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수를 세는 책 읽기- 7월〕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D-29
7월 22일 (시) '애프터 레코드' 그때 그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나~ 한때 마음을 모아 뭔가 해보자 했던 친구, 선후배들이 생각납니다. 매일 매일 봐도 지겹지 않고 별일 없어도 어울려 다니며 얘기하고 밥먹고 하던 그 친구들도 생각납니다. 오랜 시간 함께 할것 같았는데. ,. 그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요?ㅎㅎㅎ 작가의 말처럼 가짜 마음으로 함께한건 아니었는데요 바람은 멈춘것이 아니겠죠?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거겠지요? 멈추어버린것은? 그건 서로를 향한 마음일까?싶습니다.
우리 다음에 다시 또 와요 그때는 물놀이도 꼭 함께 해요. 우리 꼭 살아서 다시 만나요. 저도 다음에 밥 한번 먹어요. 꼭 같이 가요 이런말을 뱉고 지키지 않은 적이 많은데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저도 그래요. 내가 한 다음에......라는 말을 주어 담으면 많은 상자에 가득 쌓이겠다 싶어요. 다음~ 다시한번~ 이 말들의 연결이 범상치 않네요.. 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번 한주동안은 매일의 글을 읽고 나누면서~ 특별히 함께 나누고 싶은 책 속 문장, 시(전체), 특정구절을 함께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함께 읽어온 7월의 책에서도 좋고요. 그동안 읽었던 책 또는 앞으로 읽을 책에서 선택해도 좋구요. 더 한가지 해보고 싶은건.. 그 구절을 펜을 들고 슥삭슥삭 종이에 써보고 싶네요.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음 더욱 좋지만, (이번 달엔 그 시간을 마련하지못해서요..) 이렇게 쓴 글을 사진으로 함께 나누어보고 싶어요~^^ 손 글씨가 힘들다면, 컴퓨터를 이용해서 다시 써보는것도 좋쿠요. 함께 해보고 싶으신 분들~ 부담없이..즐겁게 동참해주시면 되고요~~^^ 저는 오늘 저녁부터 책들을 뒤적뒤적 해보아야 겠습니다.😉😄
어떤 글을 손으로 써보면 좋을까? 생각하다 함께 읽고 있는 책ㅡ오늘의 글 일부를 적어보았습니다. 선택한것에 몰두하기ㅡ내 존재의 충만함을 자각하기 이것이 혼자 잘 있는 홀로 있기라고 말하는 이글이 좋은 아침을 보내었습니다. 목소리를 내어 함께 읽을 수는 없지만, 나 혼자라도 소리내어 읽어보자 생각되어 천천히 읽어도 보았어요. 소리를 내어 다시 나의 귀로 듣는 이것도... 나의 존재의 충만함을 자각하는 것이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충만한 마음으로 함께 읽고있는 7월의 오늘의 글도 읽고, 하루도 잘 살아보아야겠어요. 어떤글을 적어보셨을지? 소리내어 읽어보시면 어떠신가요? 생각해보고, 나즈막히 얘기해보기도 합니다.😉
그 사람들이 어디갔는지 묻고, 중간에 "우리 꼭 살아서 다시 만나요" 라는 문장에 눈이 계속 가다보니 갑자기 멈춘것은 너의 시간일까요? 바다에 추억이 있는 죽은 사람을 기억하기 위해 생각을 해야할까요? 문뜩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살아서 다시 만나요~~ 저는 왠지? 이 말을 했던 사람은 살아있을 것 같아요.ㅎㅎㅎ 열심히 살다가 다시 만납시다~~ 라고 얘기하는것 같앙서요
매일~ 독서기록을 하시는건가봐요👏👍 너무 멋진 일인것같아요. 직접 쓰신 글씨로 물고기먹이님을 만나니~ 더 가깝게 느껴지는걸요~~~^^ 기록들 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7월 23일 (에세이) '보라매 공원'
