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클래식 2025] 7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D-29
오!! 그러네요 우리는 흔히 돈이 없어서 불행하다고 하는데 단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비교가치가 되기 때문이고 이로인해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끼기 때문일수 있겠네요~ 내 자신이나 사회가 분노하거나 불행해하는 근본 원인이 우리 생각과는 다를 수도 있겠네요~ 요즘 작품들을 읽다보면 '구원의 서사'라는 문장들이 자주 등장하던데 그건 요즘 사회의 어떤 단면 때문인지도 궁금해집니다^^
꾸역꾸역 읽어냈습니다. 여섯번 째 까지요.. 이번 책은 또 어떤 도전일까 흥미진진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전부터 읽고 싶었지만 엄두가 안났었는데 그믐에서 함께 읽게 되어 기쁩니다. 근면성실하게 노동하여 자본을 축적하는 것을 선으로 생각하는 관념의 기원을 이 책을 통해 파악하길 기대합니다.
요즘은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나름 보편적이지만, 그럼에도 근면성실하게 노동하여 자본을 축적하는 것을 여전히 멋진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지만, 이게 당연한 것인지 한번씩 스스로 물어보곤 합니다. 특히 일하기 싫을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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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믐 클럽지기입니다. 7월의 그믐클래식 책은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많은 분들이 정작 내용은 잘 모르신다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입니다. 7월 챌린지, 지금 힘차게 시작합니다! 챌린지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진도에 맞춰 책 읽기: 클럽지기가 제시하는 진도에 맞춰 책을 읽습니다. - 질문에 답글 달기: 클럽지기가 던지는 질문에 답글로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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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정표] 7월 1일(화)~ 제1부 끝까지 (7일간) 7월 8일(화)~ 제2부 1장 2.경건주의 끝까지 (7일간) 7월 15일(화)~ 제2부 1장 4.재세례파 운동에서 생겨난 분파들 끝까지 (7일간) 7월 22일(화)~ 제2부 2장 & 판권 끝까지 (7일간) 7월 29일(화) 모임 마지막 날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상대적으로 분량이 짧은 편입니다. 길이가 그보다 긴 2부를 합쳐도 전체적으로 한 달 안에 충분히 완독할 수 있는 분량이니, 각자의 독서 속도와 계획에 맞춰 자유롭게 읽어주시면 됩니다. 이번 달에도 함께 걸으며 완독을 목표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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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1부 ■■■■ ●함께 읽기 기간: 7월 1일(화) ~ 7월 7일(월) 안녕하세요, 그믐클럽지기입니다! 지난 6월, 우리는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걸작 『마담 보바리』를 읽으며 19세기 프랑스 사회의 인간 욕망과 현실의 간극에 대해 깊이 사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낭만적 환상이 현실과 부딪히며 파멸로 치닫는 에마 보바리의 삶을 통해 인간 존재의 고독과 충족되지 않는 욕망의 본질을 엿볼 수 있었죠. 이제 7월, 우리는 마침내 막스 베버의 불후의 명작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과 함께 자본주의의 기원과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보고자 합니다. 이번 달에도 다양한 출판사의 번역본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읽으시면 됩니다. 다만, 베버의 원문이 가진 복잡성과 깊이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몰입하여 읽어주시기를 추천합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던지는 질문들을 함께 탐구하며 우리의 시야를 넓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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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어떤 점이 인상 깊으셨나요?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들려 주세요. 책 내용과 상관은 없지만 연관되어 떠오른 다른 생각들도 좋습니다.
한참 읽은 거 같은데 아직도 베버가 쓴 글이 나오지 않고 여전히 해제라는 사실이 인상적입니다. 해제를 다 읽고 나면 책도 다 읽은 느낌이 들 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
드디어 해제를 다 읽고 저자 연보에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보통 저자 연보도 뒤에 배치하지 않나요...?
저도 이제 해제를 다 읽었네요. 설명이 친절해서 좋았어요.
저도 @장맥주 님처럼 해제가 참 길다고 생각했는데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다행이고 반갑네요^^ 현대지성 버전만 이렇겠죠? 번역하고 해제를 쓰신 박문재님이 참 꼼꼼하고 친절한 분이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왠지 본문을 안 읽어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ㅎㅎ
이제 겨우 1주차를 막 다 읽었습니다. 진작 읽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경제로는 자본주의인데요. 하물며 게임을 하기 전에도 공략집을 읽으며 준비를 해야 하는데 나는 정말 무방비로 세상살이에 임했구나 반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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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어떤 작가는 영리 활동에 대한 이 두 종파의 태도에서 드러나는 “상반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고 믿었다. “가톨릭교도들은…… 영리를 추구하는 역동적인 삶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서, 위험과 모험을 통해 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는 삶보다는 돈을 적게 벌더라도 최대한으로 안정되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을 택한다. 사람들 가운데서 회자되는 말들 중에 ‘잘 먹거나 편히 자거나 둘 중의 하나’라는 농담 섞인 말이 있다. 이 경우에 개신교도들은 잘 먹는 쪽을 택하는 반면에, 가톨릭교도들은 편히 자는 쪽을 택한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완역본 막스 베버 지음, 박문재 옮김
몽테스키외(Montesquieu, 1689-1755)가 『법의 정신』(Esprit des lois Buch)에서 영국인들에 대해 말하면서, 그들은 “세 가지 중요한 것에서 세계의 모든 국민들보다 월등하게 발전했는데, 그것들은 경건과 상업과 자유다”라고 말했지만, 나는 여기에서 영리적인 활동 분야에서 영국인들의 우월성, 그리고 이것은 우리의 논의에서 다룰 주제는 아니지만 어쨌든 자유를 기반으로 한 정치 제도에 대한 그들의 탁월한 역량도 몽테스키외가 인정한 그들의 뛰어난 경건과 결부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완역본 막스 베버 지음, 박문재 옮김
내용보다는 하도 복문이라서 인상에 남았습니다. 참 문장이 기네요.
퀴른베르거가 『미국에 넌더리가 난 사람』(Amerikamüde)이라는 자신의 소설에서 “소들에게서는 우지를 짜내고 사람들에게서는 돈을 짜낸다”는 말로 요약한 벤저민 프랭클린의 인생철학이 담긴 이 글을 좀 더 살펴보면, 이 “탐욕의 철학”의 두드러진 특징은 신용이 있는 신사의 이상, 그리고 특히 그 신사의 삶의 목적으로 전제되고 있는 자본 증식에 대한 관심을 인간 개개인의 의무로 보는 사고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완역본 막스 베버 지음, 박문재 옮김
“자본주의”는 중국, 인도, 바빌로니아에도 있었고, 고대와 중세에도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보게 되겠지만, 그런 자본주의에는 근대적인 자본주의의 특징을 이루고 있는 “에토스”가 없었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완역본 막스 베버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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