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수를 세는 책 읽기- 7월〕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D-29
저에게도 골목은 긴장감으로 연결되네요. 개나 자전거가 갑자기 튀어나오기도 하고 시선이 닿지 않는 구석에 뭔가 예상치 않은 것이 있을 것 같은 8일의 에세이를 읽다보니 이것이 바로 불확실성이었군요. 아파트 단지와 다른 비정형성과 불확실성.. 그런데 요즘은 골목이 사라지다 보니 오랜만에 골목길을 걷다 보면 좀 다른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뭐가 나올까 어떻게 뻗어질까 하는 궁금함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골목이 예전에는 많았는데 요즘은 흔하지 않아서 옛 감성을 느끼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하네요. 뭐가 나올까 하는 불안감이 있지만 좁은 장소안에서의 안락함도 있는 골목 !!! 앨리스님에게 골목은 긴장감과 호기심의 공간이군요
좁은 장소.. 안락함~ 나만의 공간같은 느낌 때문일까?하고 생각해보게되어요
오~ 맞아요. 골목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축학자들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불확실성을 실생활에서 만나면서 결정하기도하고, 새로움을 발견하기도하고 이런것이 중요하다라는 이야기였어요
선생님께 편지를 쓴 적이 있지요. 참 오래 되었습니다. 지금이야 카톡이며, 이메일이며, 기다릴 틈이 없이 곧바로 답장이 오는 메신저와 달리 편지는 보내고 받는 동안, 기다림이라는 설렘이 있었지요. 황인찬 시인이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를 읽으면서 어떤 편지를 쓰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손으로 글씨로 써서 편지를 보냈던 적이 있었는데요. 저도 참 오래됬네요. 그때 보내고 받는 동안 기다리는 설렘 다시 느껴보고 싶네요. 이삭이님이 얘기해주셔서 생각해보니 저도 손편지를 써보고 싶어요 !!
손편지 하니깐 #편지가게글월 책이 생각나서 살포시 묻어가봅니다 케케케
편지 가게 글월서울 연희동과 성수점에서 운영 중인,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하는 힐링소설이다. 편지 가게 글월에는 독특한 서비스가 있다. 모르는 이와 한 통의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예요. 펜팔 참여자는 모르는 누군가의 답장이 될 편지를 써야 하기에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되 어떠한 사심도, 편견도 없이 상대를 위하게 된다.
덕분에 흥미있는 책을 알게 되었네요.
편지가게 글월~~ 흥미로운 책이네요. 모르는 사람에게 받는 편지... 왠지 간질간질할것같기도 하고요 물고기먹이님은 어떻게 읽으셨을까요?
물고기먹이님이 말해주신 책이요. 가볍게 보기 편한 책일것같아요. 나중에 읽어볼게요 !! ㅎㅎ
한번은 손편지를 써서 폰으로 찍어 카톡으로 보낸 적이 있었어요. 꼭 그래야만 할 것 같아서.
손편지 어색하긴 하지만 한번쯤은 꼭 써보고 싶은게 손편지 아닐까요? 저도 손편지 써서 카톡으로 보낸적이 있어서 공감되요 ㅎㅎ
손편지~~ 느낌이 강하고 잔잔하게 전달되지요. 2월, 3월 날수를 세는 책읽기에서 남은 날수에 (30일. 31일) 함께나누고싶은 이야기들로 계절서간을 나누었었어요. 그 일이 다시 떠오르고 좋은 느낌이 다시 떠오르네요
선생님은 너무 멋있는 사람이었고, 그토록 멋있는 사람에게 나도 칭찬을 받고 싶다는 것이, 시를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동기였음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 황인찬의 7월 p.70 (7월 9일의 에세이, 이수명 시인께), 황인찬 지음
누군가를 동경해서 무언가를 하게 되는건 결코 쉽지 않을텐데요. 작가님이 선생님을 동경하는 마음이 대단히 컸기에 시를 써야겠다는 동기가 됬었나봐요.
동경하는 마음~ 그 마음도 참 귀한마음 같아요
결국 배움이란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식을 얻는 일이 아니라 자세가 닮아가는 일이 배움이겠지요.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 황인찬의 7월 p.71 (7월 9일의 에세이, 이수명 시인께), 황인찬 지음
저도 이 문장이 마음에 들어서 문장수집을 했었는데요. 하금님도 이 문장이 마음에 드셨군요 !!
선생님의 이전 작업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세계에 대한 예민하고 정확한 감각으로부터 한발 더 나아가, 엄격하지만 자유롭고, 부드럽지만 날선 사물들이, 그 사물에 대한 감각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 황인찬의 7월 p.73 (7월 9일의 에세이, 이수명 시인께), 황인찬 지음
시란 자유로우면서 때론 엄격하고 알면 알수록 어려운게 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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