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정론과 전지전능하고 인간이 알 수 없는 하느님 개념이 결합되자, 운명론과 고독감과 극도의 불안감이 신자들에게 엄습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는 “내가 구원받은 자에 속하는가”라는 질문이 사람들의 삶 속에서 오늘날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의미를 지니고 그들의 삶을 지배하던 시대였기 때문에, 경건한 자들의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고 거의 참을 수 없는 수준의 것이었다. ”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완역본』 막스 베버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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