물고기먹이 님이 올려주신 사진속 글을 소리내어 읽어보았어요~ 직접 뵌 적은 없지만 물고기님이 한자한자 적으신 글을 읽고 저의 소리로 다시 들으니.. 마음과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느낌과 연결됨을 느끼게 되어요. 공원의 분위기, 풍경 그리고 22일 글의 바다 풍경 , 대화 등등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만 같았답니다.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7월 23일 (에세이) '보라매 공원' 나무가 늘어선 길이 길게 이어져 있고~ 지나면 등장하는 휑한 공간들 ~ 휑한 공간을 채우던 온도가 낮은 빛들~ 걷는 사람들과 개들~ 풍경을 잘 느낄 수 있도록 묘사된 글이 오늘의 글에서도 보여져 상상하고 장면을 따라가게 만들어 주었어요. 신발을 벗고 나무에 오르며 중얼거리는 아주머니 이야기에서는.. 작가가 말한대로 공포스러웠겠다 싶었어요. 보통 노래를 부르거나 큰 볼륨으로 노래를 듣거나, 아니면 나무에 자신의 등을 부딪히면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종종 보았어요. 그런데 나무에 오르고, 중얼거리고 외치는 모습은 자주 볼 수는 없는것 같은데요... 공원에대한 기억이 있으실까요? 그 기억이 무언가를 만들어주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공원이 아니어도 특별한 기억이 있는 곳이 있다면요? 그 기억은 어디에 닿아 있을지요? 공원, 장소에대한 기억을 떠올려보고 나눠보고 싶네요^^
7월 23일 (에세이) '보라매 공원'
이미 책에서 읽은 글들이지만, 이렇게 손으로 적어두신 글을 읽는것..은 또 다름을 전달받게 되는것 같아요.. 메모해두신 글에서 어떤 느낌들을 떠올리셨을지?도 궁금해지네요 ~^^
맞아요. 이미 책에서 읽은 글들이더라도 손으로 적어두는 글은 또 다른 느낌을 전달받게 되네요. 메모해둔 글에서 공원을 보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의외였어요. 책을 읽고 필사를 하면서는 떠오르지 않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의정부에 갔을 때 한 공원이 기억나요. 동상이 한 개 있고 넓은 공원이였어요. 아침과 저녁에 공원을 산책하며 걷는다면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하기 딱 좋겠더라구요.
저에게 보라매 공원은 어른이 되고 가본 공원이라 보라매-공군 이렇게 연상하며 갔지만 어린시절 저희 집 근처에 있던 '망우당 공원'은 시인님이 보라매 공원에 대해 생각한 것처럼 뭔가 이름은 어려운데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지만 운동하던 할아버지도 자전거 대여점도 비둘기도 있던 그런 추억의 장소에요. 분명히 학교에서 배웠겠지만 망우당 공원의 진짜 의미는 대학생이 되고 나서야 알게 되었죠. 어릴때 접한 어떤 공간이나 이름에 대한 인상은 추억와 어우러져 묘한 향수가 되는 것 같네요
망우당 공원~ 처음 들어본곳이라.. 살짝 찾아보니 대구에 있는곳 같더라구요 (맞을까요?) 당연하게 부르던 이름의 의미를 알게되고.. 그리고 그 공간을 마주하고, 이름을 부르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는것 같아요.
네 맞아요 대구에 있는 작은 공원이에요 ^^
대구가 맞군요 대구~ 잘 아는 도시는 아니지만, 지인이 살고있어서 방문하기도했고요 그곳에서 살아가고있는 이야기를 종종 듣다보니 제게 대구가 마음으로 가깝게 느껴지는 도시에요
오늘은 어떤 글들을 만나고, 적어보셨을지? 마음과 생각에 담으셨을지? 궁금하네요.. 저는 (밤의각오)라는 시를 읽으며.. 살아갈 삶에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어요. 그 글의 일부를 메모해 보았네요.. 함께 읽고 있는 7월의 책ㅡ오늘의 글에도 손으로 적어 남기고 싶은것이 있을까? 잘 읽어가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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