 생각납니다. 매일 매일 봐도 지겹지 않고 별일 없어도 어울려 다니며 얘기하고 밥먹고 하던 그 친구들도 생각납니다. 오랜 시간 함께 할것 같았는데. ,. 그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요?ㅎㅎㅎ 작가의 말처럼 가짜 마음으로 함께한건 아니었는데요 바람은 멈춘것이 아니겠죠?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거겠지요? 멈추어버린것은? 그건 서로를 향한 마음일까?싶습니다.
우리 다음에 다시 또 와요 그때는 물놀이도 꼭 함께 해요. 우리 꼭 살아서 다시 만나요. 저도 다음에 밥 한번 먹어요. 꼭 같이 가요 이런말을 뱉고 지키지 않은 적이 많은데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저도 그래요. 내가 한 다음에......라는 말을 주어 담으면 많은 상자에 가득 쌓이겠다 싶어요. 다음~ 다시한번~ 이 말들의 연결이 범상치 않네요.. 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번 한주동안은 매일의 글을 읽고 나누면서~ 특별히 함께 나누고 싶은 책 속 문장, 시(전체), 특정구절을 함께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함께 읽어온 7월의 책에서도 좋고요. 그동안 읽었던 책 또는 앞으로 읽을 책에서 선택해도 좋구요. 더 한가지 해보고 싶은건.. 그 구절을 펜을 들고 슥삭슥삭 종이에 써보고 싶네요.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음 더욱 좋지만, (이번 달엔 그 시간을 마련하지못해서요..) 이렇게 쓴 글을 사진으로 함께 나누어보고 싶어요~^^ 손 글씨가 힘들다면, 컴퓨터를 이용해서 다시 써보는것도 좋쿠요. 함께 해보고 싶으신 분들~ 부담없이..즐겁게 동참해주시면 되고요~~^^ 저는 오늘 저녁부터 책들을 뒤적뒤적 해보아야 겠습니다.😉😄
어떤 글을 손으로 써보면 좋을까? 생각하다 함께 읽고 있는 책ㅡ오늘의 글 일부를 적어보았습니다. 선택한것에 몰두하기ㅡ내 존재의 충만함을 자각하기 이것이 혼자 잘 있는 홀로 있기라고 말하는 이글이 좋은 아침을 보내었습니다. 목소리를 내어 함께 읽을 수는 없지만, 나 혼자라도 소리내어 읽어보자 생각되어 천천히 읽어도 보았어요. 소리를 내어 다시 나의 귀로 듣는 이것도... 나의 존재의 충만함을 자각하는 것이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충만한 마음으로 함께 읽고있는 7월의 오늘의 글도 읽고, 하루도 잘 살아보아야겠어요. 어떤글을 적어보셨을지? 소리내어 읽어보시면 어떠신가요? 생각해보고, 나즈막히 얘기해보기도 합니다.😉
그 사람들이 어디갔는지 묻고, 중간에 "우리 꼭 살아서 다시 만나요" 라는 문장에 눈이 계속 가다보니 갑자기 멈춘것은 너의 시간일까요? 바다에 추억이 있는 죽은 사람을 기억하기 위해 생각을 해야할까요? 문뜩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살아서 다시 만나요~~ 저는 왠지? 이 말을 했던 사람은 살아있을 것 같아요.ㅎㅎㅎ 열심히 살다가 다시 만납시다~~ 라고 얘기하는것 같앙서요
매일~ 독서기록을 하시는건가봐요👏👍 너무 멋진 일인것같아요. 직접 쓰신 글씨로 물고기먹이님을 만나니~ 더 가깝게 느껴지는걸요~~~^^ 기록들 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7월 23일 (에세이) '보라매 공원'
물고기먹이 님이 올려주신 사진속 글을 소리내어 읽어보았어요~ 직접 뵌 적은 없지만 물고기님이 한자한자 적으신 글을 읽고 저의 소리로 다시 들으니.. 마음과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느낌과 연결됨을 느끼게 되어요. 공원의 분위기, 풍경 그리고 22일 글의 바다 풍경 , 대화 등등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만 같았답니다.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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