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라서 종교적 신앙이 요구하는 “자연인”의 삶과 구별되는 “성도들”의 특별한 삶은 이제 세속으로부터 단절되고 고립된 수도원 공동체가 아니라 세속과 그 질서 안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는데, 이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었다. 이렇게 철저하게 내세를 지향하면서도 현세적이고 세속적인 생활양식을 합리적으로 조직한 것은 금욕주의적인 개신교의 직업 개념으로부터 생겨난 결과물이었다. ”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완역본』 막스 베버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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